지난주 목요일에 있던 후방 콩 영상입니다.
동대구역 ~ MBC 방향에서 신호 대기중에 김여사님이 콩~하고 박아주시네요.
충격도 크지 않고, 내려서 보니 범퍼에 상대차량 번호판에 살짝 찍힌거라, 주의만 드리고 끝내려고 했는데.....
김여사님이 내리시더니, '흠집도 없고, 괜찮네요~'라고 무책임한 말투를 툭 던지십니다.
사고를 냈으면 '우선 죄송합니다. 다치신 곳은 없으신가요?' 라고 배웠던 저인지라,
여사님의 저런 태도에, FM대로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썬그라스 쓰고 계셔서 안보이시네요. 여기랑 저기 찍혔습니다. 보험 처리 부탁드릴꼐요'
그러자, 김여사님...'이건 원래 있던 거 아니예요? 아니 살짝 박힌건데 이상하네, 참~'
사진을 찍으면서 김여사님 차량을 보니, 여기저리 많이 긁히고 패인 곳도 많습니다.
'보험 처리 하기 싫으시면 현금으로 처리하셔도 됩니다. 알아서 하세요~'
그러자, 삼X화재 연락하시네요.
사고 처리담당자분이 오셔서, 자초지종 설명하자, 김여사님 교육하십니다ㅎㅎㅎ
삼X화재 보험처리에서 연락와, 수리 안하고 현금받는 조건으로 끝냈습니다.
김여사님 말 한마디에 생각지도 못한 용돈이 생겼습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