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 14-5년차 되었네요..
사촌형 친구가 대형 문구점을 해서 떼돈을 벌어서 낚시나 하고 다닌다고 해서.. 머 그렇구나 하고 한귀로 듣고 흘려버렸죠.
어제 시내나갔다가 딸내미 물감사러 잠시 대형 문구점 들렸죠... 이것 저것 머 볼펜도 몇개 사고 a4용지도 사고
영수증 챙겨서 왔는데..
문득 인터넷 가격하고 어떤가 하고 비교해보니..헐
볼펜은 마진이 50프로 정도고 a4용지는 한 40프로 ..다른 품목은 70프로 까지 나오는것도 있군요..;;
물론 가게 월세 및 직원 월급도 감안해야 겠지만 다른 장사에 비하면 상당한 수준이네요
관공서나 학교등 꾸준히 납품하는 거래처만 있어도 요즘말로 개꿀이겠다는 ㄷㄷㄷㄷㄷ
https://cohabe.com/sisa/579632
대형 문구점 마진이 상당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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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장사에 비하면 조족지혈.
그렇죠..물장사야 마진이 훨신 좋지만..점포수가 많죠.
대형 문구점은 별로 안보이더라고요
대형문구점을 차릴려면 오픈비가 물장사에 비하면 넘사벽이죠 거기에 보통 단독건물이거나 평수가 ㄷㄷㄷ
원래 문구는 마진이 70% 넘습니다.
그럴거 같아요..인터넷도 마진 붙어서 파는걸테니..ㄷㄷㄷ
제아는분도 대형문구점하는데
순수익이 월5천이라네요.
인맥좀 있어서 관급같은데 납품 시작하면 앉아서 긁어 모을거 같긴 하네요..
다이소같은 대형점포 때문에 기존 소형 점포들은 다 없어지죠, 결국엔 지역 매출이 다 대형매장에 몰빵되니 ㄷㄷㄷ 인터넷으로 부업도 돌리고요
남의 떡이 커보이는거에요..
그렇게 잘되면 여러사람들 달라붙어서 하고있겠죠ㄷㄷ
마진은 순수익인데
그걸 어떻게 아세요?
마진이 순수익인가요?? 원가와 판매가의 차이 아닌가요??
동종업계나 친한경우 대략적인 마진폭은 물어보면 잘 알려줘요
매출이야 알 수 있는 방법이 많으니 순익 추정해볼 수 있죠
마진은 보통 매출 총이익을 말하지 않나요?
매출-원가.
순이익은 새금 이자비용 다 뺀거
원가와 판매가 차이 생각하시면 커피집에 비하겠어요.
별다당 커피집에서 원가 300원 짜리 커피를 5천원에 팔잖아요.
그럼 원가 대비 마진율 1천프로 넘잖아요.
원두장사로만 따져도 인터넷에서 1키로 1만원대인데, 별다방은 200그람이 더 비싸니 인터넷과 비교해도 500% 넘는 마진이죠.
그렇게 마진율이 크다고 해서 커피집이 장사 잘 된다고 하지는 안잖아요.
대형문구점을 하려면 넓은 평수의 공간에 관리인력에..
회전율 안좋아서 재고부담도 크고...
그렇게 마진율 높으니.. 쉽게 돈 벌거 같으면 다 달려들었겠죠.
대형문구점이 잘 안보이는 이유는 그만큼 어려운 사업이기 때문입니다.
반면 커피점은 대형문구점보다 쉬우니까 달려드는거고요.
결론적으로...쉽게 돈버는 것 같아보이지만 쉽지 않은 사업인 겁니다.
친척 중에 학교 근처에서 문구점 하는데 정작 문구가 점점 안팔려서 다른 물품으로 수익 내고 있어요. 편의점이나 마트, 다이소애서도 다 취급하다보니 메리트 없나봐요
네..학교 근처 문구점은 오히려 매출이 감소하는 추세인거 같고,
주차하기 좋은 대형문구점이나 다이소 이런게 추세 같더라고요.
몰라서 그러는데 대출받아서 차릴거 아니면 사입비용 포함 대형 문구점 차릴 돈이면 그냥 놀고 먹을 수 있지 않나요?
저도 같은생각입니다 남 돈버는 수일률만 생각하지 오픈비나 차후 정리비 등은 생각 안하죠 그돈이면 그냥 다른일하면서 놀고 먹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