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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자를 혐오하도록 가르치는 한국.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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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다닐 때, 성적 낮은 친구들에게 "너네 때문에 반등수가 떨어진다"는 식으로 혐오를 부추기는 선생들도 있었고,

군대에서의 마지막 구호 외치면, 그 병사때문에 다시하는 거라고 하는 것도 그렇고...

약자나 실수한 사람에게 관용을 베풀거나 돕도록 하는 것이 아니라 혐오하고 도태시키도록 교육시키는 것 같네요


댓글
  • mamamoo 2018/04/15 10:09

    최악의 경우
    왕따가 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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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대한붉은용 2018/04/15 10:20

    기합이나 불합리한 강제적 단체활동은 법적으로 제재를 가하는것이 옳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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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악마로세 2018/04/15 10:23

    약자가 아니라...
    소수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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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네뒷산 2018/04/15 10:27

    극혐. 초6때 선생이 갓 전역해서 반 애들 대상으로 군대놀이 했음.
    누구 하나 숙제 안 해오면 반 전체가 기합
    조장 만들어서 떠드는 애 고자질하게 만들어서
    반 전체 기합
    1년 내내 기합받은 생각 밖에 안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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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좀더뭔가 2018/04/15 10:40

    전 내부고발자를 배척하는 것도 마음에 안들어요. 미국에서는 나쁜세력을 뿌리 뽑는데 본인의 위험을 무릎쓰고 정의를 실현하는데 도움을 준 인물로 높이 평가하여 영웅취급을 받는데 우리나라는 내부고발자를 배신자로 낙인찍지요. 일본처럼. 그래서는 내부개혁이 절대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검찰새끼들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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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눈빛사랑 2018/04/15 10:42

    표창원 : 자녀 가정 교육때, 너희(형제) 끼리 사이 좋게 지내면 떡하나라도 더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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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민수 2018/04/15 10:49

    애당초 공부 못하는게 잘못이거나 약자도 아니라고 생각해요. 공부를 못해도 체육을 잘 할 수도 있고 미술도 잘 할 수도 있고 음악도 잘 할 수도 있고 사람의 재능을 성적으로만 판단하는건 잘 못된 것 같아요.  또한 진짜 공부 열심히해도 점수 안나오는 친구들의 노력은 또 뭐가되구요. 개바보같은 한국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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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수8단 2018/04/15 11:02

    내 기억속 학교는 그랬습니다.
    친구와 경쟁시겼고 스승이라는 권위엔 무조건 복종하게 했고 부조리에도 침묵하게 했었던 그런 제도에 갇혀 있었던..지금도 변함없이 학우, 친구와 경쟁시키는 구도는  선행학습으로 더 첨단화 되어 있다는 것. 돈 없으면 결국 경쟁 대열에 끼지도 못 하게 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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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밤브 2018/04/15 11:11

    어쩌다어른이였나..?여튼 티비에서 본건데 인간은 본능적으로 자기 생존을 위해 비슷한 집단을 만들어 뭉치는데 가장 자기 집단의 결속력을 공고히 하기위해 효과적인 방법이 집단내에 가장 약한 자들을 배척 괄시하는것이라더군요
    어찌보면 군대에 이게 잘 나타나있는데..
    본보기를 보여 하나를 처단함으로 나머지의 군기를 쉽게 잡아 지도자가 한 집단을 통솔하기 수월케 하는거라 보시면 될겁니다
    중국이 내부불안요소를 잠재우고 시진핑의 장기집권에 사드를 이용했듯이 모든 집단의 가장 효율적인 통솔법은 적을 만들어 공통의 목적으로 단합하는데 있지요
    외부의 적이 없으면 내부에서라도 적을 만들어 자신을 안정화시키고 편하고자하는? 그런거라 생각합니다
    여기서 한단계 더 나아가는것이 선진시민의식일텐데..이걸 가르쳐야할 사람들이 선생이고 교수등의 사회지도층이지만 가장편하게 집단을 통솔하는 방법이기에 늘 그래왔듯이 예전방법으로 하는거겠지요
    그래서 민주주의가 참 힘들기도..시간이 오래걸리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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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킬라 2018/04/15 11:12

    반 등수 매기는건 선생이 보너스 받는것 때문에 그렇게 볶아덴걸로 들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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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에리엘 2018/04/15 11:12

    왜 학교라는 곳에서 무한 경쟁 시키면서
    합숙은 단체를 강조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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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돈으로줘 2018/04/15 11:24

    그런면에서 오유는 다 오징어로 통일.  물론 우리가 약자라는건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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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삼케이든 2018/04/15 11:32

    중대장은 너희들에게 실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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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pike 2018/04/15 11:35

    2차 세계 대전 후 일본이 남겨 놓은 제국군대의 유산이지요... 한국 남성들은 죄다 군인 출신이라 보고 배운게 그거니 그걸 계속 당연시 여겼죠. 아이러니인게 일본은 패망하면서 제국주의의 악습을 다 버렸다는거.... 따지고 보면 이것도 일본잔재 청산을 못하게 한 런승만 잘못 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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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늘물총새 2018/04/15 11:39

    세상 쓸데없는 게 수련회라고 생각해요 학교에서 가는 수련회든 교회에서 하는 수련회든 간에 말이죠
    가서 이상한 거 주입받고 올 뿐이니까요.
    애초에 학생에게 필요한 거라면 정규 교과과정에 다 있을텐데 뭘 또 집어넣겠다고 그런 델 보내서 고생시키는 건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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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ind 2018/04/15 11:47

    마지막구호는 약자랑 상관있나요 ㅋㅋ 정신적인 약자라고 해도되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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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춘장녀데비 2018/04/15 11:49

    아직 멀었네요 너무 화가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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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유재미땅 2018/04/15 11:53

    이것도 있고 우리나라는 아무리 생각해도 리그오브레전드가 그것에 방점을 찍었다고 생각되네요. 본인보다 못하면 개무시하는게 당연하게 만듬. 그럼 현실에서도 자기보다 잘난사람은 본인을 개무시해도 되는건가? 진짜 노답의 사이클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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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처음기억 2018/04/15 12:03

    저거 내면 깊이 들여다보면 강자가(정치인) 밑사람을 통제하는 수단이에요.
    밑사람들에게 약자 괴롭히기라는 공유성을 만들어 주어서 약자를 일부러 괴롭히게 하면 그 약자 이외에 사람들은 공범자가 되는 거죠.
    공범이 된 사람들은 혹여 불합리 상황에서 벗어 날려고 하는 사람이 나타나면 견제하기 시작하고 잘못됬다고 외치는 자가 생기면  공범자들을 바로 범죄자가 되기 때문에 문제점을 외치는 사람을 공격하고요.
    약자를 만든 강자는 그 공범자들의 약점을 쥐었기 때문에 쥐고 흔들 수 있는거고요.
    이거 잘 표현한 것이 라이어 라이어 게임이라는 만화에요.
    한번 이렇게 통제해 보면 너무나도 편하고 빠르게 통제가 가능해서 맛들리면 윗사람은 이것만 계속하게 되는 거고요. 이것으로 최소한 윗사람에게 대항하지 않고 서로 싸우기만 하니깐요.
    이 방법써서 윗사람에게 대항하는 것을 본적이 드물어요. 거의 없다시피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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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낭만코치 2018/04/15 12:09

    교육 계가  나찌 네요.
    아무리 봐도 민주 시민을 키우는 교육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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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unggp135 2018/04/15 12:12

    약자는 뒤로 보내 쉬게 하면 될 걸. 머저리들이 만든 문화라서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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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꼰대남 2018/04/15 12:14

    약자라기 보다는 정신안차리거나 피해를 끼치는자 아닌가? 약자는 애초부터 구호를 외치지 못하던가 결함이 있는자인데 위에서 얘기하는 사람들은 약자가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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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incePie 2018/04/15 12:26

    일제 교육의 잔재이지요..
    예로부터 조선은 약자를 도와 같이 간다 라는 주의 였고 일본은 약자는 없애자는 주의였지요..
    일제시대때 일본 선생들이 그걸 가르친거고 그렇게 교육 받은 사람들이 해방 후에도 살아남아 계속 쭉~ 이어지는거죠.. 남자들은 겪는 군대문화도 다 일제가 조선 다스리기 쉽게 해놓은 시스템을 계속 따르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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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르도 2018/04/15 12:45

    학교는 모르겠지만 군대문화는 외국도 마찬가지인데~ 한국만 그렇다고 보기는 힘들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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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지한숫사자 2018/04/15 12:46

    그래서 저는 제가 나온 고등학교를 좋아합니다 물론 비평준화의 지역내 최악의 학교였지만 애시당초 공부시키는걸 포기한곳이라 그저 사고만 치지말고 어딜가나 사람답게 제구실하면서 살아야한다 라고 가르쳤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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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573573 2018/04/15 12:57

    연좌제로 사람들을 통제하고 복종시키려는 악습은 이제 사라져야죠. 이제껏 우리는 학교 군대 사회에서 연좌제를 경험하고 복종 잘하는 노예로 만들어져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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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드레몬 2018/04/15 13:17

    군대 유격훈련 때 열외 당해서 '목공' 으로 투입되었죠.
    큰 나무기둥을 정장들 열댓명이 들었다 놨다 하는데...
    의외로? 제가 키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럿이 힘합쳐 들어올리니 들려지더군요.
    협심을 가르치기에는 이런 방식이 되려 낫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백짓장도 맞들면 낫다 라는 속담처럼
    협동의 진정한 의미를 교육이 많아졌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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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닉세탁했어요 2018/04/15 13:39

    학교만 그런가요? 집에서부터 그렇게 배우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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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먹왕지애 2018/04/15 13:45

    ㅇㄱㄹㅇ이죠.왜 해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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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ent 2018/04/15 13:50

    약자의 도태됨을 전체가 책임지도록 하기 때문에,
    지네들 딴에는 좋은 교육이라 생각할지도 모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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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성원 2018/04/15 14:32

    수련회하니까 생각나는데,
    중딩때였나 고딩때였나?
    (중학교 고등학교가 같이 있고, 똑같아서 헷갈림)
    한 두명 틀려서 애들이 "아씨..."같은 짜증내는 목소리를 내니까 앞에 있던 사람이 야유하는거 누구한테 배웠냐면서 오히려 격려해주고 해야한다고 하더라구요.
    그 일 있고나서, 다음년 수련회 갔을 때... 누가 시킨것도 아닌데 몇 명이 마지막구호를 해서 틀리니까 애들이 다 같이 박수치면서 "괜찮아! 한 번 더 하자" "호~~!"
    이러면서 응원해줬죠.
    앞에 있던 사람도 그 반응 보고 이런 학교 처음봤다면서
    이런거 할 필요가 없다고, 훌륭한 모습이라면서 칭찬했던 일도 기억나네요. ㅎㅎㅎ
    근데, 이게 적고나니까 본문이랑 상관이.. 없..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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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훳 2018/04/15 15:14

    수련회도 ㅠㅠㅠㅠㅠㅠ수련회 갈 돈으로 놀러가게 해줘요...이번엔 수학여행 갔지만 내년에도 내후년에도 가야겠지..싫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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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금곰 2018/04/15 15:24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고등학교 졸업할 때까지 체력장 5급이었어요. 4급 나온 적도 한 번도 없어요. 키도 150 조금 넘고요. 체육대회 수련회 이런 거 정말 가기 싫었습니다. 그냥 체육 실기시험도 너무 싫었어요. 그래도 졸업 후 큰 문제 없이 잘 살아가고 있고요. 공부하면서 혹은 일하면서 밤새우기도 잘했고, 아이도 비교적 순산으로 낳았고 그 후 한 팔로도 안고 잘 다닙니다.
    제 아이가 커서까지 제가 겪은 수련회 문화가 남아 있고, 아이가 가고 싶어 하지 않으면 그냥 가지 말라고 하려고요. 친구들 앞에서 울고, 힘들어서 밥도 못 먹고 창피하고 괴로운 기억만 남아 있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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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리고차가운 2018/04/15 17:18

    초등학생 때 수련회는 기억이 잘안나는데
    뭐 뛰어다니고 그런것 같아요
    그보다 자다가 소리가 들려 깼는데
    맞은편 다른학교 애가 자는애 데리고
    혼자 가위바위보 하는걸 보고
    섬뜩하고 무서웠어요ㅠㅠㅠ ..
    중학생땐 여름방학전에 학교에서 자는걸 했는데
    그냥 놀고 먹고 그런거죠ㅇㅇ
    장기자랑하고 음식해먹고 다같이 영화보구요
    약간의 체력단련도 하긴했죠
    고등학생땐 여고였는데 가까운 남고랑 같이
    수련회를 갔었어요
    그때 전통예절 같은거 배우고 영화보고
    자기 체력 되는만큼만 산에 오르라고
    알아서들 하라하고 장기자랑 같은 시간 갖구요
    근데 갔다와서 술먹고 남고애들이랑
    밤에 어울려 논 애들이 있어서
    그때 회초리나 도구가 아닌 맨손으로 여학생을
    때리는 선생님을 처음 보고 되게 멘붕이었어요
    초중고 다 시골이라 학생수가 적었어요
    그래서 대부분 다른학교랑 모였죠
    그리고 학생수가 적어서 쌤들이 학생에 대해
    집안사정, 부모님사정 다 아니깐
    애초 몸 안좋거나 체력 약한애들한텐
    쉬라고 하거나 하다가 힘들면 얘기하라고 해줬어요
    가끔 이런 학창시절 글들 보면
    나는 시골에서 자라서 참 다행이다 싶어요
    학생수가 늘 열명남짓이여서 반평균 그런거
    신경 안쓰고 견줄 다른반도 없고
    각자 알아서 하면 되는거였으니까요
    지금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도시학교만큼
    다양하게 배움을 할 순 없어서 아쉬었죠
    나랑 취미가 맞는 친구도 없었고
    친구를 어떻게 사겨야한다 라는 개녕도 없이
    유치원때부터 늘 보는 애들이라 늘 지냈는데
    고등학생때 처음 읍내로 학교를 가서 알게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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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블로피꺼솟 2018/04/15 17:47

    저는 좀 다르게 생각합니다.
    저 같은 경우 학교다니면서  기합시키면서 체력 약한애들 때문에 기합 더 받고 그런거 한번도 없엇고
    오히려 아픈 사람있으면 열외시키지 않던가요?
    수련회 같은 곳에서 신체적으로 불편하거나 아픈곳 있어서 참여하지 못하겠다고 말하면 당연히 열외시켜주고
    주변 시선도 '쟤는 (어디가) 불편하니까' 하고 이해해 주지 않던가요?
    군대문화 혹은 군대식이라고 사회에서는 시대에 뒤떨어진다고 욕먹고 전체주의식 문화인 군대에서
    오히려 신체적으로 불편한 사람 열외시키는건 더 확실하게 해서 혐오같은건 느껴보지도 못했습니다.
    일례로 매일하는 점호 후 구보 할 때도 구보 시작전 항상 신체불편해서 못뛰는 사람 열외는 항상 시키지 않던가요?
    기합줄 때 마지막 구호 생략 못하는 사람 때문에 더하는거야
    정신차리면  다 할수있는거니까 모두가 정신 차리라고 하는거고...
    글쓴분이 말하신  성적 낮은 친구들에게 반 평균 떨어진다고 하는거는
    혐오보다는 더 열심히 하라고 채찍질 하는거지 그걸로 혐오를 부추긴다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마다 경험의 차이라는게 있어서 느끼는 바가 다를 수도 있겠지만
    적어도 제가 느끼기에는 그런거 없었다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제가 생각할 때는 약자 혐오가 아니라 님들이 목적을 못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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