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3년 찬드라세카르 한계로 노벨상을 받은 찬드라세카르가 젊은 시절,
위스콘신 주의 천문대에 근무하고 있을 때 시카고대학의 겨울방학 특강 의뢰를 받았음.
근데 신청자가 둘밖에 안 됨.
대학교에서는 실망하고 폐강시키려고 하는데 찬드라세카르 교수가 강의를 강행함.
강의 있는 날이면 몇백 km를 눈 뚫고 직접 운전해가며 와서 가르쳤다고.
다들 참 비효율적인 짓을 하는구나 생각했는데, 훗날 이 강의가 뻘짓이 아니었음이 드러남.
학생 둘 다 노벨상을 탔거든.
https://cohabe.com/sisa/5720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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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교수 밑에 멋진 학생이네요~~~!!
그래서 그 학생들은 누구였니요
리정다오, 양전닝 입니다. ㅎ 두 학생 중국인이구요 ㅎ
노벨개근상
노벨상은 오히려 제자들이 먼저 받았네유
이분들 클럽에 가입하신 분들 이야기 로군요
근데 왜 반말이야
거 광주에 있는 전뭐시기 대학은 교양20명 전공 10명이 안되면 시장원리와 효율성을 앞세워 이유고하 당사자들의 의지완 상관없이 무저건폐강.. 뭐 그게 현실 대학교육비지니스라면 할 말은 없지만 너무 비교되는 거 아닌가..
감사합니다.
당신의 선택이 인류를 진보시킵니다.
[부연설명]
성명 : 수브라마니안 찬드라세카르
생몰연도 : 1910/10/19~1995/08/22
인도(현재는 파키스탄) 출신의 미국인. 천문학자 및 천체물리학자.
백색왜성에 대한 연구로 찬드라세카르 한계(태양보다 약 1.44배 이상 무거운 질량을 가진 별은 백색왜성이 될 수 없다)를 발견, 그 공로로 1983년 노벨상 수상.
1930년 라만 효과를 발견한 공로로 노벨상을 수상한 찬드라세카라 벤카타 라만의 조카.
학위 취득 후 케임브리지 및 하버드에서 잠시 머물렀으나, 이후 시카고대학교에서 평생 연구에 매진. 평생 50여명의 박사 연구를 지도하였는데, 이 중 두명이 이 글에 언급된 T.D.Lee와 C.N.Yang(1957년 노벨상 수상)
그의 사후인 1999년, 그의 업적을 기려서, 그의 이름을 딴 찬드라 엑스선 관측선이 발사됨
T.D.Lee(리정다오)와 C.N.Yang(양전닝) : 케이온 붕괴 문제 중 패리티의 보전법칙에 위배되는 현상을 발견한 공로로 1957년 노벨물리학상 수상. 이 두명은 역대 중국인 최초의 노벨상 수상자이며, 리정다오 수상 당시 역대 노벨상 최연소 2위 기록이었음.
많이 먼가 싶어서 검색해봤는데
위스콘신에 천문대 하나 있고, 시카고 대학까지 150킬로....
2년제 대학이다보니 수업일정을 학교에서 지정해줬었는데
2학년때 세부전공을 정해서 그에 맞는 수업을 정해진 시간에 들을 수 있었음...
3D 프로그램 과목이었는데...배정된 학점은 높았지만 프로그램 자체가 엄청 어려웠나봄...
1학기땐 반 사람들이 다 들었는데 2학기 되니까 아무도 지원을 안하고 쉬운과목으로 몰리던...
근데 전 좀 특이한 성격인지.....어려운데 배우는 재미가 있었음...(1학년땐 3D 모델링이랑 랜더링을 따로 독학하기도...)
교수님도 최대한 쉽게 알려주시려고 하시기도 하고 제 적성에도 잘 맞아서 지원했는데..
나중에 보니 학생수가 2명.......
그 교수님도 특별히 수업을 위해서 새벽에 출발해서 교육하러 오셨던..터라 수업듣는 우리가 더 미안해질 지경이었음;ㅅ;....
여튼 엄청 더 자세하게 배울 수 있었고 간간히 맛있는것도 사주시고 하셨던터라 수업은 항상 즐거웠던걸로 기억함...ㅋㅋ...
정작 졸업하고 그 프로그램을 사용하지 않다보니 거의다 잊어버리긴 했지만
그때 수업듣던 장면이 드문드문 떠오르네요...ㅎ...
교수는 학생이 둘 이든 스물이든 크게 관계 없을터이고
문제는 학교측이 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