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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마다 느낌이나 사진찍는 자세가 달라지는 것 같아요.

라이카M 바디를 사용하면서,
m8, m9 같은 경우는 전자제품이라는 느낌보다는 기계라는 느낌이 강했는데,
m240,m10 같은 경우는, 좀 더 전자적인 느낌이 더 나는 것 같습니다.
물론 기기적 성능이나, 제약에서 훨얼씬 자유로울 수 있었는데,
(결과물도 정말 내가 찍었나 할 정도로 잘 나오는 경우도 있더군요.)
개인적으론 그런 기계를 만지는 느낌 때문에, m8,m9로 회향하게 되었네요.
그리고 리코의 gxr-m 같은 경우도 완전 플라스틱같은 느낌에
즉석 사진기 같은 느낌이 들어서
쉽게 쉽게 찍어서 좋았던 거 같고요.
리코의 제품이 조작감도 그렇고, 대부분 약간 그런 느낌(아날로그) 같습니다.
반면 소니는, 전자제품 느낌이 좀 더 강하게 들어서 적응하기가 조금 힘들었고요.
물론 최신 전자제품이 모든 면에서 가장 좋은 건 확실하나..
뭔가... 사진을 찍을 때, 마음의 자세가 다른 것 같습니다.
물론 어느 바디를 사용하건 결과물은 그저그런건 함정입니다.
그냥 요즘 바디 정착을 위해서 이런 저런 고민하는 중에 시덥잖은 글 올려봅니다.
아마 어떤바디든 아직 충분히 사용해보지 못해서 , 이런 생각을 하나 봅니다.

댓글
  • Azure78 2018/04/12 11:20

    전 그래서 점점 아날로그로 가고 있습니다. 요즘은 디지털은 가끔찍고 거의 필름 생활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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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issingIndia 2018/04/12 11:25

    아 그러시군요. 저도 필름을 가고 싶은 마음이 들다가도, 무섭고, 초보라 엄두를 못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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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zure78 2018/04/12 11:26

    그냥 가시면 되요~~ 이왕이면 흑백으로 하시면 더 좋습니다.
    이게 직접 현상과 인화를 해보면 내 사진이 얼마나 부족한지 알게 됩니다. ^^ 그래서 더욱 재밌어지죠~ 요즘 공부도 엄청 하고 있습니다.
    저의 A9는 어디있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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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issingIndia 2018/04/12 11:29

    집에 굴러다니는 g1과 g렌즈들이 있는데, 우선 이것부터 한번 기회가 되면 써봐야겠습니다. 조언 감사드리고 언젠가는 입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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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녹타 2018/04/12 12:28

    디지털은 무조건 성능좋은 신형이 좋다고생각합니다.
    그래서 그 느낌을 위해 m10과 m6둘다 사용중인데 큰 만족 중이에요! 마운트도 같으니 바디 기추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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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issingIndia 2018/04/12 12:37

    아.. 그렇긴 하죠. 확실히 잘 나오고, 스트레스도 없더군요. 그런데 왠지 모를 이유로, 다시 갔다가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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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夢타쥬 2018/04/12 12:53

    기계라지만 분명 감성적인 측면이 작용하죠
    rf와 slr도 사진이 달라지고
    파인더 유무도 크게 작용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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