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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 할려고 합니다. 인생 선뱃님들 조언좀 주십쇼 ..

현재 27살 1살배기 아이 하나 있는 어린가장 입니다..
25살 첫 회사를 들어가서, 갓 대학졸업한 저를 이리저리 굴려서 이제 좀 쓸만한 놈으로 만들어 줬네요
그런 회사를 이제 그만 둘려고 합니다.
그만두는 이유는 회사가 소규모인것도 있지만 (건설업종임)
신축현장 들어가서 실행내역짜고 실행시켜 이윤을 얻더라도
다른현장에서 깨지는 부분들을 메꾸다 보니 제가 담당했던 현장에 기성금이 제대로 풀리지 않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물론 재무적인 부분은 본사에서 협의를 거쳐 집행이 된 부분 이겠지만, 협력업체는 저한테 전화해서 돈내놔라 .. 이러고 있고.. 그런게 벌써 1년째 이어져오고 있다보니 이제 정신적으로 지칠대로 지쳤습니다.
물론 전부다 욕하는건 아닐테지요 ...
또한 회사 양식이 제대로 갖춰져있지 않다보니, 서류 꾸미는데만 한세월 입니다..
이 회사 다니면서 결혼하고 (올 1월) 축의금도 받고 상무님이 전폭으로 저 지원해준다고 열심히 해보라고 했는데도.. 영,,,
우연찮은 기회로 다른 회사 면접을 봤는데 잘됐네요..
그 회사는 어제 합격통보를 받은 사항이고, 약 2주 뒤에 입사 처리 가능하게 현 회사를 정리 하라고 합니다.
이직도 처음이거니와, 사직서는 처음써보는데 .. 어떻게 작성해야 되는지 막막하네요 ..
인생 선뱃님들 혹여나 좋은 말씀 있으시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조공 안전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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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블랙탄로이 2018/04/12 10:51

    2년했으면 1년 더 꾹 참고 퇴사 하세요.. 이직할 때 3년은은 있어야 다른데서는 좋게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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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ardusT*™ 2018/04/12 10:51

    면접 잘 되셨다잖아요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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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없ⓔ맑은아2™ 2018/04/12 10:52

    다른 소장님들도 3년 정도는 있으라고 하는데, 면접본 회사가 잘되서 나가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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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스삼프로 2018/04/12 10:52

    이미 다른데 합격하셨으니 참을 이유가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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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랙탄로이 2018/04/12 10:53

    제가 난독증이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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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ㄴ ̄)흰색 2018/04/12 10:53

    2년 3년 전부 필요없습니다.
    충분한 이유가 있으면 전혀 무관하죠. 요즘 세상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예전같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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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光の魔術師 2018/04/12 10:55

    면접 통과 했다는덷ㄷㄷㄷㄷㄷㄷㄷ
    글구 기회가 왔을때 옮기는게 짱입니다..
    3년채우려다 ..3년 채우면 2년 더 채워서 5년채우고..그러다보면 그냥 가는겁니다...
    세월은 기다려주지 않습니다..기회가 오고 결심했음 실행에 옮기는게 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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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없ⓔ맑은아2™ 2018/04/12 10:59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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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ardusT*™ 2018/04/12 10:51

    사직서양식 찾아서 그냥 쓰심되요
    사유는 뭐 일신상의 이유로 퇴사하신다고 쓰고
    2주뒤에 입사라시면
    당장 오늘 제출해야겠네요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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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없ⓔ맑은아2™ 2018/04/12 10:54

    그 일신상의 이유를 꼬치꼬치 캐 물으면 뭐라고 말하죠 >?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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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ardusT*™ 2018/04/12 10:55

    대답할 이유도 의무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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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스삼프로 2018/04/12 10:52

    잘 옮기시는거네요.
    그렇게 직장을 업그레이드해 나가시는게 맞습니다.
    일단 지금 회사랑은 좋게 끝내셔요~~~~~~~
    그 상무님이란 분과도 연락 계속 하시구요.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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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스삼프로 2018/04/12 10:52

    근데 조공이 너무 약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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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없ⓔ맑은아2™ 2018/04/12 10:53

    감사합니다.. 이직하는 회사가 저에게 희망찬 앞날이길 바라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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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없ⓔ맑은아2™ 2018/04/12 10:53

    조공은 추후에 쎈걸로 1초펑 도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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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르륵카메라 2018/04/12 10:52

    2년이면 뭐 다른데 가보고 싶을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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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elvia♬ 2018/04/12 10:52

    2년 잘 다닌 회사를 2주 시간주고 사직하는게 바람직하지는 않지만...
    득실은 충분히 따져 보셨을테고 양식 찾기 전에 윗분들에게 구두 사직 통보라도 먼저 하시는게 나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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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없ⓔ맑은아2™ 2018/04/12 10:55

    건설업종에 계신 선뱃님분들도 계시겠지만 다들 큰 물에서 놀아보라고 하더군요, 힘들어도 한번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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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멋짐이 2018/04/12 10:53

    갈데 결정되었으면 얼른사직서제출하세요 잘못하면 이도저도아니게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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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없ⓔ맑은아2™ 2018/04/12 10:54

    사직서는 오늘 제출합니다. 상무님한테 미리 전화라도 던져놓는게 나을런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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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멋짐이 2018/04/12 11:01

    전화말고 직접찾아봅고 얘기하시는거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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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없ⓔ맑은아2™ 2018/04/12 11:04

    당장 현장이라서 어쩔수가 없습니다.. 그래도 찾아가야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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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磨斧爲針* 2018/04/12 10:53

    늠름하시네요.. 능력있으면 가는게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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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TGs 2018/04/12 10:54

    인생은 자기가 개척하기 나름입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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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알신세계 2018/04/12 10:55

    현장에서 공무보시나 보네요
    저는 통신전기 공무 샵 보고있는데
    어느 회사든 이윤은 다른현장에서 돌려막아요
    대신 협력업체가 본인에게 직접 돈내놔라 하는건
    이해가 잘안되네요.
    암튼 잘되시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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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없ⓔ맑은아2™ 2018/04/12 10:56

    조금만 회사라 공사부터 공무까지 전부다 봅니다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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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할머니보구쌈 2018/04/12 10:56

    퇴사는 통보입니다.
    하지만 통보하는것에도 분명 방법이 있죠~
    대부분 1임금기를 기준으로 퇴사를 통보합니다.
    예를들어 1임금기가 1~31일까지가 임금기라고 봤을때
    최소 32일 전에 퇴사 통보를 해야죠~
    하지만 이미 1임금기 안에 들었다면 다음 임금기까지 가야합니다.
    그렇지 않을경우 손해배상청구까지 당할 수 있죠..물론 그렇게까지 하진 않겠지만요
    이제 해결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인사건 뭐건 대부분 다 사람이 하는일입니다.
    한마디 말로 천냥빚도 갚는다는데 그정도야 뭐...
    인사권자에게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말을 하세요
    사표먼저 내지마시고 말로 먼저 하신후에
    이직을 희망한다고 하시고, 힘들다부터 이런저런 얘기해가면서
    그동안 너무 감사했다 덕분에 사람이 됐다 등등...좀 추켜세워주시고,
    사직서 먼저 내는건 도리가 아닌거같아서 말씀드린다 등등...
    잘 말씀하신후에 처리 부탁드린다고 나가서도 꼭 다시 찾아뵙고 한잔하러 오겠다 등등..
    하시면 처리해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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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없ⓔ맑은아2™ 2018/04/12 10:57

    절실히 와닿은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지금 전화 드려봐야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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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ㄴ ̄)흰색 2018/04/12 10:57

    윗사람한테 미리 이야기 해놓으세요.
    갑자기 사표 받는 입장도 생각 해주시고요.
    회사는 이야기 하지 마시고 그냥 이직하려고 하고
    이미 마음 굳혔고 다 통과된 상태라는 것을 알리세요.
    안그러면 계속 설득한다고 시간 다 보냅니다.
    회사는 절대로 이야기 하지마시고요.
    그리고 앞으로 이직할 회사에다가는 가능한한 천천히 입사일자 잡는 것이 좋습니다.
    직장인이 맘놓고 편하게 쉴 수 있는 날 중에 가장 길게 가질 수 있는 날이
    이직할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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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없ⓔ맑은아2™ 2018/04/12 10:58

    저도 그러고 싶어서 이직하는 회사한테 1달 시간을 달라고 했으나, 담당말로는 1달이라는 시간이 변수가 되면 곤란하다라는 답변만 들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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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f(..)rm-rf 2018/04/12 10:59

    보통 1개월 정도 인수인계를 거치는데 지금은 상황이 급박하니 먼저 사직서를 제출하시고 후임을 채용하여 인수인계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정해진 2주 후라 바쁘실 듯 한데 인수인계 없이 그냥 퇴사하실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어쩔 수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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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없ⓔ맑은아2™ 2018/04/12 11:00

    현재 혼자 조금만 현장을 담당하고있습니다.
    그부분이 제일 걸리는데 마감공사라서.. 책임감 있게 끝내주고 싶은데 그게 참 안되네요 ..
    공기는 자꾸 늘어지고 사람채용은 안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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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ㄴ ̄)흰색 2018/04/12 10:59

    전화로 말씀하지 마시고 가능한한 대면한 상태에서 말씀드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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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없ⓔ맑은아2™ 2018/04/12 11:01

    지금 현장에 나와있어서 대면할수 있는 시간이 오늘 오후 회의때네요 .. 그때는 이미 사직서를 품고 사무실 들어갈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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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ㄴ ̄)흰색 2018/04/12 11:03

    네 화이팅입니다.
    더불어 노동자가 회사에 갑질할 수 있는 유일한 순간이 사직서 제출할 때 입니다.
    그간 고생 많으셨고 이직하는 회사에서는 승승장구 하시길 바랍니다!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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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없ⓔ맑은아2™ 2018/04/12 11:12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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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장점검보고서 2018/04/12 11:00

    같은 건설업종이네요... 일단 작은 회사라면 어디를 가도 지금과 똑같다는 것을 느끼실꺼에요.
    새로 가시는 회사가 더 크고 안정적인 회사라면 무조건 이직하는게 좋습니다.
    건설업의 회사들은 생각보다 잘 망해요.
    특히 조금 몸집 커졌다고 가족 경영하는 회사는 대부분 망하더군요.
    저는 도급순위 10위권 회사에 입사하고 3년만에 회사 쓰러지고 마지막 까지 남아서 일했는데 남는 건 없더군요..
    각설하고 무조건 조금더 안정적이고 돈 많이 주는 곳으로 이직하시구요.
    회사다니면서 항상 더 상위권 회사로 이직을 준비하세요.
    그리고 가능하면 병원이나 플랜트 계열같은 경력에 플러스 될만한 현장에서 일하시구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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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없ⓔ맑은아2™ 2018/04/12 11:03

    동종업계라니 반갑습니다. 조언 정말 감사합니다.^^ 말씀하신대로 플랜트 쪽으로 넘어갑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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