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은 단렌즈로 빠른 셔속인데 노출 오버가 될 때 여러분들은?

조류나 스포츠 사진같이 절대적으로 빠른 셔속에 연사를 필요로 하지만 그런 필요한 상황이 아닌
일반적으로 단렌즈 개방을 하여 야외 인물 사진 찍을 때 말입니다.
iso50 기준 1/4000 이상 노출 오버 될 정도면 그 장소를 피하는 게 낫지 않던가요?
조리개를 조이는 건 다른 문제고 여태 찍었던 사진으론 너무 땡볕이라 노출이 붕 떠서 그런 상황에 좋은 결과를 본 적이 없거든요.
검색을 별로 안 해서 그런지 스르륵 인물 사진들 중에서도 1/8000 넘어가는 사진들이 없네요.
다른 분들은 의도적이 아닌 기계적 한계로 노출 오버되는 장소에서 최대 개방 촬영을 하시나요?
물론 저 역시 기계는 무조건 없어서 못 쓰는 기능 보다 있어도 안 쓰는 게 낫다고 생각합니다만
너무 밝으면 차라리 장소를 옮기거나 해가 이동하는 시간을 보고 촬영하거든요.
다른 분들은 nd 필터까지 써가면서 1/8000 셔속의 사진을 건지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