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 아파트의 문제점이 이야기 되고 있는데요,
의외로 아파트를 욕하는 사람 대다수에 택배사를 욕하는 사람 소수로
수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대다수의 사람들이 비난만 하고 있습니다만,
이 문제는 해결 방법이 매우 간단하다고 봅니다.
최고의 품격과 가치를 추구하는 아파트 주민들은 최고의 품격과
가치에 맞게 택배비를 더 지불하시면 됩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다른 사람의 품을 이용하는 댓가는 온당히 치루셔야죠
택배기사님들이 심심해서, 봉사하려고 그 일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다 돈을 벌기 위해서 하는 것이죠.
아파트 밖에 차를 대고 카트로 짐을 나르면 하루에 처리하는 화물의 수가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배달 건당 수임하는 기사님들 입장에서는 수입이 줄어드니
당연히 다산XX아파트로의 배송을 꺼리게 되는 것입니다.
최고의 품격과 가치를 추구하시는 아파트의 주민들은 택배기사님들이
그 아파트로의 배송 처리를 함으로 인해서 줄어드는 수입을 보전해주는 것에 더하여
늘어나는 노동강도에 대한 보상을 제대로 해주신다면 택배기사님들이 배송을 거절할
이유도 없을 것입니다.
평균적인 배송 형태에 의해 합의된 배송비를 무시하고 추가적인 서비스를 원하신다면
그에 맞는 추가 비용을 지불해야지요. 그거 아까워 하면서 최고의 가치와 품격을 논한다면
천박하다고밖에 할 말이 없습니다.
대우 받고 싶으면 그만큼 돈 쓰세요. 그게 자본주의입니다.
지당하신 말씀!
제가 택배기사라면 건당 10만원만 주면 아파트 입구부터 문 앞까지 문워크로 배달해드립니다.
근본적으로는 맞는 해결책이긴 한데,
현실적으로는 배송비를 추가로 지불할수 있게 하려면
많은 쇼핑몰들에서 저 아파트를 위해 프리미엄 배송비를 결제할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어야 할텐데.
이건 저 아파트 하나만을 위해 그렇게 해줄리는 절대 없죠. 저런 아파트들이 엄청 많이 생기면 모를까..
택배기사들 경찰에 신고해서 벌금 백몇십 넘게 냈다는 이야기가 있네요.
할꺼면 아파트 주민들이 돈모아서 아파트 밖에 택배보관소 하나 차리는게 좋죠. 비오는 날, 비 맞으면서 가지고 오고, 눈오는 날, 눈에 미끄러져서 넘어지고, 폭염 속, 땀을 엄청 흘리면서 들고 오고. 북미의 느린 택배에 적응되니 한국의 택배업이 굉장하다고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돈 더 안내려고 저 ㅈㄹ 하는건데..
주민들이 돈을 더 부담하던가 차량 통행하게 해주던가 해야 하는데
돈은 더 내기 싫고 지들 아파트 편리는 챙기고 싶으니 저꼴이죠..
참고로 어느 아파트는 입주민과 택배기사 공동분담해서 택배보관소 설치해서 관리하는 사람두고 택배기사는 따로 배달없이 한번에 내려두고 가고 한다더군요
제가 다산 아파트 앞에
수령대행 택배서비스를 차리겠습니다.
돈 많은 분들이 사는 아파트여도 똑같이 관리비 조금이라도 줄이려고 엄청나게 노력합니다. 돈 더 드는거를 할리가 없죠. 해결책은 그냥 택배차량 진입을 허가하는 것 밖에 생각할 수 없네요
잠깐! 시게에 와있는 줄 착각함!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서 택배는 걸어오라면서
왜 입주자들이 경비실에서 찾아가는 노력은 하지 않을까요?
그렇죠. 배송에 걸리는 시간만큼 비용을 더 지불하면 끝날일이죠. 돈은 더 내기 싫고 서비스는 그대로 받고 싶고.. 몇천원에 갑질ㅉㅉㅉ
돈 더 지불할 이성이 있다면 저런 ㅂㅅ짓은 애초에 시작도 안했죠...
그냥 천박한 졸부 갑질...
의외로 많은사람들이 택배는 무조건 배송해야한다 라는 이상한 개념을 가지고있는거 같네요.
택배도 하나의 상품입니다. 팔기싫으면 안파는거에요. 택배사가 배송하기싫다 하면 그만인겁니다.
가끔보면 "팔지않겟다" 라는걸 이상하거나 부당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너 한테는 안사" 가 당연하듯이 너 한테는 안팔아" 도 당연한 권리입니다.
아파트내 실버택배를 만들어 이용하면 다 좋겠지만(택배사에서 일부 부담)
의외로 택배비를 왜 내가내? 그리고 난 택배 시키지도 않는대?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많습니다. 택배 많이 시키는 사람과 택배 안키시는 사람간의 형평성 문제도 있구요
차없는 아파트는 택배사에서 만든게 아니니까 택배원들에게 책임 물리기도 힘들고결국은 그러한 아파트를 만들어서 판 건설사(시행사?)에서 책임을 지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새로운 개념의 아파트들이 많이 만들어지고 있는데
항상 무엇인가를 추구할때는 그것에 의한 발생 문제점에대한 해결책까지 내놓는게 맞겠지요
차량 진입이 어려운 산동네에는 지금 택배 배송이 안되고 있나요? 배송을 원하면 배송료을 더 줘야 하나요? 아니면 마을 입구에서 받아가야 하나요?
위에 실버택배 이야기 나오는데요... 제가 실버택배 담당자입니다. 질문받습니다...
아파트내에서 자체적으로 하는곳이 있고 노인복지기관에서 택배업체랑 협약을 맺고 하는 곳이 있습니다. 저는 후자이구요.
저 품격얘기 지난주 피디수첩인가 거기서도 본얘기네요.
물론 거긴 집값 올리려는 수작질이었지만.
택배집하장을 입구에 만들어서 노인분들이나, 소소하게 일거리가 필요한 사람들이 배송하는 게 제가 생각하기엔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이미 공사가 완료되서 지하주차장 차고높이를 조절할 수도 없을테고, 그렇다고 이 아파트만을 위해 택배기사가 차량을 변경하는것도 아니라고 보구요.
아파트가 지상에 차량진입을 반대하는 입장이니 아파트 관리비를 더 걷어서 자체배송사원을 두는게 맞다고 봅니다.
일괄적으로 모든세대가 택배비 부담하는게 싫으면 후불식으로 각 세대별 택배수 체크해서 개당 얼마씩 따로 부과하던가요.
아이가 사고날뻔 해서 그랬다고 하던데, 그래도 방식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품격운운하던 지령문은 애초에 나와서도 안될거였어요. 그 지령문은 아무리 읽어봐도 갑질로 밖엔 안보였거든요.
택배기사도 똑같은 사람이예요. 내가 부려먹는 하인, 시종 아니란말예요.
뒷짐지고 모른체하는 시공사가 1차로 족쳐야할 곳이구요. 택배비때문에 관리비 부담하기 싫으면, 설계 그따위로 해둔 건설사보고 택배비 시설비 내놔라고 요구해야 하는거 아닐까요?
실제로 이렇게 진행된다해도 뭣 같을 듯...
그에 따라 더한 갑질도 예상됨...
택배기사는 정문앞까지만 배송
아파트 자체적으로 배송인력두고 건당수수료 택배받는 입주자에게 부과
우리 아파트도 지상 차량 통제에 지상주차장도 막았는데 결국 캠핑족들 캠핑카가 뚫었어요. 층고 때문에 지하주차장 못들어간다고 하나 둘 주차되거니....
무슨 특권인지 캠핑카들만 주차해놓고 심지어 아파트 주차장에서 캠핑하시는 분들도..(캠핑카 내에서 술판에 흡연에...)
여기 다산아파트 주민있나요? 있으면 어떤 주장하는지 좀 듣고 싶네요 아무래도 이해가 안가서 무슨 생각들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