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전역하는 순간.
그렇게 참고 기다렸던 순간인데 막상 집에 가려고 하니 섭섭하기도 하면서 시원함.
집에만 가면 앞으로 뭐든 해낼수 있을거 같은 생각이 듬.
그러고 1-2달 집에서 빈둥대다 보면 어느새 군대 가기 전보다 게을러진 자신의 몰골을 보게 됨 ㅠㅠ
그래도 전역하고 동기랑 같이 위병소 나올때만큼 기뻤던 순간이 거의 없었던거 같음.
군대 전역하는 순간.
그렇게 참고 기다렸던 순간인데 막상 집에 가려고 하니 섭섭하기도 하면서 시원함.
집에만 가면 앞으로 뭐든 해낼수 있을거 같은 생각이 듬.
그러고 1-2달 집에서 빈둥대다 보면 어느새 군대 가기 전보다 게을러진 자신의 몰골을 보게 됨 ㅠㅠ
그래도 전역하고 동기랑 같이 위병소 나올때만큼 기뻤던 순간이 거의 없었던거 같음.
전역뽕이 한달을 못가더라
머리도 굳었다는걸 깨달음
기쁘기도 하지만 그보다 더 큰게 허무감이던데..
나와보니 이십대의 오분의 일이 사라져있고 어느새 중반이더라
엊그제 스무살 된것같은데 중반이라니 젊음을 도둑맞은 느낌이었음
다행이다 나만 게을러진 게 아니었어
나만그런게 아니었구나
나만그런게 아니었구나
전역뽕이 한달을 못가더라
난 하루감
다행이다 나만 게을러진 게 아니었어
머리도 굳었다는걸 깨달음
머리 시발 존나굳음 ㅠㅠ 젊은애들 따라가느라 벅차다..
전역하고 두달만에 20kg 쪄서 앂 파오후 되버림;;
전역할때 별감흥이없었음 실감이 안나서그런건가 전역이란게 생각보다 별거없구나하고 느꼈었지
난 그냥 해방이다! 생각만 들지 그렇게 뽕이 차오르지는 않더라
기쁘기도 하지만 그보다 더 큰게 허무감이던데..
나와보니 이십대의 오분의 일이 사라져있고 어느새 중반이더라
엊그제 스무살 된것같은데 중반이라니 젊음을 도둑맞은 느낌이었음
도둑맞은거 맞지
실질 20대 남성 경제활동 인구가 그만큼 사라진거라 나라에도 하등 도움이 안됨
국력? 목숨값 일당 몇백원 받는 병사로 이뤄진 군대면 임진왜란,병자호란 시즌2나 찍겠지..
답이 없
ㄹㅇ루다가
나 전역때 훈련이라 쓸쓸히 동기 세명과같이 전역함
난 전역하자마자 복학해서 뽕 느낄 틈도 없더라
신병 교육대에서 이등병 계급장 달 때 아닌가?
진짜 우리나라 산천은 내가 다 지킬 것 같았는데 ㅋㅋㅋ
다들 비슷하넹
복학 타이밍에 따라 다른거같음...
내 경우엔 등록금은 지원받았지만
복학하자마자 보증금이랑 컴퓨터사고 dslr산다고 군대보다 더 빡셌는데
알바가 아무리 힘들어도 군대보단 신나고 재밌었음 ㅎㅎ
전역했을때 사단 위병소 들러서 전역증 보여주는데, 보통 휴가갈때 휴가증 보여주면 위병소에서 근무하는 헌병대아저씨가 '통과하십쇼' 이랬음. 근데 전역증 들고 가니까 헌병대 아저씨가 "고생했어요~"라고 말하고 보내줌ㅋㅋ 그거 들으니까 와 진짜 전역이구나 실감났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련한 추억이 떠오르는구만
위병소 아저씨들한테 집간다고 자랑하고 터미널로 향하는 그때만큼은 입이 귀에 걸려서 떨어지지를 않았다.
거리가 제법 됬었는데 존나 좋아서 존나 달려갔다.
나는 뭐 부대 오니까 대대가 바뀌어서 ㅡㅡ
애들 얼굴보고 전역하고 싶었지만 아쉬웠음.
전역하고 집에와서 피곤해서 힌숨자고 일어나니까
진짜 그 미친듯한 허무함은 군대갔다온 사람들은 알수있을거야.
그리고 복학했더니 아는사람은 없지 갑자기 졸업작품이 한학기 앞당겨져 졸업작품 조 짜라고 하지. 여초과라 여자애들은 이미 자기네들끼리 팀 짜놨지. 겨우겨우 남은 복학생들끼리 조 짜서 반년 뚝딱뚝딱 만든게 제대로 됐을리도 없고..
지금 1개월쨴데 진심 ■■생각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