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토욜 진해 벚꽃축제를 갔습니다.
사람들 너무 많아 벚꽃 잎 갯수보다 사람수가 더 많은듯 했네요.
저도 카메라에 관심이 많은지라 다른 분들은 어떻게 사진 찍나 봤어요.
다들 열심히 사진 찍으시는데 폰카 90%, 미러리스 8%, 데세랄은 2%도 채 안되보였네요.
Dslr 든 분들도 거의 보급기에 번들렌즈가 많고 L렌즈는 딱 2번 봤네요.
풀프레임 바디에 엘렌즈 낀 분들은 자동차로 비유하면 마치 길거리에 포르쉐보다 보기 더 힘들더라구요.
여기 장터와 포럼에서도 하루에 몇십개씩 고급 렌즈 글 올라오는걸 매일 보다 보면 '사람들 정말 좋은 기종 많이 쓴다'라고 생각이 들다가도
현실은 정말 minor중에 minor하다라는 것을 느낍니다.
마치 그들만의 리그가 된 것 마냥..
5년전만에도 이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은데 확실이 폰카의 성능은 겉잡을 수 없을 정도로 빨라지나 봅니다.
https://cohabe.com/sisa/5655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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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리스, 스마트폰이 나오기 이전에도 비율은 비슷했습니다.
필름자동카메라, 디지털 똑딱이가 다수였고, 고급바디에 고급렌즈 쓰는 사람들은 예전에도 보기 힘들었어요.
여기만 있으면 사람들 대부분이 FF DSLR 바디 혹은 FF 미러리스 사용하는것 같은데 현실은 폰카가 대다수죠.
저는 경화역에서 d5를 세다나 봤어요 ㅎ
글쓴이에 동감입니다. 요즘 확실히 dsrl사용이 확줄었죠
거의 거의대부분이 폰카. 보급 dslr도 잘안보이니 거기서
FF에 L은 진짜간혹 보통은 잘보기도 힘들죠.
그들만의 리그가 된듯 합니다
저도 항상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카메라만 보면 유심히 보는데
폰카를 제외한 카메라를 보면 대부분 똑딱이 or 미러리스 보급기
dslr도 000d 라인이 대부분이고 풀프보긴 정말 힘들더군요
날씨 좋은날 폰카로 찍으면 더 이쁘게 찍히는 경우도 많죠.
요즘은 커메라 성능도 이쁜 필터도 많아서요.
물론 화질 차이는 좀 나긴해도요
지난주면 저도 진해갔었는데 풀바레 엘랜이 저였을 수 도 있겠네요 ㅋㅋ
저는 약간 다른 견해인데
폰카가 주류인 이유는 성능이 좋아서가 아니라
데쎄랄이나 일반 디카에 비해 간편하게 찍을 수 있고 사진을 찍는 목적인 주변 공유 또는 SNS에 올리기 쉬워서이지 그 이상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폰카를 주로 사용하는 분들은 수고스러운 여러 행위(번거롭게 들고 다니고 컴퓨터로 옮기고 편집하고 파일 관리하는)에 관심이 없을 뿐더러 그 사진을 활용함에 있어서 취미를 가진 사람에 비교하여 소박한 수준이고 욕심이 없어서 데쎄랄을 구입해서 사용해야 할 이유가 전혀 없는 거죠
사진의 목적이 바껴서 그런거 아닐까요. 인화와 보관에서 SNS로의 빠른 공유로..
경주 보문호수갔는데 보급기를 본게 없네요 ㅡㅡㅋ
가끔 미러리스보이구요
아줌마 아저씨들 다들 풀바디DSLR에 N렌즈 L렌즈더군요
삼각대는 다 짖조 ㅋㅋㅋㅋㅋ
아 첨으로 미러리스는 a7시리즈가 반 이상이고 제법 많이 보이고 휴대폰으로 찍는분들이 가장 많긴하더군요
핸드폰 좋아지기 전엔 죄다 dslr 들구 댕기던데. .
격세지감. . 느끼죠. .
어느순간부터 80d에 24팬 하나 물리고 라뷰로 찍는게 가장 편하네요.
장비에 대해선 폰카쓰는 사람들이 마이너일진 몰라도
사진에 대해선 그 사람들이 오히려 메이저 일 수도 있죠..
솔직히 스르륵에 상업하시는분들 빼고 자기 카메라 많이 쓰고 활용하는 사람들 몇이나 될까요?
조금 상황이 다른데
사람이 미어터지는 곳에서는 작품사진 찍을만한 공간도 없어요
DSLR이나 미러리스로 작품 찍으시는 분들은 한적할 때 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