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선재도 노숙 1일차를 쓰고 베오베 가면 2부를 쓰려 했으나 망한글 이기에 2부는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아 안쓰는걸로.
속초 수산항편 입니다.
오늘은 집에있는 살림살이들로 해서 최대한 돈을 안쓰고
야생에서 생활해 보겠습니다.
간단한 조미료와 잡아올릴 생선을 먹을 준비를 하고
제일 중요한 베게를 챙겨서 떠납니다.
아참 혹시 모르는 여자가 꼬실지도 모르니 비상용 껍데기도
챙겨 봅니다.
그리고 통발ㅋㅋㅋㅋㅋㅋ
댓글로 시작 하겠습니다.
출발 합니다.
어휴...ㅜㅜ
퇴근후 출발이라 너무 늦게 도착해서 어둡고
비까지 와서 비도 쫄딱 맞고
막 배고프고 춥고 눈물이 앞을 가리네요.ㅜㅜ
저이거 웃는거 아님니다.
저원래 이렇게 웁니다.ㅜㅜ
시간이 너무 늦어서 멀 잡아다 먹을 시간도 안되고하니 라면 하나만 끼려 먹겠습니다.
소주는 라면2개 2+1으로 덤으로 준거고
핫바는 편의점 알바가 하루 남은건데 노숙자 같다고
준겁니다.ㅜㅜ
크~~~~
비맞고 노숙하면서 먹는 라멘~~
소주가 달달허니 기가 맥힘니다ㅋㅋㅋㅋㅋ
너무 늦어서 미끼를 살곳도 없고
통발 미끼도 필요하고 오징어를 사러 시장을 갔는데...
통오징어 튀짐이 너무 맛있어보이는데 게다가 500원이니 요것까지만 사먹겠습니다.
사진이 바껴서 미끼사고 라면먹은겁니다.
음주아님.
크~~~
소주를 못먹는게 아쉽...ㅜㅜ
진짜 궁금해서 그러는건데 무엇을위해서 그런경험을 하시는건지 여쭤봐도 될까요?
뭐 일단은 화이팅하시구요!
500원 거실러받기 미안해서 덤으로
김말이 하나만 먹습니다.
김말이튀김 엄청 좋아하지만 잔돈 남아서 먹는겁니다.
조업시작 합니다.
통발도 내리고
오징어 미끼로
세월을 낚습니다.
소주한잔 빨면서...ㅎㅎ
수산항 야경입니다.
사람 하나도 없고 무섭긴한데 좋네욥.ㅎㅎ
첫입질.
아...먼가 불안합니다.
다행히 장어한마리가 낚여주네요ㅋㅋㅋㅋㅋ
하지만 이후 입질은 없고 비는 계속 쏟아지고
할수없이 철수합니다.
어휴...ㅜㅜ
비는 막쏟아지고 풀숲에 주차 해놓고 차에서 자는데
막 귀신 나올꺼같고 무섭네요...ㅠㅠ
다음날 아침.
통발을 건져봅니다.
뭐가 묵직하니 많이 들었긴 하네요;;;
게세끼 한마리와
미꾸라지 같이 생긴 이상한놈.
그리고....
ㅎㅏ~~~~~....
불가사리 127마리....
불가사리 개객ㄲ...ㅜㅜ
자주가는 목살집.ㅎㅎ
마약소금.
두툼한 두께.ㅎㅎㅎ
살짝 구운 날김에 콜라보ㅋㅋㅋㅋ
이제좀 살꺼 같네요ㅎㅎ
여러분 집나가면 개고생 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끘.
노숙인데 왜이리많아요? 신문지한장이면땡이지 ㅋㅋㅋ
부럽내요 낚시대 드리우고 소주한잔 기가 맥히는데 키야
이름만 노숙이지,,
원룸신세지는 나보다 잘먹고 잘사는듯..
자유로워보여좋네요
아니 노숙이라며...
길에서 자는 글인줄 알았는디
위꼴로 막타치시네
군대생각나서 아직 수산근방은 못가겠던 ㅋㅋ
오까모도 0.03 미리를 구매한 당신은 진정한 신사!!!
뭐야 노숙이라더니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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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글의 핵심은 구겨진 ㅋㄷ박스... 쓸데없는 지출이려나..?
저 요리게시판인줄 ㅋㅋ급배고파지네요
재밌네요 울 남편이 낚시에 취미 가지면 말리고싶네요 ㅋㅋ
결론은 자급자족 실패네요 ㅋㅋㅋ 하지만 고기가 맛나보인다 ㅠㅠㅠㅠ
속초... 떠난지 10년도 넘었군 크크큭...
진짜 도시어부.
수산항은 양양 아닌가요??
통발에 미끼는 뭘 넣는건가요? 삼겹살 이런거 넣나요?
게시물이 뭐 였ㅈㅣ. . ?
신기시장 주먹고기 밖에 생각 안 난다. .
흠 테드라포트에서 낚시하신건가요??
거긴 들어가지말라고 뉴스 까지 나오는덴데 들어가지 마시지;;
속초 수산항? 거기 물회 끝내주게 잘하는집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