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직원들, 퇴출 취소 집회 열어.. SNS 반응 싸늘

▲ 2일 강원 정선 강원랜드 행정동에서 부정청탁을 이유로 채용 취소된 직원들이 부정청탁의 증거와 퇴출 취소를 요구하며 집회를 열고 있다.
강원랜드 채용비리 사건으로 퇴출된 직원 209명 등이 퇴출 취소를 요구하며 집회를 열었다.
2일 에 따르면, 강원랜드 피해자 가족 투쟁위원회는 “촛불도 돌아섰다. 문재인 뽑아서 죄송합니다”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집회에 참가해 부정청탁의 증거와 퇴출 취소를 요구했다.
이들은 4일 변호사들과 협의해 정식 법적 대응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또 퇴출 취소를 요구하는 집회를 오는 10일까지 이어갈 예정이다.
자유한국당 염동열 의원과 폐광지역 도·시·군의원들도 ‘강원랜드 바로세우기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퇴출직원들의 집회에 함께 하기로 했다고 는 전했다.
이와 관련해 온라인상 여론은 싸늘하다. 관련 기사에는 1만2천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고, 네티즌들은 “잘못된 것은 바로 잡아야지(98조**)”, “당신들 때문에 떨어진 사람은 생각 안해봤나(카아로***)”, “당신들 때문에 열심히 준비하고 떨어진 사람들 생각은 안하나요?(휘***)”, “잘못 끼운 단추는 풀고 바로 끼우는 게 정답인데. 바로 끼우자니 시위 한단다. 참 우스운 일일세(아쿠아*****)”, “기득권의 민낯(허**)”, “법적 처벌도 받아야 하는 거 아님?(dyv***)”, “적반하장이란 말을 이럴 때 쓰는 건가. 어쩌면 이리도 후안무치인가. 부끄러운줄 알아야지.(빵*)”, “조사해서 과정과 인맥을 발표해주세요. 의뢰자도 처벌합시다(에버***)”, “9년간에 썩은 정권 결과물이다(촌**)”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공무원U신문 김상호 기자는 “당신들에게 노량진 학원에 한 번 가보라고 전하고 싶다”며 “30만 명이 하루 24시간 미친 듯이 공부해 공정한 룰을 지키며 직장을 잡는다. 당신들은 인맥-학연-지연으로 쉽게 직장을 얻었다. 미안해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