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댓글이 너무 많이 달려서 답댓글을 달지 못한점 죄송합니다.
정말 좋으신 말씀들 해주신분들도 많았는데 답댓글을 따로 달지 못해 죄송합니다.
그리고 여러 댓글들을 보면서 느낀건..
실제로 내가 무지 하구나
라는걸 느꼈습니다.
제생각이 맞는점도 있지만 틀린점도 많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이번 계기가 아니였다면 저만의 주장을 펼쳤을것 같네요.
제가 하고싶었던 애기는 결국 젠틀리피케이션이였던것 같습니다.
사실 제가 먹고 살만하니까.. 선비질 한답시고 글을 작성한 부분도 있습니다.
건물주를 잘모르면서 왜 건물주를 하지 좀 더 발전적인 일을 하지.. 라는 생각으로 썻던것 같습니다.
어떤글을 마지막으로 쓸까 하다가 여러분이 잼있어할만한 글을 작성하고 마무리 하겠습니다.
그리고 건물주에 대한 시각이 안좋아진 시발점이기도 합니다.
20대후반에 저는 맥도날드에서 오토바이 몰면서
어느날은 눈오는날 오토바이가 넘어져서 100미터 가량을 미끄러졌습니다.
주위 지나가던 차량운전자들이 나와서 저를 부축해줬습니다.
그리고 오토바이를 보니 햄버거는 다 튀어나와 있고 그때 왠지모르게 많이 울었던것 같습니다.
내 인생 왜그러나.. 그때 제 차는 소나타 구 ef로 택시로 몰던
중고차를 200만원에 사서 타고 나녔는데 비오는날은 비가 다들어오는차를
(택시였던 차라서 썬루프가 사재였는데 틈이 벌어져있었나봅니다.)
몰며 어느날은 제실수로 에쿠스를 받아버렸습니다.
차를 받아서 돈을 물어주기 싫어 왜끼어드냐고 화를 냈습니다.
그런데 에쿠스운전자 아저씨는 "내가 잘못한겁니까?" 라고 말하더군요.
제가 잘못한게 맞는데 더이상 우기는것도 웃끼고 인생 ㅆㅂ
될때로 되라 내인생은 왜 만날이러나
그런생각이 들면서 에쿠스 운전자분께 "죄송합니다. 제가 신호위반을 했습니다. 보험사오면 다 말할께요" 라고했습니다.
어렵게 모은 400만원이 다시금 다 나갈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에쿠스 운전자분께서는 운전 조심히 하려며 제차까지 고쳐주셨습니다.
그때 제 복장은 맥도날드 옷입고 있었습니다.
그때 생각하면 참 고마운분이였습니다.
주로 알바는 오토바이 배달일을 많이 했습니다.
위험하기는 하지만 월급이 다른알바에 비해서 높았습니다.
그렇게 인생을 한탄하며 사회를 부정하며 지냈던것 같습니다.
사업펼치고 망하기 일수 였고 다시 종자돈 마련하느라
몇년이 가고 이런식으로 세월을 보내다보니 어느덧 32살이 되었습니다.
저는 대학교도 중퇴고 배움도 짧습니다.
그래서 마땅히 취직보다 사업을 택한것인데..
젊은때는 일만하며 근근히 밥먹고 살았던것 같습니다.
그러다 30초에 이것저것 잡다한일과 사업을 하며 종자돈 1억 5천을 모았습니다.
그리고 그때는 망하고 싶지 않아 도대체 돈버는 사람들은 어떤일을 할까 궁금했습니다.
그리고 320d를 사고 염치 불구하고 슈퍼카 카페에 가입해서 동호회 사람들과 만나면서
친해질려고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그렇게 친해지고 저에 이야기를 하며 어떤사업해야할지 모르겠다고 충언을 구했습니다.
신기했던건 슈퍼카 소유주분들의 절반은 자수성가 절반은 금수저였습니다.
백수라고 말하던 형님은 건물주 였습니다.
그리고 거기서 알게된 한가지는 다들 부자였지만
두가지 부류로 나뉜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바쁜 부자
한가한 부자
바쁜 부자 형님은 스타강사,의사,세미나강사등
본인이 발로 뛰어서 일을 하는 소위 몸값이 높으신 분들이였습니다.
하지만 이분들은 삶이 항상 바쁘십니다.
스타강사형님은 두달에 하루 쉬는날이 있는정도 입니다.
한가한 부자는 작곡가,사업가,건물주등 이였습니다.
이분들은 돈도 많이 벌지만 자기 시간도 아주 많으신분들이였습니다.
같은 돈을 벌어도 본인이 쓸시간도 없이 바쁘면
좋은 인생일까 하는 의문도 들었습니다.
그리고 어느날 술자리에서 저에게 사업노하우를 알려주셨습니다.
총 12가지 정도였는데 다 말하기는 그렇게 2가지만 말해볼까 합니다.
또 욕을 바가지로 먹을까바 무섭네요..
사업가형님과 건물주형님이 처음 하셧던 이야기는
"뭐 무슨 사업하고 싶은데" 라고 물으셨습니다.
저는 돈조금 더 모아서 프랜차이즈식당조그마한거 하고 싶어요 라고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두분께서 "너 슈퍼카 몰고 싶으면 그일하지마" 라고 합니다.
왜냐고 물으니 건물주형님과 사업가형님께서
"너가 창업자금을 가지고 기본지식도 제대로 없는데 프랜차이즈 믿고 들어가면
넌 이미 3명과 동업을 시작하는거야. 건물주,프랜차이즈,그리고 너
이렇게 3명이서 사업을 시작하는것이고 넌 가장 약자야
그리고 망하는것도 너 혼자 망하는거야 너에 단골고객이 없는상태에서 처음 가게를 임대하고 창업을한다?"
리스크만 크고 성공가능성은 없어 그리고 성공의 기준도 턱없이 낮아
평수가 작을수록 너가 받을수있는 인원은 한정되있고 이미 시작부터 너에 매출은 정해져있어
하루종일 손님이 들어와도 너는 슈퍼카 못몰아"
라고 말하더군요.
돈을많이 벌고 싶잔아? 그럼 일단 제작과 조리시간이 없어야되
전달만 하면 돈이 들어오는일을 해야 수익이 극대화되
그런의미로 식당은 조금 힘들어
라고 말하시면서 아주 세부적인 부분들다 다 알려주셨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짜장면집 이론"을 알려주셨습니다.
"너 주위에서 뭐 창업한다고 하면 뭐할꺼냐고 물어보지 그리고 하나같이 그거 이미 있잔아"
라고 하지 않아?
잘알아둬 동내에 짜장면집이 많잔아 하지만 쉽게 안망해 큰돈도 벌기도 힘들지만
하지만 동내에 아무도 배달하지 않던 너만에 음식을 배달해바 그럼 두가지중 하나야 망하던가 흥하던가
사람들이 이미 하고있는것을 해야 안전한거야
초보일수록 절대 없는걸 할려고 하지마
이미 하고 있는것에서 조금에 혁신을 주는식으로 시작해
라고 하면서 세부적으로 다 알려주십니다.
그렇게 차후에도 계속 따라다니며 배워서 12가지정도의 사업지식을 배우게되었습니다.
그렇게 지금은 월매출1억정도지만 넉넉한건 아니고 먹고싶은것 먹고 쓰고싶은것 쓰는정도는 되었습니다.
그리고 흙수저에 외동아들에 배운것도 없이 학력도 짧아
알바로 빛이 없이 보낸 20대가 지금 생각하면 참..
그래서 사실 고생하고 힘들어 하는 20대 또는 30대 결혼전 미혼남들에게 많은 동질감을 느끼고
그들이 포기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건물주이야기를 적게 되었습니다.
제 조그마한 바람은 그냥 집이나 가게 때문에 서러우신분들이 조금이라도 덜어졌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아무쪼록 기분이 많이 상하셨을 건물주분들과 제글을읽고 불쾌하셨던 분들 모두에게 죄송합니다.
https://cohabe.com/sisa/559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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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주가 갑이죠. 뭐하러 발전적인 일을 합니까. 한달에. 나오는 임대료가 얼만데? ㅋㅋㅋㅋ
너무길어서 쭉 내리다 그냥 용서가 되었습니다...
누가 한줄요약좀 해주세요.
성형외과 의사가 갑
착한 부자형님 만나서 돈버는 법 배워 나도 꽤 먹고산다. 건물주 깐 것은 미안
기승전 자수성가;;; 건물주 키워드는 이 말을 하려고 꺼낸것이다!! 란 느낌이군요.
조공에 모든 화가 누그러지네요
언제나 성공하시길 기원합니다.
주위 지나가던 차량운전자들이 나와서 저를 부축해줬습니다.
그리고 오토바이를 보니 햄버거는 다 튀어나와 있고 그때 왠지모르게 많이 울었던것 같습니다.
내 인생 왜그러나.. 그때 제 차는 소나타 구 ef로 택시로 몰던
중고차를 200만원에 사서 타고 나녔는데 비오는날은 비가 다들어오는차를
(택시였던 차라서 썬루프가 사재였는데 틈이 벌어져있었나봅니다.)
몰며 어느날은 제실수로 에쿠스를 받아버렸습니다.
차를 받아서 돈을 물어주기 싫어 왜끼어드냐고 화를 냈습니다.
그런데 에쿠스운전자 아저씨는 "내가 잘못한겁니까?" 라고 말하더군요.
---
이해가 안되네요;
맥도날드 오토바이 넘어졌는데 차로 에쿠스를 들이받았다니
그런데 에쿠스 운전자분께서는 운전 조심히 하려며 제차까지 고쳐주셨습니다.
그때 제 복장은 맥도날드 옷입고 있었습니다.
그때 생각하면 참 고마운분이였습니다.
-
맥도날드 오토바이 미끄러졌는데
왜 차로 차를 들이받고 차를 고쳐줬으며
맥도 날드 옷은 왜 입고 있었나여?
맥도날드 퇴근할때 제차로 퇴근중이였습니다. 제가 신호위반으로 튀어나왔는데 자기신호로 지나가던 에쿠스하고 충돌이 있었습니다.
저는 퇴근할때 땀이나서 맥도날드 옷을입고 퇴근을 했거든요
20대후반에 저는 맥도날드에서 오토바이 몰면서
어느날은 눈오는날 오토바이가 넘어져서 100미터 가량을 미끄러졌습니다.
주위 지나가던 차량운전자들이 나와서 저를 부축해줬습니다.
그리고 오토바이를 보니 햄버거는 다 튀어나와 있고 그때 왠지모르게 많이 울었던것 같습니다.
-
이건 뭔데요.
그리고 님이 지금 쓴 글이
'건물주는 필요한가'를 쓰게된 이유라곤 없어보이는데요?ㄷㄷ
제가 좀 헷깔리게 적었네요 맥도날드 일하면서 가장 서러웠던때가 눈오는날 오토바이 미끄러진일과 여름에 맥도날드 퇴근하면서 에쿠스 충돌한일 입니다.
그거를 같이 이야기하니 이상하게 되버렸네요..
100m를 미끄러져 가다니....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크게 안다치신게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