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칭' 엄청난 능력을 가진 신입사원이 들어와서 기대가 아주 컸습니다.
정말 말 그대로 자신이 얼마나 대단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지 계속 설명을 하거든요.
(그 사원 때문에 일을 참 잘하던 아르바이트 직원이 짤린 상태구요)
근데 문제는 덤벙대는게 좀 지나쳐요.
무슨 일을 시키면 그냥 틀리는게 당연한겁니다.
네자리 숫자를 다섯 자리로 입력하거나, 합계 금액이 정말 말도 안되는 결과가 나오게 하거나 ㅜ.ㅜ
처음엔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가보다 그랬는데,
제가 대신 사과하는 것도 한두 번이지...
전 남한테 잔소리는 전혀 하지 않는 사람이었는데, 참다참다 결국 한 소리를 했거든요.
그 사원에게 무슨 일을 맡기는게 사실 좀 두려울 지경입니다.
제 권한으로 아르바이트 하시던 분에게 다시 연락해서 내일부터 출근을 해달라고 부탁을 드린 상태인데,
사장님은 아직 이해를 못해주십니다. 그런 인재가 있는데 왜 아르바이트를 부르냐고 ㅜ.ㅜ
당분간 업무상으로 계속 얽히게 될텐데...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냥 잘못만 지적하는게 맞을까요, 제 분노가 느껴지게 화를 더하는게 맞을까요?'
제가 분노라고 표한 이유는, 오후에 해야할 업무에 대한 스케쥴 표를 전달했는데, 감기 때문에 머리 아프다고
반차 내고 나가버려서 ...절 아주 당황하게 했었거든요
직장 생활 하면서 이런 캐릭터는 처음 만나서, 황금같은 일요일에 고민을 하게 만드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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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cohabe.com/sisa/559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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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잘하는 멀쩡한 알바가 아깝네요...
빈정상해서 오라해도 안 올듯...
스스로 결정하지말고 사장에게 상의하세요
계산 틀리거나 하는건 존심 살살 긁어주면 알아서 고치던데..
'자칭' 엄청난 능력을 가진 신입사원이 들어와서 기대가 아주 컸습니다.
정말 말 그대로 자신이 얼마나 대단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지 계속 설명을 하거든요.
-
이 부분 봤을 때,
저런 인간은 못 고침 ㄷㄷ
그런걸 제가 잘 못해요 ㅜ.ㅜ
지적하시고,
본인이 얼마나 하찮은 존재인이 인식시켜주세요.
어떤 대단한 능력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기본이 안 돼 있고
사장이 병신이네요
입만 살아있는 허풍장이를 그 말만 믿고 뽑은 페널티를 감수하고 계신거죠.
월급받고 하는 직장생활에서
숫자 하나 틀리는게 용납이 되면 그건 동아리죠.
글쓴분께서 사과까지 하셨다는걸 보면 틀리면 안되는 숫자 틀린건데
제 경우는 숫자 틀리면 두 번 주의 주고
세번째 틀리면 제자리로 불러다가 세워놓고 큰소리로 야단칩니다.
사장님이 설득이 안되는 건
그 허풍쟁이의 실수를 제대로 보고하지 않으셔서 그렇습니다.
사람이 재미있고 분위기 메이커인건
플러스알파 요인이지
자기 할일도 제대로 못하면서 입만 산 놈들은 관리직가면 회사에 엄청난 독이 됩니다.
아직은 신입사원이니...좀 더 지켜보긴 하겠지만...잘 모르겠네요
이빨 까는 놈 중에 일 잘 하는놈은 평생 단 한번도 본적 없음.
허풍쟁이들이 오히려 남들보다 못하는경우가 더 많음.
능력이 떨어지는걸 입으로 커버치는거죠.
특히 마지막 대박이네요. 업무스케쥴표 보고 감기땜에 머리아프다고 반차내고 가버리다니..
저런놈은 다른데서도 마찬가지일겁니다. 근무에 대한 책인감이 없네요.
그런 인재면 사장님이 직접 데리고 일하라고 하세요 ㅋ
명박스러운가 보군요 ;
저희 사무실에도 그런 직원 한 명 있습니다.
처음에 입사해서 기대를 많이 했는데 지금은 사무실 트러블 메이커 입니다.
곧 퇴사시킬 예정인데 어찌어찌 1년이 넘다보니 퇴사 시킬때 뭔 일이 생길지 모르겠네요...-_-;;
썩은 가지는 빨리 짜르는게 나무 전체에 이롭습니다. ㄷㄷㄷ
이력서에 학벌, 스펙 높던가요?
뭔 능력인지도 몰겠네요 ㅡ ㅡ
대단한 능력이 뭔지 알겠네요
사장님 낙하산^^
너 때문에 일잘하고 능력있는 알바가 짤렸다.
회사입장에서. 동료들입장에서는
너가 입사한게 큰 손해라고 지적.존심 긁어주심이..
ㅂㅅ인듯?
자리잡으면 능력발휘할지두요ㅎㅎ
보면...항상 입만 살은 사람들이..내실이 없음;;;
인(간)재(해)인듯?
제가 근무하는 직장에도 비슷한 직원이 있었는데 아무리 말을 해도 자기가 왜 이런걸 고쳐야하는지 이해못합니다.
결국 중이 떠나게 했습니다.
공부머리하고 일머리는 따로 있더라구요
사람은 안 바뀌어요.
잔머리를 능력으로 착각하는 아이들이 있어요.
직장일을 드라마나 인터넷상의 지식으로 조금 알고 들어온 아이들의 특징입니다.
그래서 직원을 뽑을때 스펙이전에 인성을 먼저 봐야하는 이유이기도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