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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미세먼지 원인 과연 중국 만 일까?

오늘 저는 미세먼지에 관해 긴 포스팅을 하려 합니다.

 

미세먼지는 중국이 모든 원인인 것처럼 대다수의 사람들이 인식하게 된 원인을 살펴보고

미세먼지에 관한 연구 조사 결과들을 검토해 보고자 합니다.

 

미세먼지란 말이 언론에 오르내리기 시작한 때는 언제부터일까요?

 

불과 몇년 전부터 입니다. 대략 2014년부터 미세먼지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등장합니다.

그 이전에는 봄철에 황사 현상에 대해 이야기가 있었을 따름입니다.

그런데 지금은 황사 현상은 미세먼지에 포함되어 다루어지고 있습니다. 관심도가 사라지다시피 합니다. 그리고 미세먼지가 이슈가 됩니다. 그 시점이 대략 2014년부터입니다.

 

그리고 언론이 문제를 만들어 냅니다. 일단 언론은 황사현상과 미세먼지를 구분하지 않고 이야기합니다.

 

언론의 보도 내용을 보면 주로

 

미세먼지가 봄철만이 아니라 겨울철에도 심해지고 있다.

이 미세먼지의 원인은 중국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미세먼지의 유해성과 심각성을 보도합니다. 사람들은 당연히 패닉에 빠지게 됩니다.

 

위의 보도내용은 대략적으로 보았을때 틀린말이 아닙니다. 하지만 정확한 내용도 아닙니다.

미세먼지의 원인은 중국만이 아니고 국내의 원인도 존재하고 국내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는 것은 중국으로부터  편서풍이 불때보다 무풍의 대기정체가 더 많다는 것을 일일히 설명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작년 재작년 미세먼지가 매우 심할때 미세먼지의 원인이 중국이었던 경우도 황사현상이 대부분인 것도 전혀 다루지 않습니다.

뉴스는 자세히 설명하는 다큐멘타리가 아니니까요.

 

근데 이러다보면 시청자들은 지금 우리 공기는 나빠지고 있고 그 이유는 중국의 대기 오염 때문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리고 중국의 대기오염이 문제라면 우리가 노력해서 될일이 아니고 앞으로 더 악화될거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저는 미세먼지 열풍이 불기 전인 2010년대부터 서울 대기 질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미국에 살다 고국에 돌아와 보니 하늘이 뿌옇고 탁하다는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었죠. 그래서 매일 기상청 황사예보 싸이트(미세먼지 싸이트가 생기고 한 몇년간 업뎃을 안하다가 최근 다시 업뎃 시작)를 들어가 대기 오염도를 확인하곤 했습니다.

 

바로 아래의 싸이트입니다

 

https://www.weather.go.kr/weather/asiandust/observday.jsp

 

전 예전부터 먼지에 관심이 많았기에 그당시 언론이 미세먼지가 최근들어 심해지고 있다는 보도내용에 의문을 가지고 있었죠.

그리고 기상청 싸이트에 들어가서 자료를 찾아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건 미세먼지가 최근들어 심해지는 게 아니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작년 3월에 불펜에 포스팅을 했습니다.

 

그 글은 아래와 같습니다.

 

https://mlbpark.donga.com/mp/b.php?m=user&p=61&b=bullpen&id=201703170000776140&select=&query=&user=jin4r&site=donga.com&reply=&source=&sig=h4aRSY-gjhjRKfX@hlj9Gf-A6hl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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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도 미세먼지로 하늘이 뿌옇습니다.


체감상 미세먼지는 날이 갈수록 해가 지날수록 심해지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중국발 먼지가 심해져서 그렇다고들 합니다.


기상뉴스에서는 연일 미세먼지 예고를 합니다.




근데 미세먼지가 점점 악화된다는 그런 느낌은 사실일까요?


자료를 보죠.




https://cleanair.seoul.go.kr/air_pollution.htm?method=longtime


지난 십년간 서울시 미세먼지는 악화되지 않았습니다. 여기 통계 자료로 보면 2007년이 최악입니다.


2012년부터 조금씩 나빠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십년전보다는 양호합니다.


그럼 좀더 과거를 볼까요?





95년부터 자료를 보는데 90년대 먼지는 지금의 두배에 육박하는 수준입니다.








지방도 다를 바 없네요 점점 좋아지고 있습니다.



더 먼 과거로 거슬러 가 봅시다.




80년대랑 비교하니 90년대는 양반이군요.


80년대 수준은 지금 베이징 수준을 능가하는 것 같습니다. 아마 아니겠지요?




미세먼지의 상당수는 중국에서 건너온 게 아니라 우리의 대기오염에 기인한 것입니다.

위 그래프를 보면 황사를 제외한 미세먼지와 황사를 포함한 미세먼지의 차이가 거의 없음을 보여줍니다.

대강 추론해서

황사포함은 중국에서 심하게 건너온 것이고 황사제외는 중국에서 건너왔을 지 의문시 되는 것입니다.

미세먼지 농도에서 황사 포함이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낮습니다.



중국에서 건너온 것이 주 원인이고 중국의 공장이 점점 늘어나서 미세먼지가 증가한 것이라면

우리 나라 미세먼지 농도가 해마다 개선되어온 이유를 설명할 수 없죠.



미세먼지의 원인이 무엇이냐 이런 이야기보다 

원래의 글 주제로 돌아가서


지금 우리 대기는 점점 더러워지고 있는가에 대한 답을 통계에서 찾아봅시다.


답은 지금 시대의 서울 공기가 과거 40년간 그 어느때보다 쾌적하다는 것입니다.




근데 우리의 체감은 그렇지 않습니다,

과거에는 하늘이 엄청 푸르고 맑았던 것 같고 지금은 숨도 못쉬는 시대가 와서 마스크 없이 살수 없을 것만 같습니다.

그건 왜일까요?



답은 의외의 곳에서 찾을 수 있을 지 모릅니다.


바로 미디어에의 노출입니다.


과거에는 미세먼지라는 단어조차 생경했습니다. 몇몇 환경 전문가들만 아는 단어였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미세먼지를 매일 방송과 인터넷에서 예보합니다. 

인터넷에는 검색어에 미세먼지 관련 용어가 급증합니다.

자꾸 노출되다 보니 

사람들의 경각심은 과거 그 어느때보다 높습니다.

건강 염려증 처럼 미세먼지 염려증이 어마어마해졌습니다.


아는게 병이라고 불안감이 커진 거죠.

미디어로 인해 대중이 공황에 빠지는 일은 이번 말고도 여러 사례에서 나타납니다.


미디어가 매일 미세먼지를 말하니 사람들끼리 이야기하는 화제에도 자주 오릅니다.

자꾸 이야기하고 생각하다 보니 염려가 증가하고


지금 공기는 과거 그 어느때보다 나빠진 것 같다고 생각하게 되는 것이 아닐까요?

황사도 비슷한 것 같은데

황사 자료를 보아도 과거보다 최근 몇년간이 덜합니다.


한마디로 관심이 늘어난 것 뿐이지

공기가 실제로 나빠지고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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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글을 올렸을 때 반응은 그다지 좋지는 않았습니다.

(특히나 윗글 가운데 미세먼지 주원인이 중국이 아니라고 말한 부분이 반발을 불렀습니다.

그 부분은 제가 잘못 언급했다는 생각을 합니다.

중국이 주원인이라서가 아니라, 주원인이 아니라고 쉽게 단정하는 듯한 제 표현이 문제였다고 보고 있습니다.

제가 가진 정보만으로 그렇게 쉽게 단정할수 없었으니까요. 조심성이 결여되었던 거죠.)

 

저의 의견은 그당시 언론과 또 여론과 부합되지 않는 정보의 제시라 반발은 예상했었습니다.

저는 일개 인터넷 유저이고 제삼자의 입장에서 공신력의 측면에서 비교의 대상이 아니니까요.

그리고 정보를 흡수하고 자기것으로 만들때 검토하고 비판적인 태도를 가지지 않는 대부분의 일반인들은 한번 견해를 형성하면 좀처럼 바꾸지를 못합니다.

 

하지만 저는 뭔가 여론이 잘못 보고 있는 부분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것은 알게된 이상 알려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재작년부터인가 매년 봄철만 되면 미세먼지로 중국을 싫어한다는 글들이 넘쳐나지 않습니까.

(요즘엔 그래도 일부 인식이 변했지만) 불과 작년 봄만 해도 미세먼지는 99% 100% 중국이 원인이라는 말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글을 올리고 국내 미세먼지도 중국 못지 않은 비중이 있다고 이야기했는데 반발은 상당히 컸습니다.

 

미세먼지를 보여주는 인터넷 위성 사진이라면서 올라오는 사진이 많았는데

대부분이 미세먼지가 아닌 일산화탄소 농도를 보여주는 잘못된 사진이었습니다.

이 사진이 왜 문제냐면 이 사진만 보면 전세계 미세먼지의 원인은 오직 중국만 되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사실이 아니니까요.

그리고 다음의 글을 포스팅했습니다.

 

https://mlbpark.donga.com/mp/b.php?m=user&p=31&b=bullpen&id=201704040001404634&select=&query=&user=jin4r&site=donga.com&reply=&source=&sig=hgj9Gg2Yg3eRKfX@hlj9Gf-A4hl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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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사이 많이 올라오는 미세먼지 위성 사진 있죠.


그건 사실 위성 사진이 아니라 일본이 개발한 슈퍼컴퓨터를 이용한 지구 표면 대기나 해류 등의 흐름을 예측하는 프로그램인데요





여러분들이 미세먼지라고 생각하는 그 그림은 미세먼지가 아니라 일산화탄소의 양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미세먼지가 가장 심한 지구의 지역은 주로 사막지대인데 중국만 유독 시꺼먼게 뭔가 이상했는데


찾아보니 진실은 그렇더군요.


그럼 같은 싸이트에서 보여주는 미세먼지 자료를 볼까요?





particulates가 미세입자 즉 미세먼지를 의미하는 거죠.

조건을 미세먼지로 놓고 그림을 뽑으니

우리에게 익숙하던 사진과 다른 게 나오네요



앞으로 더이상 미세먼지 관련, 공신력 있는 통계자료가 아니라

뇌피셜로 만들어낸 근거없는 자료들로

순진한 사람들을 착각하게 만드는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이 글을 보신 분들도

왜 지구상에서 중국만 시커멓냐고

더이상 현혹되지 마시고요



윗 사진 링크


https://earth.nullschool.net/#current/particulates/surface/level/overlay=duexttau/orthographic=-261.60,3.30,418/loc=67.572,-9.844


어스눌스쿨에 관련 설명 링크


https://earth.nullschool.net/about.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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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100%  원인설을 부채질하는 루머 중 하나로

 

산동반도 공장 이전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사실이 아님이 드러났습니다.

 

그에 관한 포스트입니다.

 

https://mlbpark.donga.com/mp/b.php?m=user&p=31&b=bullpen&id=201703280001122634&select=&query=&user=jin4r&site=donga.com&reply=&source=&sig=hgjXHl-163DRKfX@hlj9Gf-A4hl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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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미세먼지 관련 신종 괴담으로

중국 공장지대 산둥반도 이전설이 있던데


작년에도 화제가 되었던 이야기인가 봅니다.

JTBC 팩트체크의 보도에 의하면 사실이 아니랍니다.


 




아래는 해당 링크입니다.


https://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12438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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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부터 저를 비롯 많은 사람들이 중국 100% 설은 오류다, 자체 생산되는 먼지도 상당하다는 주장을 펴기 시작했고

그것은 몇몇 연구 조사 결과에 근거를 두고 있습니다.

 

가장 유명한 발표가 바로 나사의 발표입니다. 한반도에서 중국 먼지의 비중은 34%라고 한것입니다.

이 수치는 그 이전 그린피스의 주장(중국 요인 30-50%)과 일치하는데 믿기 싫어하는 사람들의 집요함은 그린피스 동아시아지부 대표가 중국인이라서 그런거라고 음모론을 폅니다.

근데 그린피스의 주장은 그 이전 환경부의 주장에 근거한다는 것은 전혀 알리지 않습니다.

그린피스는 과거 환경부 주장을 인용한 것입니다.

 

아래 글이 길긴 한데 읽어보면 좋을 글입니다.

 

https://www.huffingtonpost.kr/jaeyeon-jang/story_b_15853898.html

 

 

미세먼지에서 중국산의 비중이 얼마인가에 대해서는 논란이 진행중입니다.

발표하는 기관마다 연구소마다 서로 다른 이야기를 합니다.

나사는 34%라고 하고 누구는 50%라고 하고 누구는 심할땐 80%라고 합니다.

 

나사의 경우는 이미 2016년에도 연구원들이 한국 자체 비중이 크다고 하고 있습니다.

 

https://www.huffingtonpost.kr/2016/06/07/story_n_10329580.html

 

 

이렇게 서로 중구난방 의견이 다른 이유에 대해서

아래 링크는

 

https://www.huffingtonpost.kr/jaeyeon-jang/story_b_15853898.html

 

.... 꽤 설득력이 있습니다

.

현재 우리의 기상청과 학자들이 가진 역량으로는 정밀한 원인 조사는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에

연구자들마다 자기들이 관심갖는 몇가지 팩트들을 가지고서 자기 입맛에 맞는 결론으로 대략 추론하는 것입니다.

기상청의 경우는 모델링이란 수법을 썼다고 하니 그냥 추측이라고밖에 볼수 없을 것 같습니다.

 

현재로서 어느 학자의 주장이건 어느 기관의 발표건 이게 답이다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은 없다고 봐도 좋습니다.

그 정도 기술력도 안되고 미세먼지 형성 과정이 너무 복잡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다만 최근 들어 환경부 발표와 언론에서 미세먼지를 다루는 태도가 변하고 있음을 느끼게 됩니다.

 

미세먼지가 단순히 공장 연기에서 발생한다는 수준에서 벗어나 이젠

초미세먼지는 대기 정체 현상에서 누적되고 심화된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 심했던 미세먼지에 대한 보도도

중국에서 건너온 먼지와 더불어 자체 생산된 먼지가 한반도의 대기가 정체됨에 따라 빠져나가지 못하고 누적되어 심해지고 있음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저번 크리스마스 미세먼지, 1월달 미세먼지가 심할때의 요인도 국내의 비중이 적지 않음을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그 이전에는 볼수 없었던 내용입니다. 대기정체가 주된 요인이 될수 있다는 것을 사람들에게 알리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 이전에 언론에서 다루는 미세먼지 요인은 대기정체 그딴거 없고 늘 중국이었습니다.

 

https://www.msn.com/pl-pl/podroze/news/1%EC%9B%94-%EC%88%98%EB%8F%84%EA%B6%8C-%EA%B3%A0%EB%86%8D%EB%8F%84-%EB%AF%B8%EC%84%B8%EB%A8%BC%EC%A7%80-%EA%B5%AD%EC%99%B8%EC%9A%94%EC%9D%B8-57-38percent/vp-BBIL0dP

 

https://news.joins.com/article/22349364

 

https://www.hani.co.kr/arti/society/environment/828522.html

 

https://www.huffingtonpost.kr/2017/12/25/story_n_18906662.html

 

 

 

개인적으로 많은 경우 높은 미세먼지가 발생하는 이유는 주로 대기정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중국 먼지가 어지간히 날라오더라도 대기 정체가 없고 바람이 슁슁 불면 하늘은 깨끗해 집니다.

 

대기정체란 말은 미세먼지 예보 어플에서 종종 나오는 말이기도 합니다.

대기정체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진다는 것은 기상청 설명에도 나옵니다.

 

미세먼지에 관해 가장 객관적이고 유용한 자료로 다음의 기상청 자료가 담긴 링크를 추천합니다.

 

https://www.me.go.kr/issue/finedust/ebook.pdf

 

위 안내 자료의 설명의 일부를 발췌해 보겠습니다.

 

미세먼지는 계절별로도 큰 차이를 보인다.

우선 봄에는 이동성 저기압과 건조 한 지표면의 영향으로 황사를 동반한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 다.

 반면 비가 많은 여름철에는 미세먼지 농도가 낮아질 가능성이 높다. 왜냐 하면 비가 내리면 미세먼지와 같은 대기오염물질이 빗방울에 씻겨 제거됨으 로써 대기가 깨끗해지기 때문이다.

가을을 상징하는 ‘천고마비’라 함은 가을 하늘이 높고 청명함을 뜻한다.

가을에는 미세먼지가 상대적으로 적은데 이는 다른 계절에 비해 기압계의 흐름이 빠르고 지역적인 대기의 순환이 원활하기 때문이다.

난방 등 연료사용이 증가하는 겨울이 되면 다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질 수 있다.

서울의 경우 2012~2014년 기준 계절별 미세먼지(PM10) 농 도는 30~60㎍/㎥로 겨울과 봄에 미세먼지 농도가 높았고 여름과 가을에는 상 대적으로 낮았다.

 

미세먼지 고농도가 발생할 때는 국외 영향이 매우 큰 경우도 있고, 반대로 국내 요인이 더 크게 작용하는 경우도 있다.

2014년도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사례를 분석한 결과, 국외 영향이 가장 컸던 날은 1월 2일로 강한 북서풍에 황사가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유입되어 전체 PM10 중 80% 이상이 국외 영향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황사가 없는 날로서 외부 영향 이 가장 높았던 날은 1월 17일로서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으로 인해 국 외 대기오염물질 영향이 74% 수준까지 나타났다.

 

반면 국내 영향이 가장 컸던 날은 7월27일로서 대기정체로 인해 국내에서 배출 된 오염물질의 영향이 70% 이상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PM10의 경우 이동오염원 (자동차, 건설기계 등)의 영향이 56%로 가장 크게 나타났고, 날림먼지 등 생활주 변 면오염원이 31%, 점오염원이 13% 순으로 각각 확인되었다.

 

 

우리나라의 미세먼지 농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까닭은 인구밀도가 높고, 도시화, 산업화가 고도로 진행되어 있어 단위 면적당 미세먼지 배출량이 많음에도, 지리 적 위치, 기상여건 등까지 유리하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지리적으로 편서풍 지대에 위치하여 상시적으로 주변국 영향을 받 는다.

기상학적으로도 미세먼지를 씻어 내리는 강수가 여름철에 편중되어 있고, 겨울철, 봄철에는 강수가 극히 적어 세정효과를 거의 기대할 수 없다.

또한 우리 나라 주변에 자주 형성되는 대륙성 고기압으로 인한 대기정체가 고농도 미세먼 지 현상을 자주 발생시킨다.

 

 

위의 설명에 덧붙혀 우리 나라 도시 지형의 대부분이 산으로 둘러 쌓인 분지 지형이란 것도 대기오염이 높은 이유 중의 하나라고 봅니다.

미국이나 일본이나 대도시 보면 대부분 탁 트여 있습니다. 그러니 먼지가 안 쌓이고 멀리 날라가고 공기가 맑을 수 밖에 없죠. 우린 항아리에 가둔 연기가 되어 버리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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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tRgi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