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의 사라스와티는 무슬림이며 히잡을 착용한다.
2008년 우울증 극복을 위해 독학으로 메이크업을 배운 사라스와티는 팔로워 41만을 거느린 인스타그램 스타이다.
사라스와티의 팬들은 그녀가 무슬림인 것을 두고, 남성과 동등한 교육을 받고 있는지 등 여성이 억압받는 상황에 대해 많은 메시지를 보내오고 있다.
사라스와티는 실제로 대부분의 무슬림 여성들이 억압받지 않고 있으며, 히잡을 이용한 작품을 계속 만들어서 무슬림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싶다고 말한다.
히잡 자체만으로도 여성 탄압의 상징이며, 실제로 히잡을 벗어던지며 여성해방을 외치는 사람들도 있지만, 각자가 느끼는 것은 다른 만큼 모두 다양성으로 존중해야 하는 것은 아닐까?
쓰도록 학습화 된 이들과
쓰도록 강요한 이들의 목적이
분명하지 않나요?
자신이 스스로 쓰고자 했다면
스스로 자유의지로 벗을 수 있고
그것을 누구도 의식하지 않아야 억압이 아니겠죠.
이슬람이든 어떤 종교든 종교는 신앙의 영역에서 끝이 나야지 생각과 판단의 근간이 되어서는 안되죠. 지난 역사에서 비판을 허용 하지 않고 다양성을 배척하는 대부분의 종교와 학문은 결국 말미에 가서는 교조주의와 근본주의자들의 깽판으로 끝이 났었죠. 물론 현대의 종교들 대다수는 인권의 범위 안이고 벗어 나는 종교는 사이비 취급을 받고 있으니 지난 과거 잘못을 두고 종교를 판단 해서는 안되겠죠.
근데 솔직히 까놓고 얘기해서 이슬람이 현대화 되었다고 볼 만한 근거가 있던가요? 지금 이슬람교는 아무리 잘 봐줘도 현대'화' 과정 중이고 지난 역사에서 기득권을 쥐었던 종교들이 말미에 보여 주었던 그 수많은 병폐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죠.
무슬림들이 박해 받는 근본주의자들의 테러는 사실 굉장히 지엽적인 문제죠. 테러 저지른 테러 리스트가 믿는 종교가 어쩌다 보니 무슬림이었을 뿐이고 모든 무슬림이 테러리스트는 아니죠. 오히려 자살 테러를 실행한 당사자 보다 종교를 권력욕에 이용한 말종들이 더 문제죠.
해서 세속의 영역에 진출한 모든 종교가 문제라는 거죠. 이슬람, 기독교, 천주교, 불교, 힌두교 그 어떤 종교의 경전에도 사람의 생명을 땔깜 취급 하는 종교는 없어요. 문제가 있다면 오로지 단 하나, 종교 지도자가 세속의 권력을 잡았을 때 뿐이고 그 중에서 국가 권력을 움켜 쥐고 있거나 권력을 잡도록 용인하는 이슬람이 문제 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이죠.
어떤 신을 믿든 종교를 믿든 전부 개인의 자유고 타인에게 민폐 끼치는 전도도 개인의 자유로 볼 수 있고 그런 민폐도 존중 해 달라면 존중 해줄 수 있어요.
다만 종교로 권력질 하지 말고 세속의 영역에 관여 하지 말라는 것 뿐이죠. 정말 까놓고 얘기 하면 하루에 5 번 메카를 향해 절을 해라 히잡을 써라 정해진 음식만 먹어라(할라 푸드) 등등 생활의 전반에 대해서 교리로 못 박아 놓고 있는 종교가 세속의 권력을 탐하지 않는다고는 죽어도 생각 못 하겠어요.
러시아인한테 푸틴에 대해서 물어보면 독재자라고 할까요?
저분이 공개적으로 히잡은 여성탄압이라고 말하면 저분은 무사할까요?
인권은 상당히 교육되어야 인식할수 있습니다. 노예는 스스로 노예인것을 알지못하죠.
중국인이나 일본인도 상당히 교육받은 계층이 정치상황에 탄식하는 거지, 일반 대중들은 별관심없죠.
우리나라는 아직도 박근혜 보면 불쌍하다고 눈물흘리는 아줌마들이 있는데, 그분들이 박근혜는 독재한게
아니고 선의의마음으로 정치를 했다고 한들 그 다양성을 존중해야 합니까? 인권에
문화상대주의 관점을 들이미는 것은 해서는 안될 악행입니다. 학대받는 아내가 남편편을 든다고 해서 개입하면
안되는 겁니까? 적극적으로 개입해야 합니다.
마침 차이나는 클래스에서
지난편이 이슬람학에 관해서니까 한번씩 보심이..
머 그게 전부 맞는말은 아니겠지만..
편견이 심하다는것도 사실이니..
다리에 족쇄를 묶고 살아야 하는 사람이
금으로 만든 족쇄를 하고 다닌다 한들
족쇄가 족쇄가 아닌건 아니죠
스스로 원할때 벗을 수 있는게 아닌 족쇄는 억압일 뿐입니다
문화의 보편성이라는 것이 실은 현대 사회를 좀먹는 그릇된 신화 중 하나이고,
그 보편성의 신화에 대해 가장 마지막까지 저항하고 정체성을 지켜내고 있는 것이 중동 등 이슬람 문화권이지요.
이미 머리부터 발끝까지 우리 것이 사라져 한복저고리보다 와이셔츠가 편한 우리는 잘 이해하지 못하지만,
우리가 세계 보편적이라고 느끼는 많은 가치들은 실은 단지 서양적, 서유럽적인 것에 지나지 않다는 점.
그 점부터 확실히 하고 봐야 올바른 시각을 갖출 수 있는 것입니다.
히잡에 고정관념이라는 말은 어울리지 않네여
억압 탄압이면 모를까
멋있네요~
히잡대신 가발써도될듯
히잡과 관련해서 읽어보면 좋은 글
http://www.hankookilbo.com/v/292e5e296df04e729b081bb6edbbf8bd
오해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서
댓글을 씁니다.
말레이시아는 국교가 이슬람이기는 하지만
영국 지배와 중국인 인도인 등
다양한 민족의 유입으로
이슬람의 색이 매우 적은 나라입니다.
심지어 이슬람 중
히잡을 안쓰는 여성이 있을 정도로
말레이시아 내에서
이슬람 자체적으로도 종파가 다양합니다.
미국처럼 연방제로
주마다 분위기도 많이 달라서
돼지고기나 술을 파는 것이
허용된 주도 있을 정도입니다.
국교는 이슬람이지만
다른 종교도 많고
심지어 중국 토속신앙처럼
집에 사당같을 것을 두는 사람들도 많아요.
근데 이슬람 율법 엄격하게 따르는 나라에서 저러고 다니면 저사람은 맞아죽음 ㅋㅋ
본인들이 쓰고 싶어서 쓴다는데, 그걸 넌 세뇌당했다느니, 여성탄압의 동조자라느니 평가해대는 거 정말 ...
히잡은 어떤 인권 탄압의 상징이기 때문에 더 지탄 받게 되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본질적으로는 그냥 머리 가리개 입니다.
중동같은 뜨겁고 건조한 지역에서 머리에 열이 오르고 탈수가 되는 것을 어느정도 방지하기 위해 터번을 썼던 것과 마찬가지 효과를 주는 물건이죠.
문제는 히잡을 쓰는 문화가 있는 나라에서 히잡에 대한 강제를 하느냐 하지 않느냐 입니다.
쓰던 벗던 너 맘대로 하는거긴 한데, 쓰는게 좋긴 해. 여기 뜨겁다. 라던가,
뭐 크게 상관은 없는데 여기 분위기가 대체로 쓰는 분위기라서 쓰고 다님...ㅇㅇ
이런거면 중동의 환경과 전통에 따른 의복 문화의 일환.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게 되겠죠.
다만 그 국가, 혹은 그 문화권에서
네가 히잡을 쓰지 않으면 우리 공동체는 너를 보호하지 않을거고, 네가 어떠한 사고를 당하더라도 그건 전적으로 네 책임이야.
라고 한다면 그건 강요고 통제죠.
예를 들어, 뭐 공연 음란죄나 경범죄 명목으로 벌거벗는게 범죄에 속하긴 하지만, 벌거벗은 사람에게 어떠한 가해를 가했을 때
보통의 사회에서는 가해자에게 책임을 묻고 처벌을 가합니다.
그런데 만일 특정한 사회가 벌거벗은 사람에게, 니가 벌거벗고 다녔기 때문에 사고가 난거다, 가해자는 책임이 없다.
라고 한다면, 그 사회가 문제가 있는거죠.
히잡을 쓰는 것에 대한 콜로세움이 세워지는 건 이 부분을 서로 다르게 인식하기 때문 아닐까요.
꾸미는 법이 죄다 히잡이 히잡같아보이지 않게 하는거 같은데..
본인이히잡 쓰는게 당당하면 히잡이 어떻게 생겼든 그대로 쓰고 당당할 수 있어야 하지 않아요?
미국에서 만난 친구 중에 이슬람 교인 친구가 있는데 히잡 쓰고 다닙니다 아무도 강요하지 않아도요.
무슬림 누구는 쓰고 누구는 또 쓰지 않지만 서로 그걸 이상하게 생각하지도 않고요.
히잡을 문화적 표현이라 생각하고 무슬림의 정체성 중 하나로서 받아들이는 것 같았습니다.
기독교인들이나 불교에서 종교 장신구 착용하는 것처럼요.
제 개인적으로는 엄마는 쓰고 딸은 히잡 안 쓰는 걸 밖에서 여러번 보기도 했어요.
또 미국에서 히잡 쓰고 다니는 사람들은 알록달록 색깔도 다양하게 거의 패션 아이템처럼 쓰더라구요.
히잡만으로 착용자가 종교적 억압을 받는지 안 받는지 속단하는 것은 마치 어떤 극단적 페미니스트들이 치마를 입고 머리를 기르는 것은 가부장적 문화의 산물이라며 그냥 그렇게 입는 게 취향이었던 여자들을 싸잡아 비난하는 것을 떠올리게 하네요.
본문의 아티스트의 상황은 잘 모르지만, 억압당하는 여자들이 없다는 얘기도 아니지만, 히잡이 본인의 선택일 수도 있다는 얘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악습을 문화적 다양성으로 존중하는 사람들이 몇몇보이시네 ㅋㅋㅋ
우리나라만해도 대표적인 인권탄압이 있는데 바로 군대임 가기 싫어도 하기싫어도 해야하고 안가면 사람들의 시선이 따가움 그리고 분명 히잡과 군대를 비교함으로써 군대랑 히잡이 같냐라고 하고 혹은 북한과 대치중인 상황에서 어쩔수 없는거 아니냐는 사람들도 있을것이다 하지만 그정도의 이유로 어쩔수없이 강제적으로 의무적으로 해야만하는것이 저들에겐 히잡일수도 있다 우리는 징병제로 살아왔고 그렇게 할수밖에 없는 이유들을 교육받았기에 너무나 당연하게 생각하고 징병제를 할수밖에 없는 이유들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납득하고 있고 신성시까지하고 자신의 신념으로 군대를 거부하는 사람들에게 따가운 눈총을 주기도 한다 노예는 노예인줄 모른다는 말이 우리에겐 과연 자유롭고 저들을 비판할수있는 자격이 있을까??의구심이 든다
자유롭게 벗을 수 있고 쓸 수 있는 문화가 아닌 상태에서 저런 메이컵이 나온 게 아닌가 싶네요.
맘대로 착용하고 벗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닌 나라에서 히잡은 악습이라고 생각됩니다.
결국 남자가 만든 여성 탄압의 상징이라고 밖에 생각되지 않아요.
"전자발찌 한개도 안불편하다 흥!"
패션이고 기능성이고 나발이고 대부분 이슬람 국가에선 히잡이건 차도르이건 그나라 이슬람의 관습에 정해진걸 안쓰면 샤리아에 의해 처벌 받거나 심하면 죽을수도 있다는걸 알아야지. 무슨 패션이고 기능성이고 본질은 생각하지도 않고 참.........그러니까 이란이건 아프칸이건 그런 나라들 가서 패션인지 살기 위해 쓰는건지 좀 물어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