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천국 코하비닷컴
https://cohabe.com/sisa/536345

훈훈한 군대 만화.jpg

20180213175113_ipwgsmyo.jpg




댓글
  • 만취곰 2018/03/10 22:46

    군대도 사람사는 곳이라더니..

    (CRYI7r)

  • 룸펠슈틸스킨 2018/03/10 22:51

    '니 뺑이칠 때 엄마 돌아가시면 그거 누가 알아주냐?'
    진짜 평생 전우네요...ㅠ

    (CRYI7r)

  • 첼로 2018/03/10 22:55

    군대에서 부모님 돌아가시는것이 정말 최악의 케이스이더군요.. ㅠㅠ

    (CRYI7r)

  • 싼타스틱4 2018/03/10 23:16

    ㅠㅠㅠㅠㅠㅠㅠㅠ

    (CRYI7r)

  • 씁쓸하구만 2018/03/10 23:31

    가슴 아픕니다.. 제 소대원도 군생활 중에 누나를 교통사고로 떠나 보냈는데 옆에서 저도 너무 마음이 힘들었던 것이 떠오르네요.

    (CRYI7r)

  • 킴메스 2018/03/11 00:03

    나 군대 상말에. 아빠가 돌아가셧어요.
    위독하다는 소식을 듣고,용인에서 원주 기독병원까지 미친듯이 달려갓습니다.
    그런말있자나요? 회광반조? 중환자실에서 내내 의식이 없다가. 내가  중환자실 들어가서 아빠 손잡으니.
    정말. 잠깐.. 눈떠서 저를 보고 돌아가셧습니다. 아직도 그모습은 잊혀 지지가 않습니다.

    (CRYI7r)

  • 이과출신 2018/03/11 00:20

    ㅠㅠ

    (CRYI7r)

  • lucky 2018/03/11 00:35

    울컥하네요. 그래도 어머니가 가시기 전에 봐서 다행 ㅠㅠ

    (CRYI7r)

  • 케찹맛고추장 2018/03/11 00:36

    아으ㅠㅜ야밤에 눈물이 펑펑ㅠㅜㅠ

    (CRYI7r)

  • 비엠따브류 2018/03/11 00:37

    따뜻하네요.

    (CRYI7r)

  • 아이콘J 2018/03/11 00:49

    좋은 선임과 간부를 만났군요.
    제 군생활도 사항은 비슷한데 결과가 많이 다르네요. 어머니 위독하다고 전보 날아오는데 남은 휴가도 안내보내주고 결국 돌아가시고 휴가나왔는데 직계존속 사망시 10일 휴가인데 그것도 7일짜리만 받아 나왔죠. 20년도 넘은 일이지만 지금 생각해도 울컥한다는...

    (CRYI7r)

  • 냉면요리사 2018/03/11 00:52

    "돌아가시면 가"
    제 부대에서 실제로 있었어요  (제 6달 고참이 직접 들은말이에요)
    결국 아버지께서 돌아가시고 휴가를 나갔데요
    본분처럼 좋은사람도 있는데 그렇지않은? 사람도 있어요
    휴가를 보내줄 상황이 못된다면 '어렵다' 라고 하면 될것을
    저렇게 말하는건 참..
    행보관 보고있나? 잘 살고 계신가??????

    (CRYI7r)

  • BlueSnake 2018/03/11 01:14

    결국은 좋은 사람들과 만나냐인 거 같아요.
    이상한 사람들도 있었지만 직속상관 고참 동기 너무 좋은 사람들이었어요. 그 때 더 잘해주지 못한 거 후임들 못챙겨준 게 밟히더라구요.
    3월달에 고참 결혼한다는 데 오랜만에 보겠네. 그 당시 멤버들이라면 군대 다시 갈 수 있어요. 물론 봉급이 지금 월급 수준으로 나온다면야ㅎㅎ

    (CRYI7r)

  • 예덕선생 2018/03/11 01:23

    군시절 위독한 병은 전혀 아니고 목이 많이 아프셔서 어머니가 입원했었는데
    딱히 병실에 같이 있어줄 사람이 없어서 가슴아팠던 기억이 나네요
    본문 사연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입니다만...
    자유가 없었다는 점때매 공감되어 맘은 아프네요 ㅠ

    (CRYI7r)

  • 지백 2018/03/11 03:52

    제게 군대는 지옥이었습니다. 본문에 등장한 사람다운 사람이 있었다면, 그렇게 힘들진 않았을텐데. 그래도 부모님이 건강히 살아 계시니 저는 행복하군요.

    (CRYI7r)

  • 감자현미밥 2018/03/11 04:09

    좋은 사람들과 근무하는것도 복입니다.
    아직도 기억 나는게 전투소대에 있다가 허리가 망가져서 절둑거리는 애를 후송이나 의가사도 안시키고 중대본부에서 중대장 당번병 비슷하게 허드레일이나 시키던 녀석이 있었습니다.
    행정반 왕고였던 제가 봐도 이녀석은 정말 안됐어서 가끔 맨소로담으로 마사지 해줬었는데 이녀석이 휴가복귀할때 어머니가 순대를 싸주셔서 가지고 왔더랬습니다.
    그때 당직사관이었던 중대 정비반장 중사 새끼가 자기 안줬다고 애를 개패듯이 패고 전투화로 걷어차는데 눈깔 돌뻔 했습니다.
    진짜 사람이 저질도 그런 저질이 없더군요.
    자가용으로 출퇴근하며 영외거주하고 봉급도 받는 새끼가 그깟 순대 한봉다리에 애를 짖이기는데 살고싶지 않게 만들었습니다.
    나중에 떡이 된 녀석에게 미안하다고 도닥이는데 뭐라 할말이 없더이다.
    그래서 저는 군대가서 사람됐네 어쩌구저쩌구 하는 말은 다 개소리라고 칩니다.
    전 개인적으로 군에 늦은 나이로 입대해서 입대할때 난 나이도 인격도 없다는 각오로 살았는데 참 더러운 꼴 많이 보고 하다보니 군에서 얻은것보다 마음을 많이 다친것 같습니다.
    그래서 군대시절 이야기는 추억이 되기보다 빼앗긴 청춘임과 동시에 잊고 싶은 이야기가 더 많네요.
    전역한지 오래됐지만 나름 파란만장한 군생활이 생각나니 마음이 심란해지는게 나름 트라우마로 남은것 같습니다.
    이거 국가에서 치료나 보상해줘야 하는거 아닌가하는 생각도 드네요.
    암튼 기억에 남는 나쁜놈 몇놈이 떠오르니 심란하네요.

    (CRYI7r)

  • 료후 2018/03/11 08:04

    군대 정말 뜯어 고쳐야돼요.
    나라 지키러 들어간 거지 무슨 다른 차원으로 이동한게 아닌데 완전 바깥세계와 단절시키는 현재의 상태로는 안 됩니다.
    훈련소에서 TV 못 보는건 정말 이해 안 가더군요. 최소한 뉴스는 보여줘야지. 나라 지키러 왔는데 나라 돌아가는 꼴을 몰라.
    이상황에서 그냥 총들고 나가라고 하면 나가는 거고 그렇게 해서 화려한 휴가 같은 작전도 가능한거죠.

    (CRYI7r)

  • 간다베오베 2018/03/11 08:07

    제친구는 새벽에 아버지 돌아 가셨다는 이야기 듣고 준비 다하고 중대장 기다리는대
    지 일있다고 점심 시간 지나서 오후에 기어 들어옴 그때 까지 중대장실 앞에서 기다림
    그때 일이 너무 가슴에 싸여서 중대장과 매번 다투고 매번 영창에 유격장에 돌다가
    제대함 아직도 그중대장 이름 말하면서 한번 보면 죽여버리고 싶다고 함

    (CRYI7r)

(CRYI7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