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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비누에 관해 저만 이상한걸까요?
(이건 모유비누가 아니라 그냥 비누,,,)
이시영 모유비누 사건을 우연히 인터넷에서 본 후 궁금해서 모유비누로 검색해봤더니,,,
아주 그냥 여러 블로그에서 모유비누 만드는 과정 사진까지 찍어가지고 올려놨더군요.
분명 모유 자체는 좋은 것이고 아가들이 먹는거라는 점에서 어찌 보면 신성한 면도 있고,
저도 어렸을 때 먹었을 것이고 그런데
왜 역겹다는 생각이 들까요? 그냥 추상적인 역겨움이 아니라 진짜로 메스꺼워지는 그 역겨움 있잖아요.
생각해보면 우유로 요리하는 장면은 하나도 안역겨운데 말이죠.
다른 남자들은 괜찮나요? 저만 그런건가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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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겨울 정도는 아닌데...
좀 불편하기는 하네요..
애초에 비누는 피부에 안좋아요... 고체비누 특성상 액상 계면활성제 상태를 고체로 굳힐때 들어가는 경화제가 피부에 안좋은거라
남자는 본능적으로 아이를 낳은 여자는
매력이 떨어지기도 하거니와 그런 여자들이
남의 씨를 가진 아이를 위해 내는 젖이란 것이
막연히 역겹게 느껴지는 것은 아닌가요?
일리가 있는 것 같아요.
여튼 모유비누,,, 그런게 있다는게 좀 충격이네요.
괜히 검색해 본듯. 저한테는 못볼 걸 본 상황이라 지금도 계속 미간 찌뿌리고 있네요.
http://www.slrclub.com/bbs/vx2.php?id=free&no=36197298&cmtno=319879...
저도 심히 거부감이 들어서 이런 글을 썼었는데 반응들이 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이상한가;; 모유비누 되게 이상한데 ㅠㅠ
저는 이 글 올리기 직전에 모유비누 만드는 과정 사진 봤는데 아직도 속이 울렁거립니다. 비위가 그리 약한 편은 아닌데도 말이죠.
그냥 별 생각 없는데.. 비누로 만들어서 좋은 효과가 있다면야
남는걸로다가 만드는데.. 뭐가 문젠지 모르겠음....;;
정액비누 만드는거 만큼.... 상당한 거부감이 있음. 위선적이고 더랍다는 느낌이 있음.
댓글들을 보니 저만 그렇게 느끼는 건 아니였군요.
그나저나 모유비누를 굳이 블로그에 올리고 싶으면 최종 결과물만 올리면 되지 왜 만드는 과정까지 올려놓는 걸까요? 비공개 블로그도 아니고 아무나 들어올 수 있게 해놨으면서,,, 인터넷을 여자들만 쓰는 것도 아니고 말이죠.
찬물이나 마시고 와야겠어요ㅠ
그냥 비누지...... 모유가 피부에 좋다느니.. 어쩌구 저쩌구..
모유 얼굴에 묻어 좋을거 같으면 그냥 남편 얼굴에 팩을 하고 몸에 바르지~?
굉장히 역겨워요~
저도별로..
다른 관점에서 말고 그냥 분비물의 일종으로 생각해보세요
죄송합니다만 분비물의 일종이라 생각하니 더 힘들어요ㅠ
네 더럽다는 뜻이었습니다. 내 가족 내 식구 침 땀 먹고 분비물 먹을수 있지만
그게 남이라면 좀 다르겠죠
첨들었으니 그런거 아닐까요? 태반주사도 있는데요 어찌보면 그게 더 역겹 ㄷㄷㄷ
공감... 여자들은 지들 몸에서 나오느건 굉장히 합리적이고 위생적이라 생각하나봐요;;
생각만해도 끔찍한데...
제가 의사는 아니지만 바이오 쪽에 있으면서 동물에 장치 삽입하는 시술도 몇 번 하고, 카데바(해부실습용 시체)도 다뤄 봤습니다. 태반주사보다 태반 그 자체가 훨씬 징그럽게 생겼지요.
원래 그런거 역겨워하거나 그런 성향이 아니거든요.
그런데 모유비누,,, 이건 카테고리가 좀 다르네요. 뭔가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한 새로운 종류의 역겨운 느낌입니다.
뉴스를 아내로부터 들었는데 듣자마자 속으로 ㅁㅊㄴ이라 생각했습니다. 뭔 모유로 만든걸 돌리고ㅈㄹ인지...
인식이나 인지와 관련된 심리적 문제로 보임.
1. 몸에 큰 상처가 났으나, 상처를 발견하기 전까지 큰 통증을 느끼지 못 하다가 상처를 시각적으로 발견한 이후 통증이 커지는 현상.
2. 평소에 잘 먹던 닭고기, 돼지고기 등을 도축 과정을 보고 난 이후 이 음식들을 먹지 못 하게 되는 경우.
말씀하신 것과는 좀 다른 것 같아요.
모유비누 만드는 과정 사진보고 충격먹은건 맞지만, 처음에 이시영 모유비누 이야기 봤을 때 부터 불쾌했거든요,,,
저도 처음엔 좀 그랬는데 장기간 써보니 정말 좋더군요!!
선입견? 정도 생각하면 되겠네요. ㅎㅎㅎ
저는,,, 비누로서의 효능이 아무리 좋다 하더라도 절대 쓰고싶은 마음이 없어요.
모유비누 만드는 과정 사진 그거 언능 제 머릿속에서 지워버리고 싶네요ㅠ
와이프가 만들어놔서 써보긴 했는데 좋다는건 모르겠고
그냥 그래요
전 몰래 내다 버림 ㅋ
이상한 생각을 하는건 그동안 봐왔던것들의 이미지가 각인되어있어서 그런것이고 걷어내고 찬찬히 생각해보면 좀 다르게도 느껴질겁니다.
저도 좀 그래요.. 뭔가 비도덕적인 느낌도 조금 들고 굳이 아이를 위한 것을 비누로 써야하나 싶은 생각이 안떨쳐지네요.(물론 남아서 쓴다고 하더라도 정신적인 찝찝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