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날로그 생활하면서 가끔 겪는 문제이지만,
뭔가 계속 단종되고, 없어지고... 또 그렇게 아쉬움만 남는 경우가 있습니다.
리스인화하는데
가장 이쁘게 떨어지는 Fomabrom Variant 123 이라는 인화지입니다...
주로 공급하던 Site에 갑자기 단종으로 떠서
Foma 본사에 문의를하니까
종이업체가 더 이상 종이를 공급하지 않아서
이 인화지는 만들수가 없다고 하네요...
어떻게 구할 수 없겠냐고 Foma에 물어봐서
자기들 거래업체를 다 뒤져서
이 만큼 재고를 긁어 모았습니다....
이게 지구상에 남아 있는 마지막 제품이라고 하네요...ㅠ
딱히 대안도 없이 이 제품은 우리의 역사에서 사라지려나 봅니다...
아껴쓰려다 오래되 변질되지나 않을까...?
하여간... 이 아침에 물끄러미 바라보면서 왠지 아련해 집니다....
https://cohabe.com/sisa/535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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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슬프네요 ㅠ 특히나 인화지가 수요는 오쩔수가 없나봐요
123의 경우 단종이 전에 이루어진것으로 알고있었는데.. 아니었군요...^^;;
주변 Lith 하시는분을 보니 Foma 123과 Adox 인화지 사용하고 있었습니다..(기억이 가물가물..)
필름 사용하면서도 바라보면 항상 걱정입니다.
그러고보니 옛날 lpl신제품 사서 화이버인화지에 흑백 인화했던 제품이 부모님댁에 아직도 그대로있는데 그것도 이제는 안한지 오래되서 처분해야할지 이사갈때 가져가도 문제고..
부모님은 언능 안가져가면 버리신다고 하시니
ㅠㅠ
이쪽이 결과를 보기 위해 불편하고 오래걸리는건 다 괜찮은데...
디지털에 비해 돈이 좀 나가더군요...
결혼을 늦게 했다면 저도 방 한켠에 이런거 있었을 듯 해요ㅋ
예전에 잠깐하던거 추억돋네요 ~^^
ㄱㅅ~~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