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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돼지고기가 더 좋다!!!
살떨리는 홍두깨
이과는 이과생과 이상한 애를 배출하고,
문과는 문과생과 무난한 애를 배출하고,
MT는 연인과 불륜을 배출한다.
그냥....맛잇겠다.츄릅...
뭐든지 맛만좋으면 된거 아닌가요?
어...........음.................. 오유에서 이런 말해도 될지 모르겠는데..............
소 염통에 전기자극을 주면...........남성용............ 기구로 쓸 수 있다고........
그런데 전기에 대해 잘 알고 써야하는데 모르는 사람들이
가정용 전기 연결하다가..........골로 간다고..............
꿈틀거리는 고기 보니 갑자기 그 법의학 책이 생각나서..............
오유버전
고기를 보니 인간의 행복을 위해 죽어야하는 소의 마음을 생각해보니 마음이 아프군요. 저렇게 도살된 가축이야말로 피해자입니다 피해자의 마음을 헤아리지않고 문,이과로 나눠서 이고기를 보고 각자의 생각을 말하니 불편하군요 "비공"드리겠습니다
반대는아닙니다 단지 공감할수가없네요
최불암옹 목소리 자동재생ㅋㅋㅋ
맛잇겟닷
드라이한 지성으로 점철된 이과의 글에 비해
촉촉한 감성으로 무장한 문과의 글이 훨씬 더 잘 읽힌다
그러나 지성을 택할지 감성을 택할지는
순전히 읽는 자의 책임이다
마지막이 다가오는 그 순간까지도 한번이라도 더 서로를 마주하고자 하던 액틴과 미오신의 마음이 녹아있는 고기네요..
"액틴, 이제 마지막 칼슘이에요."
"미오신...! 우린 꼭 다시 만날 거에요. 그러니 마지막이란 소리 하지 마요."
미오신으로부터 뻗어온 돌기가 하나둘씩 액틴으로부터 떨어지기 시작했다. 가닥가닥 힘을 잃고 돌아가는 미오신의 돌기는 그 마음을 대변하는 듯이 떨리고 있었다.
"액틴...!"
"미오신...!"
액틴과 미오신을 이어주던 최후의 한 가닥 돌기 마저 떨어지고 액틴과 미오신은 이별을 고했다. 그렇게 그들은 영영 헤어지게 된 것이라 생각했다.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그들이 있던 고기가 강한 열기로 인해 수축되기 시작했다. 그렇게 조금이나마 가까워진 액틴과 미오신. 비록 더이상 돌기를 뻗을 수 없게 되었지만 이렇게나마 서로를 느낄 수 있음에 감사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거대한 칼날이 불쑥 들어와 액틴과 미오신의 사이를 갈라놓았다. 그리고 이어진 지옥과도 같은 시간. 으깨지고 뭉개지고 강력한 산에 돌기조차 남지 않게 오그라들며 마지막 의지를 붙잡고 있었다. 이젠 스스로가 무어인지도 기억하기 힘들었다.
"미오신, 혹시 당신인가요...?"
익숙한 목소리. 스스로를 잃어가던 중에도 잊을 수 없던 그 목소리다.
"액틴! 당신이구려!"
액틴과 미오신은 이제는 더이상 액틴과 미오신이라고 불리우기도 우스울 정도로 망가진 채 서로를 다시 만났다.
"이젠 우리 영원히 함께해요...!"
그들은 몸이 부서져 질소도 황도 떨어져 나갔지만 끝끝내 서로의 손을 놓지 않았다. 그렇게 사랑의 힘으로 버틴 그들은 지방이 되어 죽을 때까지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