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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 운동에서 경계해야 할 문제

 

1990년대 미국에선 "아버지에게 성적 학대를 당했다"고 고소하는 일들이 일어났다.

7~8살 무렵 아버지에게 성적 학대를 당해 임신을 했고

아버지가 옷걸이를 이용해 낙태까지 시켰지만 잊고 있었고,

심리상담을 받으면서 그 일에 대해 기억해 냈다는 것.

 

근데 병원 검사 결과 피해자는 성적 학대는 커녕 성관계를 한 적도 없는걸로 밝혀졌다.

그녀가 스트레스로 상담을 받았을 때 상담가가

"혹시 어린 시절에 학대를 받은게 원인이 아닐까? 너무 충격적이라 잊어버린거야."

하는 뇌내망상을 확신하고 상담을 진행하면서 의도치 않게 그녀에게 세뇌 수준의 암시를 걸어버린것.

댓글
  • 젖젖젖젖젖 2018/03/07 12:30

    문제는 그 무고한걸 지금 피해자(남자)가 스스로 입증해야되는데 이게 말이 쉬워야지
    미1친 걸래 꽃뱀 ㅂㅈ 장사꾼들이 뭔 10년 20년전에 얘한테 성폭O 당했어요!! 내가 합의금 주면 입다물어줄려 했는데 안되겠음 ㅇㅇ
    얘 인생 망가트려주세요!! 하는데
    10년 20년전 내가 무죄라는걸 증거로 어찌남기고 내가 무죄라는걸 어찌 증명함

  • aqir 2018/03/07 12:35

    안 본 것 같은데.
    저건 뭐 기사 몇줄 보고 "앗 아버지가 나에게 학대를 했었어!" 하는 세뇌에 걸렸다는 얘기가 아님.

  • 한방인생 2018/03/07 12:56

    인간 기억의 취약성을 문제삼는거

  • 소녀의탐구자 2018/03/07 13:00

    사람은 누구나 자기에게 유리하게 기억을 조작한다
    말하자면 정신승리 스킬이 종족특성 패시브로 붙어있다는것...
    다만 차이가 있다면 스킬렙을 찍었냐 안찍었냐 정도

  • 디네 2018/03/07 13:06

    이런 상황일수도잇는거
    남녀가 서로 썸타다가 원나잇햇는데 그당시엔 몰랏지만 주변에서 너 먹튀당한거야 식으로 부정적으로 이야기하면 그 당시에 아무리 꽁냥꽁냥해도 그래 난 싫엇는데 사실은 강1간이야 성추행이야
    이렇게도 될수잇다능걸 보여준거지 유명 일화중 택시기사 성폭O사건 진범 논란도잇엇고

  • 나오 2018/03/07 12:26

    결국엔 503급 똥멍청이 인증이란 얘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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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오 2018/03/07 12:27

    실제 성폭력 사례만 걸러서 엄중 처벌하고
    무고하는 잉간들은 역공으로 사회에서 걸러내는 흐름으로 갈듯 시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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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젖젖젖젖젖 2018/03/07 12:30

    문제는 그 무고한걸 지금 피해자(남자)가 스스로 입증해야되는데 이게 말이 쉬워야지
    미1친 걸래 꽃뱀 ㅂㅈ 장사꾼들이 뭔 10년 20년전에 얘한테 성폭O 당했어요!! 내가 합의금 주면 입다물어줄려 했는데 안되겠음 ㅇㅇ
    얘 인생 망가트려주세요!! 하는데
    10년 20년전 내가 무죄라는걸 증거로 어찌남기고 내가 무죄라는걸 어찌 증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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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초등학교 2018/03/07 12:32

    반대로 송사로 간다고 죄가 입증되는게 쉬운거도 아님. 자칭 피해자인지 진짜 피해자인지 몰라도 수송 존나 피곤하고 돈 많이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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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마추어 박제가 2018/03/07 13:07

    원래 죄가 입증되는 게 쉬운 게 아니어야 맞아. 그러나 현재 대한민국은 성범죄에 한해선 진술의 일관성만 있으면 오히려 무죄받기가 힘들다. 현직 판사도 고백하는 문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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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마추어 박제가 2018/03/07 13:07

    그리고 형사가 왜 돈이 많이 들어가냐? 제대로 ㅈ되게 만들려고 변호사 선임할 때나 돈들어가지 기본은 수사기관이 하는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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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젖젖젖젖젖 2018/03/07 12:28

    뭔 씨1발 뇌가 뭘 어찌하면
    뭘 하든 즈그 인생을 비운의 여주인공으로 과대 피해 망상을 쳐 하게 되버리는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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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초등학교 2018/03/07 12:31

    게임 하다가 살인 났다는 기사보고 나도 죽여야지 하는게 아닌 건 유게이들이 젤 잘 알지 않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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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qir 2018/03/07 12:32

    영상 안 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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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초등학교 2018/03/07 12:34

    봤어. 언론에서 떠도는 기사 보면 갑자기 기억이 왜곡될거 라고 생각하냐고 묻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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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qir 2018/03/07 12:35

    안 본 것 같은데.
    저건 뭐 기사 몇줄 보고 "앗 아버지가 나에게 학대를 했었어!" 하는 세뇌에 걸렸다는 얘기가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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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입니다 2018/03/07 13:03

    상담가의 잘 못된 확신이 내담자의 기억을 왜곡시킬 수 있다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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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득템만세 2018/03/07 13:14

    저 여자들도 처음엔 뭔 개소리야 하다가 상담가가 은은한 분위기에서 다정한 말투로 "부정하고 싶은거 다 이해한다. 하지만 너의 과거 트라우마가 아직도 현실에 영향을 끼치고 있어서 그 괴리감이 몸과 마음애 영항을 주는거다. 나랑 같이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하나 짚어보자"라는 식으로 자꾸 이야기하니 개소리->설마->그래 맞아 아버지가 날 덮쳤어 로 태도가 바뀐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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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방인생 2018/03/07 12:56

    인간 기억의 취약성을 문제삼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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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나@ 2018/03/07 13:00

    이거 소설에서 본적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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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녀의탐구자 2018/03/07 13:00

    사람은 누구나 자기에게 유리하게 기억을 조작한다
    말하자면 정신승리 스킬이 종족특성 패시브로 붙어있다는것...
    다만 차이가 있다면 스킬렙을 찍었냐 안찍었냐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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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래서 2018/03/07 13:01

    너희 상당수도 그럴듯한 글 올라오면 나도 그래 그렇겠군 이라고 그냥 동의해 버리고
    빠져드는 거랑 비슷 한거다
    인간의 뇌는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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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Tg1MDYy 2018/03/07 13:02

    특히 여자들은 그런 경향이 더 심하더라고
    파벌이랑 특유의 공감대 형성이 장난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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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Tg1MDYy 2018/03/07 13:01

    오달수도 실제론 아닐꺼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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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뎁뎁 2018/03/07 13:03

    심리상담이 100프로 맞다고 장담도 못함 최면치료로 자신이 삼촌한테 성폭O당했었다고 기억해냈는데 알고보니 사실이 아닌 경우도 있었고
    이건 심리상담의 신뢰성에 대한 문제에 더 가깝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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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네 2018/03/07 13:06

    이런 상황일수도잇는거
    남녀가 서로 썸타다가 원나잇햇는데 그당시엔 몰랏지만 주변에서 너 먹튀당한거야 식으로 부정적으로 이야기하면 그 당시에 아무리 꽁냥꽁냥해도 그래 난 싫엇는데 사실은 강1간이야 성추행이야
    이렇게도 될수잇다능걸 보여준거지 유명 일화중 택시기사 성폭O사건 진범 논란도잇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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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상의구루텐 2018/03/07 13:07

    일반적인 세간의 인식과는 달리 프로이트나 융으 정신분석학이 심리학 쪽에서는 비주류인 이유 중 하나가 저런 문제임.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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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TU4NTc1 2018/03/07 13:13

    저걸 보고 저 아버지들은 얼마나 기가 찼을까 싶다. 결혼이나 아이를 가진다는 데에 대한 의욕이 뚝
    떨어지게 만든 사건이지. 바로 옆에 있는 사람마저 저렇게 없는 사실을 가지고 나를 괴롭히는데,
    집에서는 좀 맘 편히 있어야 할 거 아녀... 아내에게도 딸에게도 다가가는 거조차 조심을 하느니
    혼자가 낫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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