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으로 의견 부탁드립니다.

https://www.slrclub.com/bbs/vx2.php?id=canon_d30_forum&no=4419433&cm...
이글 썼던 사람인데요,
기어이 구매자가 점검 결과서 보내고는 환불해 달라고 하네요.
점검결과서에는
- 동작점검 이상무, 해상력 55mm 주변부 약 저하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55mm 주변부 해상력 약저하를 센터 점검해 보지 않는 이상 사용자가 문제를 발견할 가능성이 얼마나 될까요?
센터에 전화를 해서
"번들 렌즈의 경우 보통 광각 쪽을 주로 사용하지 최대 망원 쪽을 얼마나 사용하겠느냐,
3년 이상 쓴 번들 렌즈의 55mm 주변 해상력 약저하 문제로 환불해 주는게 맞느냐?"
라고 물었더니, 이 분은 아무래도 난감한지 중간 입장을 취하더군요.(저도 물으면서 이분게 물을 사안은 아니라 생각은 했습니다. ^^;;)
"사용하는 사람의 성향에 따라 55mm 영역을 많이 쓰는 분도 있을 수 있고 주변부를 많이 사용하는 분도 있을 수 있겠죠..."
라고 하면서 센터에서는 점검한 결과대로 전달해 드릴 뿐이라고 하더군요.
근데 말입니다....
만일 무상 AS 기간이 조금 남은 번들렌즈라고 가정한다면
센터에서 55mm 구간 주변부 해상력 약저하가 발견되었다고 했을 때 사실대로 고객에게 점검결과를 전달하고
부품 교체에 17만원 드는데 무상 AS 기간이니 무료로 해드리겠습니다라고 했을까요? 어차피 사용자가 인지하기도
어려운 문제를 가지고 말입니다.(주변부 해상력 저하가 센터점검이라도 받기 전에는 알기 어렵다는 점에는
센터 직원도 동의하는 것 같습니다만...)
물론 제가 귀찮아서라도 환불해 주고 다시 팔아도 됩니다.
근데, 판매할 때도 그 분 거래하기 편한 곳까지 가서 거래하고 열차 시간이 드문 곳이라
40분을 기다려서 다음 열차를 타고 왔거든요.
환불해줄 때도 같은 상황인데 아무리 이성적으로 생각해도 이건 아니다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