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 해체 음미
배설물 빼고
머리부터 꼬리까지
뼈와 살 다 먹음
먹고 살 수 있는 식물은 다 먹음
버섯도 먹고 안 죽으면 일단 다 먹음
생선도 말할거 없이
고기처럼 뼈까지 씹어먹음
해초류는 서양에선 대부분을 sea weed라고 퉁치지만
우린 종류 구별해서 다 먹음
심지어 생선류도 아닌 해양생물도 먹고 안 죽으면 일단 먹음
요약. 한반도와 근방 바다에서 먹고 안 죽는건 남기지 않고 다 먹음
중국 : ㅋ
중국인은 의자랑 부모 빼고 다 먹는다는 속담도 있음
부모 먹는 애들도 있을걸?
아주 높은 확률로 찐따같이 보임
한국 에서 업그레이드 하면 마크2 중국
원숭이 뇌 먹는 애들보단 낫지않냐
여긴 원숭이가 없었잖아..
우리도 원숭이 있으면 먹었을 것 같지 않냐?
조선시대에 기근 생기면 나무 껍질 벗겨서 끓여 먹었던 나라라..
뭐 안먹는건 없다고 봐야됨..ㅡ_ㅡ
낙지 산채로 삶아먹는 사람들이 그런 말 해봤자...
전근대 전 세계에 기근 생기면 나무 껍질 벗겨먹지 않던 나라가 없었음. 조선이 다른 나라와 비교해서 식량이 부족하거나 일반민중의 영양섭취량이 적었던 것도 아님. 오히려 많았다는 근거도 많이 나옴. 먹는 종류가 다양한 것과 기근은 큰 관계가 없어보임.
중국 : ㅋ
중국인은 의자랑 부모 빼고 다 먹는다는 속담도 있음
부모 먹는 애들도 있을걸?
갸들도 깻잎은 안먹음
대신 고수를 먹지.....
대기근때는 부모도 먹고 자식도 먹고 가끔 양심이 남아있는 애들은 옆집이랑 교환해서 먹음
요즘 한국애들도 부모 등골빼먹잖아?
"요즘" 애들만 부모 등골 빼먹는건 아닐텐데....
한국 에서 업그레이드 하면 마크2 중국
전갈튀김,타란튤라 튀김 이런거 보고 와 저런걸 우찌 먹냐 했는데 우리나라 토종생물이였음
먹었을꺼같다
이 속살이 그렇게 부드럽다니까?
코코넛 크랩맛 존맛
개북치:씨바 (사망)
안먹으면 죽었거든
매생이 톳 파래 김 미역 다시마
국뽕이 치사량이라 사실과는 다른 이야기가 대부분이네요.
이 글의 어디가 국뽕이란거야?
사실과 다른건 뭐 내가 전문가가 아니니까 님이 지적해주시고.
국까처럼 툭 뱉으면 좀 중2병 느낌에 시크해 보이지 않음?
아주 높은 확률로 찐따같이 보임
우리나라역사 전반적으로 먹을게 귀하다 보니 어지간한건 다 먹는 식문화가 생김
또 식사량 보면 그렇게 죽을정도는 아니었던것 같고
이게 사람들이 대개 많이 가지고 있는 편견인데 과거 유골 키를 보거나 주변국 기록 보거나 했을때 우리나라는 상대적으로 먹을게 귀한 나라가 아니었음. 당연히 현재에 비해선 귀하지만 동시기 타국과 비교하면 그렇지 않다는 거임. 어지간한건 다 먹는 식문화가 식량부족에서 기인한 것이 아닌 것은 분명함. 그럼 뭐에서 기인한거냐? 그건 아직 모르지....
그리고 유럽에서 육류 섭취량이 제일 많았던 영국이 서구권에서 가장 많이 부위를 구분해 먹는 것을 봐도... 뭐든 많이 먹어봐야 맛의 차이도 알고 부위도 구분할 수 있는거임. 곱창 같은 내장만 보더라도 육류 섭취량이 적은 사회에서는 활용법이 개발이 안되서 잘 안먹어.
먹을게 그렇게 풍족하진않았으니.
한국인 크립토나이트 고수
근데 이것도 맛들이면 존맛 됨.
한 3년 전까지는 어떻게 이런 걸 먹지 싶었는데 요즘은 쌀국수 집 가서 더 달라해서 왕창 넣어먹음 ㅎㅎ
삼겹살 쌈싸먹을 때 같이 먹으면 저 향이 느끼함 확 잡아 줌
나도 이거 베트남 볶음쌀국수 하는집에서 넣을 수 있길래 거기다 왕창 넣으니깐 맛있더라
번데기랑 아구찜이 없군
개구리랑 메뚜기도 먹음
근데 돼지 등심이나 안심은 돈까스 빼곤 잘 안먹게 되지 않남
곤충 요리는 없으니 무효라고 할려다 번데기가 생각났다. 이것도 곤충 요리인가?
번대기도있고 매뚜기도 먹어요.
매뚜기는 기름에 볶으면 바삭고소한게 새우비슷함
벌레도 많이 먹었어. 메뚜기는 아주 기본이었고, 물방개라던지..
메뚜기 볶은 것도 있다..
남은건 벌레류인데 이건 아직 중국 못따라가지
벌레도 독있거나 맛이 역한거 빼곤 다 먹음. 물방개는 기근 생겼을때 워낙 많이 잡아먹어서 쌀방개라고 불렸을정도.
고기 부위도 한국이 더 디테일 한거 같음
고양이는 거의 안먹잖
한국인 : 야 중국 계네는 못먹는게 뭐냐 ㅋ
깻잎?
저렇게 디테일하게 먹은건 아니러니하게도 먹을게 부족해서 그럼. 쌀밥에 등심,안심을 손쉽게 먹었으면 뼈를 우리거나 내장까지 굳이 먹을 이유가 없었음.
일제강점기+해방 후라면 모를까 심지어 민란이 폭발했던 19세기까지 조선이 먹을게 부족했었다는건 잘못된 믿음임. 최근 연구는 대개 그런 믿음들을 부정하는 쪽으로 가고 있음.
아 이거 보니까 서양사람 안 먹는거 먹는게 워낙 조상들이 빈곤하게 살아서 해초며 해삼이며 먹을 수 있어 보이는건 다 먹은 결과인가?
아님.
벌레벌레 그러는데 사실 중국 본토도 벌레 즐겨먹는 사람은 드물다. 다만 인구가 많아서 벌레 먹는 사람이 많아 보일 뿐이지
어디든 먹는 거 귀한건 몇십년 전까지 매한가지 였고 실제로도 인간들이 뭐든지 먹어치우니 인류 종특으로 하자
근데 외국에서 안먹는거 보면 종교적이유가 제일 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