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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민주주의를 수호한 그의 마지막 ㅠㅠㅠㅠㅠㅠㅠ

 




오늘이 (1980년)5월 23일, 이른 아침이군요.


내가 생각하기에는 내가 이 세상에서 마지막 남길 말을 남기고 갈 수 있는 최후의 날이 아닌가 생각하면서 내 소회에 있는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나는 금번 1심 2심 3심, 즉 보통군법회의 고등군법회의 대법원 재판까지 3심까지를 거칠 예정이었는데 난 또 한차례의 재판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것은 뭐냐하면, 제4심인데, 제4심은 바로 하늘이 심판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변호사도 필요없고 판사도 필요없어요. 사람이 하는 재판은 오판이 있을 수 있지만 하늘이 하는 재판은 절대 오판이 있을 수 없습니다. 나에게는 그러한 재판만이 남아 있을 따름입니다.


그런데 내가 여기서 명확히 얘기할 수 있는 것은 하늘의 심판인 제4심에서 나는 이미 이겼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내가 목격했던 민주혁명은 완전히 성공을 했다, 그렇게 해서 자유민주주의가 이 나라에 회복이 되고 그것이 보장되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누구도 의심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서로들 이렇게 확신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나는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이미 자유민주주의의 물결은 세차게 흐르기 시작해서 이 나라에 자유와 민주주의가 회복되고 있다, 이것은 천하 공지의 사실입니다. 그런데 이것을 가로막는 세력이 있어서 순조롭게 민주회복이 돼나가지 못하고 방해를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시간 문제일 뿐이며 천하의 대세는 사람이 막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나는 여기서 이런 비유를 하나 들고 싶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못박히지 않았던들 오늘날 예수 그리스도가 있었겠느냐. 오늘날 우리나라의 민주회복에 있어서도 나의 희생없이 이 나라의 민주회복이라고 하는 것은 확실히 보장되었다고 이야기하기 힘듭니다. 그것은 왜냐하면 자유민주주의의 고마움을 애절하게 느끼는 부류의 국민들도 있고 그것을 그렇게 심각하게 느끼지 않는 부류도, (자유민주주의가) 필요하지만 (그 필요성을) 그렇게 심각하게 느끼지 않는 부류도 없지 않다, 이런 생각이 드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의 죽음, 즉 나의 희생이라고 하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느냐 하면, 우리나라 모든 국민이 동시에 자유민주주의가 절대 필요하고 자유민주주의는 절대 회복돼야 하겠구나 하는 것을 전체 국민이 아주 확실히 깨닫게 되고 또 그것을 확실히 자기 몸에다가, 목에, 자기 가슴에다가 못박고 생각할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요번에 나의 희생이라고 하는 것은 민주주의의 아름다운 꽃과 열매를 맺기 위한 민주주의 나무의 거름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지금 이 시간이 된 것을 명예롭게 생각하고 또 보람으로 생각하고 매우 즐겁습니다. 나의 심정을 바로 이해해주는 사람은 바로 나의 뜻을 짐작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중략)


그리고 내가 명확하게 해두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내가 집권욕을 가지고 10·26 혁명을 했다, 이러한 얘기를 하는 사람들이 일부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조사를 담당했던 분들이라든가 혹은 재판을 담당했던 분들, 또 일부 유신체제의 중요한 위치에 밀착되어 있었던 사람들, 이런 사람들이 결국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그런데 명확하게 이야기하지만 (내가) 집권욕이 있는 사람이라면 전직 대통령을 희생시키는 일을 하면서 그 국가의 권력을 차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다시 말해 그 집권이라는 문제는 내가 꿈에도 생각해본 일이 없습니다. 특히 나는 10·26 혁명을 사실은 1973년 10월, 즉 10월유신이 반포되고 헌법이 반포된 직후에 그 헌법을 보고 그때부터 안 되겠다, 이 유신체제는 독재체제인데 이것을 깨야 되겠다고 이미 발상을 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 이후에 나는 네 차례에 걸쳐서 여러 번 이 혁명을 구상했었고, 또 이런 물리적인 혁명에 의한 방법이 아닌, 그야말로 박대통령 스스로가 이것을 시정할 수 있는 방법으로 하기 위해 수백번 건의를 했습니다. 여러 가지 방법으로. 


그러나 그 방법이 없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마지막에 나는 부득이 내 목숨 하나를 바치고 그렇게 해서 이 나라에 자유민주주의를 회복시켜야 되겠다, 이렇게 생각을 했던 것입니다. 따라서 나는 추호도 집권욕을 가지고, 집권을 하기 위해서 나의 가장 가까웠던 대통령을 희생시켜 가면서 (10.26 혁명을) 했던 것이 아닙니다. 그런 생각은 나의 진의를 그대로 파악하지 못한 인간소치에서 나온 것입니다. 내가 백 번 죽어가도, 내가 집권을 하기 위해 대통령을 희생시키고 혁명을 했다는 것은, 내가 하늘에 맹세하고 말하건대, 그러한 일이 없습니다.


아무쪼록 모든 국민들이 민주주의의 고마움, 민주주의의 귀중함, 또 민주주의라고 하는 것은 우리 스스로가 지켜야지 누구도 지켜주지 않는다는 것을 이해해주셔야 합니다. 또 우리가 민주주의를 등한히 하면 꼭 민주주의는 우리 몸으로부터 멀어진다고 하는 것, 그런 경우에는 또다시 많은 희생을 치르지 않고는 민주주의가 회복되지 않는다는, 심각하고 중요한 문제를 우리 국민들이 이해를 해주셔야 됩니다. 나는 국민들에게 이것을 간곡하게 부탁을 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지금 이 대세가 어떤 일부세력에 의해 가로막힌다는 것, 이것은 국가적으로 볼 때, 국민 전체적으로 볼 때 매우 불행한 일입니다. 이분(국민)들이 빨리 눈을 떠서 감정을 초월하고 정말로 진정으로 나라와 국민을 생각을 해서 자기들이 어떻게 해야 되겠는가, 어떤 길이 정도이고 어떤 길이 진리이고 어떤 것이 바른 길인가 하는 것을 빨리 깨달아서 국기가 흔들리지 않도록 빨리 바로 잡아줘야 합니다. 만일 이것이 흔들리게 되면 정치적으로 혼란이 오는 것은 물론이고 경제적으로도 모든 발전이 저해가 되고, 또 국민의 마음은 결국 하나가 되지 못하고 나아가 어떤 불행한 결과를 자아낼는지 누구도 예측하기가 어려울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지금 자유민주회복을 위한 우리의 대혁명을 가로막는 이러한 세력들에 대해 진심으로, 마지막 진심으로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그것은 사사로운 마음을 버리고 개인의 감정을 초월하고 오로지 국가와 민족의 장래를 위해 더욱 튼튼한 국기(國基)를 위해 어떻게 해야 되겠는가 하는 것을 똑바로 파악을 하고 판단을 해달라는 것입니다.


나는 이렇게 안 되기를 희망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나의 희생이 후에 또다른 희생으로 파생될지 모릅니다. 그러한 불행이 제발 없어지기를 나는 진실로 바랍니다. 소위 민주회복을 하고 난 이후 이 나라의 민주회복이 무엇 때문에 이리 늦어졌느냐, 또 무엇 때문에 우리나라의 민주주의가 병들었느냐, 우리 국민들은 민주회복이 되고난 후에 이러한 여러 문제들을 심판하려 할 것입니다. 그러니 그때 그렇게 되지 않기를 나는 바라마지 않습니다.


그런데 요번에 이 재판의 결과가 나왔습니다만, 참고적으로 하나 말씀드리겠습니다. 뭐 좋은 이야기는 아닙니다만, 일본에 과거 5·26 사태니 2·26 사태니 하는 사건들이 있었습니다만. 그때 그 사람들은 장교들만 책임을 지웠지 하사관과 병(兵)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우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그 사람들이 잘하고 잘못하고 하는 문제를 초월해서 군대라고 하는 조직이 유지되는 데 있어서는 그 역경에서 전쟁을 수행할 적에 부하들이 명령을 선택적으로 받아서 수행한다고 하면, 만일 이러한 기풍이 있다고 하면 군대는 존립을 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바꿔 말해서 부하라고 하는 것은, 상관의 명령을 무조건 받아들일 수 있는 이런 관계가 아니면, 군대의 명령계통이라는 것은 존립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만일 상관이 명령을 했을 때에 이것이 정당한 명령인가 아닌가 판단을 해서 정당할 적에만 내가 이행을 한다, 이렇게 생각을 해봅시다. 전쟁에서 만일 어떠한 종교를 독실하게 믿는 사람이 있다고 합시다. 적을 보고 총을 쏘라고 했는데 내가 가지고 있는 신앙의 정신에 입각을 하면 나는 총을 쏠 수가 없다고 해서 거절했다고 합시다. 그 전쟁에서 이길 수 있겠습니까? 이것은 조그마한 비유에 불과합니다만, 명령이라고 하는 것은 절대권을 가진 것이지 선택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안 받아들여지고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나는 요번에 이 혁명을 결행하기 위해 내 부하 6명에 대해 강력한 명령을 했습니다. 이 사람들은 나의 명령을 100% 그대로 받았습니다. 그렇게 해서 자기 임무를 충실히 수행해가지고 아주 완전히 자기 임무를 완수했습니다. 나는 이것은 참으로 본받을 만한 일이라고 봅니다. 그러나 적어도 재판과정에 있어서는 이 문제에 대해 명령을 한 나와 명령을 받아 가지고 이행한 이 사람들의 관계는 충분히 정상참작이 돼 판결이 됐어야 하는데 그런 것이 없다는 것이 아쉽습니다.


그리고 오늘이 금요일입니다만, 내 영감으로 마음에 잡히는 것은 내일 토요일, 내일이 오전밖에 일이 없으니까 내일 오전중에 나의 형을 집행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내 영감으로 잡히는 것입니다. 나는 누구의 염려없이 아주 유쾌하고 명예스럽게, 자유민주주의를 회복했다는 자부와, 내가 이렇게 감으로써 자유민주주의는 확실히 보장되었다는 확신을 갖고 즐겁게 갑니다. 아무쪼록 대한민국의 무궁한 발전과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영원한 발전과 10·26 민주회복 혁명, 이 정신이 영원히 빛날 것을 저는 믿고 또 빌면서 갑니다. 


국민 여러분, 민주주의를 마음껏 만끽하십시오~!

  

  

 

 

 

우리는 그에게 빚이 있습니다.

댓글
  • 사우스던컨 2018/03/04 00:16

    정의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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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르빠겐조 2018/03/04 00:17

    요즘 러시아 중국 보면 알죠.
    그들에게도 김재규 의사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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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놔드리겠쑤 2018/03/04 00:17

    자신은 군인이었다면서 정복을 입히고 장례를 치루라고 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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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물이.. 2018/03/04 00:18

    이 사람 아니었으면 지금도 한국은 박씨 왕조였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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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masama 2018/03/04 00:18

    김재규 장군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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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렉시스 2018/03/04 00:18

    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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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곰이 2018/03/04 00:18

    장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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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마인 2018/03/04 00:18

    김재규 장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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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지부지 2018/03/04 00:19

    장궁이 있었기에 6월 민주항쟁이 있었고 촛불이 가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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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르셀린 2018/03/04 00:19

    독재자를 사살한 영웅이신데 복권이루어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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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박경완 2018/03/04 00:20

    스크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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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夢醒時分 2018/03/04 00:20

    마지막까지 진심이 느껴찌는 명문입니다.
    사상적 확신이 없다면 죽기 전에 저런 당당한 자세를 유지하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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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별의계승자 2018/03/04 00:21

    장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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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윙제로 2018/03/04 00:31

    의사 김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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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lutch_Chu 2018/03/04 00:33

    근현대사 재평가 인물 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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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STBALL 2018/03/04 00:49

    다시 봐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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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킹갓면조 2018/03/04 01:01

    그분을 응원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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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땅콩리턴 2018/03/04 01:22

    사진 속의 김재규는 형 집행을 앞둔 사형수의 얼굴이 아니네요.
    원하던 것을 다 이루고 당당히 죽음에 임하는 순국열사의 모습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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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나리 2018/03/04 02:09

    전 지금까지 나온 걸론 선의 인물이라 생각친 않는데 마사오 처리한거 하나만으로 묻을 수 있다 생각함
    다른 이야기는 서서히 재조명 될거라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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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짜짜로니 2018/03/04 02:28

    우리나라가 푸틴 시진핑과 같은 독재자들이 집권할 수 없었던 이유는 바로 김재규 장군님이 계셨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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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uteen1096 2018/03/04 08:03

    광주민주항쟁중에 돌아가셨군요ㅠㅠ 이분 유공자 지정안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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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쪼르바 2018/03/04 09:17

    한때는 김재규 재조명 해야된다는 말 나오면 여기서도 조롱댓글 수십개씩 달리고 그랬는데..역시 사람일은 모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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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아상태 2018/03/04 09:34

    마지막 두 문단 아주 유쾌하네요. 훌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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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군이닷 2018/03/04 10:10

    처음엔 장난으로 시작한 재평가가 이제는 진짜 리얼로 재평가 들어가야 하는 인물이 되어 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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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onwalker 2018/03/04 10:15

    진짜 재조명 해야할 인물인것 같아요
    저 분 아니었으면 지금 뽕쟁이가 대통령 하고 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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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잽쓰 2018/03/04 10:48

    자~~~앙구운~~~~ 정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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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몰츠용수 2018/03/04 11:20

    참장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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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가컸으면 2018/03/04 11:29

    갓재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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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인표 2018/03/04 11:40

    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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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KIRA 2018/03/04 11:45

    이분 아니였으면 정말 나라가 어찌됬을지.....
    초딩때는 박정희 암살범으로 졸 깍아내리는 교육을 받았지요.
    성인이 되고 보니 이분은 진짜 영웅대우를 했어야할사람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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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푸 2018/03/04 11:59

    솔직히 김대중 김영삼보다 실질적인 대한민국 민주주의에 기여하신분.. 장군님의 고독한 결단이 부산에서
    시민들 학살하려던 인간의 광기를 막음.. 반드시
    재펑가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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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부 2018/03/04 12:02

    갓재규어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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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4강 2018/03/04 12:11

    본문에 예수얘기 나오는데, 한국 한정으론 쥐뿔도 해준거 없는 예수따위보다 훨씬 큰 일을 해낸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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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twins. 2018/03/04 12:17

    전문은 처음읽는데 울림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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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_┭┮ㆀ 2018/03/04 12:20

    성웅 김재규장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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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smith 2018/03/04 12:44

    이사람 없었으면 지금 부산 경남에 몇명이나 살아있을지 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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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푸 2018/03/04 13:05

    저도 전문 처음 읽어보는데.. 절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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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웰빙 2018/03/04 13:50

    혼자서 대한민국의 역사를 바꾼 사람인데
    그게 악평이든 호평이든
    근대사에서 차지하는 지분이 너무 적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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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웰빙 2018/03/04 13:52

    김재규가 다른 사심이 있었으면
    저런 오연한 태도를 갖기 힘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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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용용 2018/03/04 14:33

    쿠데타 하려고 전두환이랑 경쟁하다가 전두환한테 진 사람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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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심한놈들 2018/03/04 14:33

    용용용// 웃기지마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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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지주지 2018/03/04 14:38

    장군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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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낳괴 2018/03/04 15:17

    푸틴이나 북쪽 김씨 3대세습만 봐도 김재규가 얼마나 위대한 인물인지 알 수 있죠... 독재권력을 스스로 내려놓는 인간은 단 한 명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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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oulseek 2018/03/04 15:33

    미국 손아귀에 있던 한국이 러시아 같은 독재 국가나 북한 같은 세습 국가가 됐을 거라고까지는 생각하진 않지만
    그래도 정말 많은 선량한 국민의 희생을 막아준 분인 건 확실한 것 같습니다.
    특히 차지철 같은 개버러지 죽이는 대목에서는 카타르시스마저 느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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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격추왕 2018/03/04 15:52

    결연한 진심이 느껴지는 명문입니다. 편히 영면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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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퍼스타K 2018/03/04 16:17

    김재규 장군 없었으면 박정희가 90년대까지 대통령 해먹었고,그걸 세습해서 박근혜가 지금까지 20년동안 대통령 해먹고 있을듯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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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ycutter 2018/03/04 16:43

    처음엔 드립이엇는데 진짜 진지하게 평가하고 싶은 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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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ebbles 2018/03/04 16:59

    지금이라도 동작동 국립묘지로 모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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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더독승리 2018/03/04 17:02

    의거후 상황판단만 잘했으면 대갈두한이 정권잡는일 없었을텐데 그게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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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에이브이e 2018/03/04 17:32

    저는 국민의 손으로 끌어내렸어야 했다고 생각했었는데 503 탄핵 이후에 생각이 바꼈네요 503도 그렇게 끌어내리기 힘들었는데 김재규 아니었으면 절대 못 끌어 내렸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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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키치키코 2018/03/04 17:38

    아.. 장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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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현종3246 2018/03/04 17:59

    어렸을땐 아주 역적이라고 교육을 받았는데 이제보니 영웅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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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키스 2018/03/04 18:15

    다카키마사오 사요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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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大臣寸山人 2018/03/04 18:48

    http://news.tf.co.kr/read/ptoday/1097067.htm
    꽁꽁 숨은 김재규 유족, 서자 두 형제만 생활고에 '허덕'
    김 부장의 내연녀였던 장정이씨는 지난 2008년 3월 뇌졸중으로 사망했다. 본가로부터 인정받지 못한 서자 두 형제만 어머니 장씨가 떠난 서울 용산구 서빙고동 집을 지키고 있다. 그러나 이 집에서 지낼 수 있는 날도 멀지 않았다. 지난 2010년 서울시의 건물철거소송에서 패소했기 때문이다.
    생전 김 부장은 자신이 설립을 주도한 학교법인 중경학원 용지 일부를 장씨가 낳은 장남 김모(43)씨의 이름으로 사들였고, 이 땅 위에 휘하의 공병부대원들을 동원해 집을 지었다. 현재 김씨가 살고 있는 집이 바로 김 부장의 선물인 셈이다. 그러나 김씨는 1026사태 이후 '선물'을 뺏겼다. 부정축재 재산환수 조치에 따라 집이 신군부에 넘겨졌고, 이후 서울시교육청 소유가 됐다. 장씨가 이에 맞서 소유권이전등기 청구소송을 냈지만 기각 당했다.
    첩을 만들고 군인을 사사로이 동원하신 민주투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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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온 2018/03/04 18:55

    킹갓엠페러제너럴재규니뮤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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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니닷 2018/03/04 19:13

    김재규. 저렇게 박정희 죽이고 박정희 더러온 여성편력 비리 등 하나도 안 밝히고 덮고 가서... 고구마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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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누상빠 2018/03/04 19:38

    노대통령님과 기일이 같군요 두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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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isewise10 2018/03/04 20:15

    박근혜탄핵을 겪지 못했다면 아직도 조롱이 더 많을겁니다
    지금도 이렇게 힘든데 더군다나 본인이 눈 한번 질끈 감았으면 죽을때까지 누리면서 살았을 위치의 사람이였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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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isewise10 2018/03/04 20:19

    大臣寸山人// 뭔 말인지는 알겠고 제발 순서대로 좀 하자고요 박정희부터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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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힐리즘 2018/03/04 20:28

    요즘 중국,러시아.북한 보면 맞죠..
    김재규같은 위인이 안나오면 절대 안변함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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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료셴카 2018/03/04 20:45

    6사단 사단본부 회의실에 역대사단장 액자 걸려있는데 장군님칸만 까만 마분지로 되있더라구요. 얼른 액자에 사진 채워지는 그날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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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심타선 2018/03/04 21:03

    이분 아니었으면 부산 마산이 광주 처럼 당했을수도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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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벽중독자 2018/03/04 21:17

    장군니뮤ㅠ 잊지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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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황색모자 2018/03/04 21:40

    김재규 장군님 없었으면 북한의 3대세습을 우리나라도 목격했을수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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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족과나 2018/03/04 21:54

    김장군이 부산 마산 인명피해를 차단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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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리즈 2018/03/04 22:00

    어제 그것이 알고 싶다보니 박정희는 정녕 악마더라고요. 세상에 나오면 안되는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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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린병장 2018/03/04 22:17

    지금은 아직 힘들지만 언젠가는 공식적으로 재평가 받을 날이 올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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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크메트 2018/03/04 22:27

    과가 있다고 해도 그 공이 큽니다
    김씨부자도 누가 한방 쐈으면 역사가 변했을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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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르메르 2018/03/04 22:30

    장군님 아니었다면 지금 어떤 세상에서
    살고 있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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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earCAT 2018/03/04 23:16

    자기 행동을 합리화하려는 마음으로는 이런 글이 나올 수 없다고 생각했는데, 모처럼 다시 읽고 보니 확신이 됩니다.
    자유민주에의 열망 말고 다른 개인적인 이유도 있을 수 있겠지요. 하지만 이 열망을 결코 부정할 수 없을 겁니다. 그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시대와 역사가 흘러갈수록 당신의 이름은 더욱 밝게 빛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김재규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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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iking 2018/03/04 23:31

    재심해서 복권시켜드리고 민주화유공자로도 지정해서 유가족분들께 매달 소액이나마 연금이라도 지급해드려야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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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진원 2018/03/04 23:56

    장군니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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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조 2018/03/05 00:12

    재평가 가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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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리츠장인 2018/03/05 00:19

    국립묘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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