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신전의 기록을 보면 수양대군에게 국문장에서 국문을 받던 사육신 중에 한명인 유응부가 수양대군에게
"명나라 사신을 맞이하여 연회를 벌이는 연회장에서 자네와 아들을 죽이려고 했네."라고 반말하고
조소하듯 말하며 '족하'라고 낮잡아 부르는 멸칭을 썼음
이 족하라는 뜻은 "너는 왕이기 이전에 사람으로서의 인륜도 저버린 몹쓸 놈이다."라는 의미로 쓴 말인데,
유응부의 말은 사적으로는 삼촌과 조카의 관계에 있으면서도 숙부로서 차마 조카에게 못할 짓을 했으니
너는 사람이 아니다라고 조소하는 의미에서 쓴 말임
유응부의 이 말에 제대로 긁히고 단단히 열이 뻗쳐서 피가 거꾸로 솟고 눈이 뒤집힐 정도로 대노한 수양대군은
유응부에게 족하라는 말을 듣는 즉시 형졸들에게 명령해서 칼로 유응부의 살가죽을 벗기라는 명령을 내렸는데
한국에서 사육신의 단종복위운동을 소재로 한 사극에서는 유응부가 수양대군에게 족하라고 조소해서
수양대군을 분노케 한 장면들이 안 나온 것은 물론이고,
형졸들을 시켜 유응부의 살가죽을 벗기라고 명령해서 형졸들이 이를 시행하는 모습은 안 나왔음
아무래도 심의 문제상 유응부와 수양대군의 언쟁 장면은 사람의 살가죽을 벗기는 극형이
그대로 사국에 그대로 나오기에는 너무 잔인해서 안 넣은 거 아니냐는 추측이 있긴 하지만
잔인성도 있겠지만 진지하게 벗기려면 CG나 특수분장 해야 되는데 그거 돈 많이 들어..
그래서 앞으로 나와서 눈 앞에서 까잖음 ㅋㅋㅋ
잔인성도 있겠지만 진지하게 벗기려면 CG나 특수분장 해야 되는데 그거 돈 많이 들어..
흑백처리 피범벅 씬이랑.. 비명소리와 욕설로 4초 정도 돌리면 안되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