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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말로 내뱉은 말로 인해 꽤나 갈등으로 번진 상황인데요

선후배 중에서 A와 B가 있습니다
나이차가 서로 삼촌 조카뻘입니다
물론 재산과 수입 또한 나이만큼이나 큰 차이가 납니다
예전 술자리에서 어린 동생 B군이 A씨에게 새차를 뽑으면 지금 타고 다니는 오래된 구형 짐차를 준다고 했나봅니다
자기가 먼저 얘기를 자발적으로 꺼냈다기보다 주변 화기애애한 분위기에 편승해서 준다고 했나봅니다
그리고 최근에 B군이 새차를 뽑게 됐습니다
근데 빈말로 내뱉은걸 기억하고있던 A씨가 짐차를 달라고 요구했나봅니다
여기서 돈도 없고 사회초년생인 B군이 막상 말 지키기도 어렵고 아무리 구형차라도 처분하면 우습게 여길 돈이 아니니
핑계거리 대면서 빠져나가고 있는 상황이고 A씨는 왜 사람 기대하게 만들어놓고 뱉은 말을 안지키냐며 서로 감정이 격해지는 상황이네요
어린 동생이 저한테 넌지시 고민을 털어놓길래 동생 편에 서서
이 상황에서 억지로 준다면 뺏기는거나 마찬가지고 계속 마음의 짐이 될거
니 딱 잘라서 거절하고 사과해라고 조언해줬는데요 (괜히 오지랖부림)
그냥 아직 인생 경험이 서투른 조카뻘 동생의 실수로 관대하게 넘어가면 될것같은데
막상 당사자의 입장은 다른지 갈등이 점점 커져서 이미 의절하고 이 이상으로 싸움이 커지고있네요
저한테는 친한 선후배입니다만 참 뭐 이런일이 일어나는것도 신기하네요

댓글
  • Durian 2025/12/15 00:51

    달라는 놈은 손절 빨리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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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urian 2025/12/15 00:51

    그런 놈 곁에 있어봐야 피곤함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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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0MS 2025/12/15 00:53

    거지새낀가요
    그냥 준대도 나이쳐먹은 형이면 시세대로 따로 챙겨주지는 못할망정...
    오히려 손절 할 좋은 기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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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잡러 2025/12/15 00:56

    준다고 했다고 달라는 놈이 병신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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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희동아범 2025/12/15 00:59

    진심으로 차를 내놓으라는건 아니겠죠..
    머 다른 얘기들시 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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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살다섯근 2025/12/15 01:07

    조카뻘인 후배분에게 그 선배분이 평소 감정이 좋지 않았나봄.
    그래도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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