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셋쇼야, 보고있니? 애비다

애비가 요즘 바깥으로 돌아서 섭섭하지?
그래도 이번에 해충 한마리 잡고나면 좀 줄이마
이 애비가 취미생활 하느라 몸이 좀 안좋지만
설마 인간따위한테 당하겠니?

총운아는 너무 위험해서 봉인해뒀다.
한 500년은 버틸테니 나중에 기억나면 처리해주렴

둘째가 미숙아로 태어나서 그런지 많이 약하더구나
내가 쓰던 차 개조해서 휠체어 하나 만들었다.

추가기능은 좀 위험해서 분리해 두었으니
나중에 크면 네가 좀 전해주려무나

아비 차 안 물려줬다고 너무 섭섭해하지 말고
네 앞으로 신형 벤츠 예약 걸어놨으니
네 주머니에 넣어놓은 키로 운전하면 된다.

애비가 너랑 네 어머니 사랑하는거 알지?

"이렇게 적혀있는뎁쇼. 셋쇼마루님"
진작에 저렇게 말했어야지
소통의 부재
개 짐승이 저렇게 이성적으로 딜 쓸수 있을리가 없음
진작에 저렇게 말했어야지
소통의 부재
개 짐승이 저렇게 이성적으로 딜 쓸수 있을리가 없음
저렇게 이성적이면 지나가는 대요괴한테 선빵으로 시비 안검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