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트릭컬 굿즈 예약 픽업 수령일이라서 가게 되었음

가는 길에 겸사겸사 콜라보 빵도 재고 확인을 했는데 잔여수량 0개...
그래서 그냥 기대를 접고 굿즈만 수령하러 갔는데...

... 왜 있음?

아니 진짜로 숨겨놨네 혼날래?
===========(여기서부턴 정보)============
*그래서 왜 안찍혔는가?
이마트24 어플의 재고는 매장에서 수령확인을 누르면 카운트 되는 구조라고 함.
그런데 어차피 수령확인 안해도 며칠 지나면 자동으로 수령확인이 되다보니(네이버 쇼핑처럼) 점주가 굳이 수동으로 수령확인을 안누름.
그러다보니 실제 재고가 있어도 어플에서는 카운트가 안되는 것.
-> 즉, 의외로 매장에 재고가 없다고 떠도 직접 가보기전까진 모름
*대화하다보니 알게 된 사실
점주분이랑 대화하다보니 알게 된 건데, 트릭컬 상품이 그정도로 인기가 있어요? 하는 반응.
그러니까 대부분의 점주들은 어플 검색순위고 뭐고(애초에 어플쪽의 검색 순위도 잘 모르셨음) 흠... 그정둔가? 하고 딱히 발주를 안했을 가능성이 높음.
실제로 콜라보에 크게 관심이 없다보니 저렇게 재고가 있어도 굳이 수령확인 안눌러서 어플에 0개로 뜨고,
나처럼 '가봤자 어차피 없겠지...' 하는 사람들도 생겼을거고
아무래도 우리는 서브컬쳐에 익숙한 사람들이고
점주들은 서브컬쳐와 관계없이 모든 손님을 타겟으로 장사하는 사람이다보니 이런 차이가 생긴 것.
결론 : 점주님한테 직접 매일 빵사러온다고 약속해놔서 고정 빵 구매처 생김 개꿀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