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쿠팡 레이드 뛰러 갈 사람?

안녕하세요. 저는 자랑스러운 근전사, 이철우 변호사라고 합니다.

변호사로서는 대표적으로

- 210,751명이 참여한 헌법소원의 청구인 대리인

- 80여만 명에 대해 216억 원의 보상안이 나왔던 '메이플스토리' 한국소비자원 집단분쟁조정 소비자 측 대리인

- 메이플스토리 / 우마무스메 / 리니지 / 라그하임 / 어나더던전 기타 여러 소비자 단체소송 소송대리인

- P2E 게임 소송사건의 위원회 측 소송대리인

- 루리웹 디도스 사건 고소대리인(중요)

- SKT 유심정보유출 집단분쟁조정 대표당사자

로 알려져 있습니다. 

본인 인증은 지 제네 이터널 편성화면으로 대신합니다.

https://m.ruliweb.com/family/511/board/104427/read/2105115

말딸 12관이고 뭐고 제 근본은 '로봇 오타쿠'이기 때문에 잘 참다가 결국 시작하고 말았습니다.

게임 하시는 분들은 얼마나 들이부었는지 짐작이 가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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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서,

1.  일단 저도 쿠팡 이용자입니다. 

2.  지난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건 이후, 쿠팡은 아무런 배상안 없이 '데헷 미안해'만 시전하였습니다.

하다못해 SKT도 고객감사제니 요금할인이니 했는데, 이게 선녀로 보일 줄 몰랐습니다.

3.  SKT 때와 마찬가지로 그렇다고 단체 소송의 난립으로 흘러가기를 바라지도 않습니다.

단체소송이라는게 기본적으로 소송에 참가한 소비자만 배상의 대상이 되고,

재판이 최종 확정될 때까지 몇 년이 걸릴지 모를 뿐더러,

사실 제일 큰 이익을 보는 사람이 변호사입니다. 착수금이 인당 만 원이라고 해도 만 명이면 1억이고 

성공보수 15~20%라면 수십 억까지도 바라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렉카 마냥 벌써 4~5곳에서 모집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더해서 오로지 금전 배상만 요구할 수 있는 것도 재판의 한계입니다.

4.  제 생각에는 이 사건 또한 '메이플스토리'의 집단분쟁조정처럼

소비자 개인 당 배상 액은 적더라도, 전체 소비자에 대해 보상안을 마련하고

대신 금전 배상이 아니더라도 와우 멤버십 무료나 포인트 지급 등 유연한 방안을 찾아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한국소비자원의 소비자 집단분쟁조정절차 (불성립되면 자동으로 소비자 집단소송지원 전환)

로 흘러가는게 가장 이상적인 해결책 같습니다. 공론화의 과정은 덤으로 해서요.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2/0002180325?sid=101 (한국소비자원 인터뷰)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5/0001256456?sid=101 (지난 SKT 집단분쟁조정 신청 기사)

더군다나 최종적으로 조정이 성립되지 않는 경우,

자동으로 소비자 집단소송 지원으로 이어져서, '세금'으로 소비자 소송 전문 변호사를 지정해서

무료로 소송을 제기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저도 한국소비자원의 소비자 소송 지원 변호사 중 한 명입니다.

5.  그래서 이 사건을 한국소비자원으로 가지고 가려 합니다. 

비용은 없습니다. 성공 보수도 없습니다. 금전적 이익은 없습니다.

말딸, 메이플 때랑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열받은 소비자 한 명으로서 운전하는거고 올라타시기만 하면 됩니다.

집단분쟁조정은 최초 50명만 모아도 출발하기 때문에 제 고향 루리웹에만 먼저 글을 올립니다.

일단 출발하면, 나중에 소비자원에서 알아서 신청자를 추가 모집하거나(메이플)

전체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배상안 마련을 확대 권고합니다(메이플, SKT).

6.  같이 레이드 뛰어보실 분은, 

1)  위임장 : https://naver.me/Fm3tXTnV

2)  개인정보관련 동의서 : https://naver.me/xum6Ytt1   (HWP라 죄송합니다 흑흑)

두 문서를 작성하고

3)  쿠팡으로부터 받은 문자와

4)  쿠팡 앱 오른쪽 톱니바퀴 누르면 나오는 내정보관리 화면을 캡쳐해서 

https://pf.kakao.com/_msxotG 해당 카톡 채널로 보내주십시오. 

사실 저는 게임(엔터테인먼트) 전문 등록 변호사이기도 하지만, IT 전문분야 등록 변호사이기도 합니다.

인터파크, 카드 3사 개인정보 유출 사례의 배상액이 10만 원이었으므로 그에 준하거나 조금 모자라는 정도의 보상 가능성이 있는데

지금은 변호사 보수를 내고 소송에 참가하는 사람만 받아가게 되는 구조로 흘러가니

기업은 소송 건 사람들만 책임지려 하고(메이플과 SKT 기준 소송까지 하는 소비자는 1% 미만)

로펌들은 단체 소송의 명목으로 많은 수익을 올릴 기회로 삼는 마당이니, 이 틀을 좀 깨고 싶습니다.

메이플 때도 그랬고 SKT의 다음 달 결론도 어쩌면 놀랄 일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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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 나여 이철우 변호사

- 쿠팡 이용자고 쏘리 문자 받았으면 공짜로 조정도 시켜주고 안되면 소송비용도 지원해주는 한국소비자원으로 가쉴?

- 첨부 위임장, 동의서 2개 작성하고 문자, 앱 캡쳐해서 카톡 채널로 보내주셈. 나머지는 알아서 다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