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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X1r3를 구매하고 며칠간 쓰담 쓰담 한 후에 오늘 좋은 분께 떠나보냈습니다.
그럼 왜 영입했고 며칠이나마 쓰면서 좋았던 점 불편했던 점 간략 서술해 보겠습니다.
저와 비슷한 고민했던 분들에게 약간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RX1r3 를 영입한 이유는 일단 작고 가벼운데 화질도 적당하고 성능도 우수한 편인 FF 라는 점에 RX1시리즈의
마지막일 거라는 생각에 고민끝에 영입했었습니다. 아이 키우는 입장에서 이거 하나만 들고 나가면 괜찮지 않을까
하는 이유도 있었고요.
사이즈와 무게는 확실히 강점입니다. 작고 가벼워서 별 부담이 되지 않는 편이고 그리고 요새 세상에서도
거의 관심받지 못합니다 ^^ 그냥 똑딱이 하나 들고 나왔나 싶은 것이죠... q3 시리즈나 100RF보다 체감 사이즈는
스펙보다 더 하다고 보시면 될 듯 합니다.
색수차도 보이고 다른 하이엔드 똑딱이보다 화질이 살짝 떨어지는 건 바로 느낄 수 있을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 느낌 좋더군요. 분명 q3 43이나 100rf에 떨어지는 건 느끼는데 그렇다고
이게 상대적 체감이지 절대적으로는 좋은 편 맞더군요.
그런데 손떨방이 없다는 게 참 거슬리기 시작합니다. cr에 작은 렌즈 물린 것보다 확실히 작긴 작은데...
문제는 그립감 때문에 엄지그립을 끼워도 안좋기 때문에 결국 케이스를 장착해야 됩니다.
솔직히 jjc 엄지그립에 정품케이스 끼웠지만 불편합니다.
작고 주목받지 않는 아주 유니크하고 훌륭한 똑딱이입니다만 주머니에 들어갈 정도는 아니고 결국 이것 저것 부착하면
(그래도 a7cr 보다 작습니다만) 사이즈도 커지고 그리고 렌즈 튀어나온 것때문에 주머니용은 아니죠..
거기에 손떨방이 확실히 걸립니다. 100rf야 머 그냥 느긋한 풍경용으로 생각하고 포기했습니다만
흠 아이를 데리고 나가서 그냥 하나로만 찍는다??? 제 용도에는 확실히 맞지 않더군요.
결국 고민끝에 타사 똑딱이를 하나 가져오는 것으로 마음먹고 방출했습니다. 저에게는 a7cr+렌즈 들이 더 유용하더군요.
이 카메라는 정말 스트리트 포토용 그리고 용도에 맞다면 서브용으로 참 괜찮은 카메라 정말 누군가에게는 최고의
카메라일수도 있겠다 싶은 생각이 듭니다. 정말 호불호가 극심하게 갈릴 제품입니다.
간단 후기 요약하자면 최고의 카메라 중 하나일 수 있지만 당장의 나에게는 맞지 않는 제품이었고
모셔만 두기에는 너무 비싸고 좋은 카메라이기에 일단 방출하고 또 언젠가를 기약할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즐겁고 행복한 시간 되십시오.
-므나세브라임-
문제는 가격! 인거 같습니다 ㅎㅎ
참 가격이 비슷한 급중에서는 저렴(?) 한 편이긴 한데 절대적으로 가격이 비싸긴 하네요 ~ 이 가격대 대안들이 좀 있다 보니 더 그런 듯 합니다... 그래도 목적에만 맞으면 정말 좋은 카메라 라고 생각하네요 ^^
여행가거나 짐들고 야외 나갔을때 작은게 절실했는데
막상 생각해보니 베리빅 챙겨가서 잘 썼네요.
하지만 RX1은 다시 쓰고 싶어요.
1세대를 소프트웨어만 꾸며낸게 확실하다 싶어
4시간 출사 후 당근행
특히 렌즈광학성능은 이래도 사줄거란 확신에 찬 초구형렌즈
마치 토요타 같은 느낌의 카메라였네요.
비싸서 못살거 같고 300만원대로 떨어지면 구매하고싶더군요 한 5년 걸릴려나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