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제로 조선 건국 이후에 가장 먼저 지어진 것은 경복궁이 맞지만, 여러가지 사건 사고들이 조선 국왕들의 취향 등이 종합적으로 겹쳐서
실질적으로 조선 국왕들의 공적인 집무 공간이나 개인 공간인 거처로 가장 많이 쓰인 궁궐은 경복궁이 아니라 창덕궁이엇음
게다가 처음부터 공적인 집무 공간의 성격에 훨씬 더 가깝게 설계가 되었던 경복궁과는 다르게, 정원과 연못이 만들어졌던 창덕궁은
조선 국왕들 입장에서는 정신적으로 힐링하고 휴양하기에는 안성맞춤인 궁궐이엇던지라 조선의 국왕들이 더 선호했던 취향의 궁궐이기도 했고
실제로 조선 국왕들이 입주한 기간만 해도 경복궁보다는 창덕궁이 압도적으로 더 길기도 했고 실제로 임진왜란이 일어나서 경복궁 전소된
1592년부터 대원군에 의한 경복궁 중건이 완료된 1867년까지 무려 275년간이나 수리가 되지 못한채 완전히 버려지고 방치되어 있었음


실제로 임진왜란 시기를 기점으로 불타서 버려진 경복궁 터에 표범들이 나타나서 서식지로 삼았다는 기록이
조선왕조실록에 다수 등장했었을 정도여서 얼마나 경복궁이 버려지고 방치되어 있었나를 알 수 있었을 정도임
이럴 정도로 조선 시대 내내 실질적인 궁궐의 역할은 경복궁보다는 창덕궁이 수행했고 불타버렸던 일이
경복궁보다는 적었고 궁궐의 규모도 작아서 수리나 복구가 더 용이했던 궁궐이 창덕궁이기도 했던지라,
조선 시대의 상징성이 경복궁으로 여겨져서 그 상징성이 콩라인으로 밀려버린 창덕궁이 못내 아쉬울 뿐이지
그래도 창덕궁은 문화유산이잖아 한 잔 해
복원 안한게 재정 이유도 있지만 걍 안써서 그런건가 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