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자로가 나오고 나서 위고비가 엄청 싸졌다길래 한번 시작해봣음
- 체중은 4키로정도 빠졌는데 뭐 아직 투약용량 엄청 적은 시기라서 크게 빠지진 않는다고함
- 개인적으로 느껴지는 가장 큰 장점은 평소 장이 안좋아서 설사를 달고살았는데, 거의 완치되었음. 솔직히 이것만으로도 이미 돈값은 했다고 생각함
- 하지만 반대로 위의 기능이 아주 십1창이 나버림... 항상 위산역류상태라서 개비스콘과 갤포스를 달고사는중ㅠㅠ 특히 라면을 먹기만하면 바로 구토감이 올라옴 (그래서 살이 빠지나??)
- 오줌색이 엄청나게 진해짐. 분명히 전이랑 비교해서 물을 적게먹거나 그런건 없는거같은데 이상하게 훨씬 진해짐. 지방이 분해되는걸까 싶기도
- 성욕이 증가함... 근데 난 여친이 업슴.... 여친만들고 위고비 맞으세여 유게이햄들....
싸졌다고! 얼마임?
고거는 아마 병원마다 틀리지 시프요... 난 귀찮아서 그냥 집앞에 내과갔음
속이 항상 더부륵하다던데
난 항상까진 아닌데 아침에 거의 식도가 녹아버릴거같은 상태로 기상해서 하루종일 속이쓰림 ㅠㅠ
처방 받을 시 주의해야할 점은, 마운자로는 어디까지나 지방 감량과 근육보존 면에서 위고비보다 임상결과가 좋아 각광받는 것이지, 부작용이 아예 없어서 각광받는게 아니다. 애초에 사람의 호르몬을 약물을 통해 강제로 제어한다는 것 부터에서 이상이 아예 없기는 힘들며, 위고비 문단에 서술된 부작용이나 주의사항은 마운자로 쪽에서도 거의 동일하게 발생할 수 있음을 인지해야한다. 다만 위장관계 부작용의 발생률은 임상결과 위고비가 44%, 마운자로가 18% 정도로 마운자로쪽의 부작용이 위고비에 비해 절반이하로 압도적으로 낮기 때문에, 위고비 투약중 부작용으로 지속이 힘들다면 마운자로가 대체제가 될 수 있다.
꺼라위키 보고 퍼왔는데 계속 그러면 마운자로로 바꾸는게 낫지 않을까
ㅇㅇ 안그래도 내일 3개월차 투약분 받으러가는데 한번 말해볼생각이긴함
근데 위고비 맞다가 바꿔도 되는지 잘 모르겟네
위고비는 평생 못 맞겠네
속이 비어서 위산이 중화되지 않나보네
답은 염기성 물질로 중화를!
그게 맞는거같은데 문제는 식욕이 안돈다는것임ㅋㅋㅋ 뭘좀 먹다가도 금방 배불러서 이제 식당 1인분을 못먹음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