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박 모인 연구소는 아니지만
걍 기업 연구소조차 돈이 엄청 나감.
일단 매트랩 라이선스부터 비쌈...
그리고 양산중인 제품도 문제가 생기면 바로 달려가서 분석하는데 테스트 기계가 싼게 아니란 말이지... 개당 수천에서 수억 호가함...
그런게 십수개 있어야 납품 기준도 맞춤.
기술 개발 하려하면 이제 기구 설계팀하고 무조건 붙어야하고...
외형이랑 pcb뽑는데도 돈 들고.. pcb보드 조건 바꿔가면서 테스트하고... 걍 돈이 술술 나감. 아낄 수가 없음 ㅋㅋㅋ
뭐 계산이 완벽하면 돈이 절약된다고? 개소리인게 현실엔 알수 없는 버그라는게 있음... 이상한 조건에서 갑자기 나오는...
IT가 좋은점. 그냥 사람만 갈아넣으면 된다.
뭐 그것도 요즘은 AI때문에 옛일이지만...
연구 개발은 근본적으로 노가다에 가깝지 ...
사용하는 방법이 최첨단이라고 해서 결과도 최첨단스럽게 나오지는 않는다는 현실~.
중소기업 연구팀으로 작년에 입사했는데
일하다보니까 실물로 켜봐야 알 수 있는 버그같은 현상들 되게 많다는걸 알게 되더라
모든 실험을 똑같이 했는데
불순물이 안빠져서 돌아버릴뻔 햇는데 찾아낸 이유는
가을->겨울로 접어들면서 날씨가 추워져서 냉각 속도가 빨라져서였다.
안생기던 불순물이 생겨서 돌아버릴뻔 했을때 찾아낸 이유는
반응 크기가 커지면서 작업 하나 하는데도 시간이 늘어지다보니 반응기 안에 하룻밤 놔둬서 였고.
전임 공장장이 프로젝트 호로록 말아먹은 이유는
장비가 공정과 안맞아서 여과 시간이 늘어져서였다.
해보기 전엔 몰라잉.
IT가 좋은점. 그냥 사람만 갈아넣으면 된다.
뭐 그것도 요즘은 AI때문에 옛일이지만...
우리도 핸드코딩 실수 나올 수 있으니 시뮤링크 쓰라고 함 ㅋㅋㅋ
중소기업 연구팀으로 작년에 입사했는데
일하다보니까 실물로 켜봐야 알 수 있는 버그같은 현상들 되게 많다는걸 알게 되더라
ㄹㅇ 해봐야 아는....
뭔데 저것만 효율이 ㅈㄴ 잘나오지? 이럼 ㅋㅋ
설계도적으로는 위험에 대비한 마진 충분하고 이론적으로 계산까지 다 완료가 되었는데 실물로 만들어서 켜기만 하면 칩이 뒤져나가는 꼬라지를 직관하니까 ㅈㄴ 어지럽더라....
냉납이랑 솔더링 이슈가 은근 많다던데
개비싼 툴들 가지고 계산이 아무리 완벽해봤자 오실로스코프 찍어보면 노이즈가아아아앗
어허 그럴 땐
"세부조정" 무한 반복으로 잡아버리기
세부조정기기(나)
대리와 사원들을 갈아 넣으면 노이즈가 잡힙니다!
모든 실험을 똑같이 했는데
불순물이 안빠져서 돌아버릴뻔 햇는데 찾아낸 이유는
가을->겨울로 접어들면서 날씨가 추워져서 냉각 속도가 빨라져서였다.
안생기던 불순물이 생겨서 돌아버릴뻔 했을때 찾아낸 이유는
반응 크기가 커지면서 작업 하나 하는데도 시간이 늘어지다보니 반응기 안에 하룻밤 놔둬서 였고.
전임 공장장이 프로젝트 호로록 말아먹은 이유는
장비가 공정과 안맞아서 여과 시간이 늘어져서였다.
해보기 전엔 몰라잉.
ㄹㅇ 별의 별 이유가 있음..
연구 개발은 근본적으로 노가다에 가깝지 ...
사용하는 방법이 최첨단이라고 해서 결과도 최첨단스럽게 나오지는 않는다는 현실~.
거기에 아무리 좋은 기술이 있어도 그걸 제품화 해서 일정한 품질로 양산 하려면
또다시 엄청난 노력이 듦
R&D 해보고 윗자리 간 사람이 많이 없다보니까 R&D의 생태를 모르고 "이쯤하면 성과 내놔" 하고 닦달하는 놈들밖에 없는거같음
대학교 프로젝트도 계산 다 하고 시뮬 다 돌리고 나서 회로 만들었는데도 절대로 한번에 완성이 안되는데 실제 기업에서 만드는건 어느 정도일지 감도 안오네...
완벽하면 돈이 절약되겠지... 절약된 게 그거인데 거기서 불가능한 절약을 한다고 지랄을 해서 문제지...
아니 R&D는 작성자가 설명한 게 군더더기 없는 최소 투자로밖에 안 보이는데 거기서 뭘 더 줄이겠음...?
윤년 버그로 4년마다 하루씩 인프라 멈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