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테극에서 루포의 행적을 보면서 뭔가 울컥하더라.
변해가는 내 주변의 상황과 주변인들을 보면서,
나는 변함이 없는데 그대로 변함없이 지내고 싶은데,
상황이 그걸 용인해주지 않고.
그렇다면 나도 이 상황에서 바뀌어서 제대로 뭔가 하고싶은데,
노력을 해봐도 잘 안되는 것 같고 남들에 비해서 난 뭐하는건가 싶고.
그러다 결국 크게 실수하고 더이상 용서받지 못할거라고 절망하고.
그런 모습을 보면서
나 자신과 우리네 세상살이가 생각나서 뭔가 울컥하더라.
그치만 결국 루포는 베니와 좋은 친구들이 있어서
다시 용기내고 다시 웃을 수 있게 된 것처럼,
우리 모두 서로에게 서로를 보금고 용서할 수 있는 사람이 되야하는거 겠지.
젠장 볼따구 귀염뽀짝 겉포장지에 이런 스토리 넣어서
사람 마음 간질간질하게 하는거 겁나 잘하는구만 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