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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용량 줄이기 귀찮아서 그냥 자유게시판에 올려봅니다.ㄷㄷ
기존 알아빠 사용했던 느낌하고 대비해보자면..
확실히 신형이 좋긴하구나..싶었네요.
다른건 모르겠는데 일단 줌링돌리기 편한게 최고구요 ㄷㄷㄷ 백통은 원래 이랬지 하는 느낌이에요.
(물론 EF시절 대비 가격이 ㄷㄷ;;;)
해상력, AF속도, 보케 느낌도 다 마음에 드네요.
부피야 뭐 100500도 쓰는 마당에 이정도 쯤이야, 무게는 알아빠랑 비슷한데 오히려 들고다니기 편한 느낌입니다.
알아빠가 대물렌즈 구경은 77인데 몸통이 두꺼운 반면, z아빠는 구경이 82이지만 몸통이 더 얇습니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파지감이 좋고 한손으로 줌링 조작이 된다는 매우 큰 장점이 있네요.
그렇다고 알아빠가 성능이 현저하게 차이나는가 물어보신다면, 그건 전혀 아닙니다.
단지 조금 더 쓰기 편할 뿐인데, 거기에 추가금이 들어간다..정도로 보심 될거 같아요.
바디는 알3, 알육막투를 쓰다보니 아이리스링은 써본 적이 없심다.
익스텐더 사용을 고민해보기는 했지만, 2배 익스텐더가 아니면 의미도 없는데다가 가격을 늘려가며 괜히 무게를 늘릴바에는..
이미 100500이 있고 서로 용도가 다르다고 느끼다보니 아직까진 크게 땡기지 않는것 같아요.
그냥 2바디 가지고 다니는게 더 편한지라.. -_-;;
여튼.. 뽐뿌가 온다, 여력이 된다면 무조건 강추해봅니다.
아 그리고 색상은 화이트로 했는데요 이유가, 캐논 RF렌즈 블랙은 재질 특성상 손톱자국이 너무 쉽게 생기는데, 화이트는 안그러거든요.
여담이지만 예전에 24105제트 때 지적했던 마운트링쪽 유격은 없었습니다. ㄷㄷㄷ
알아빠 쓰면서 가장 불편한점이
줌링 위치랑 엄청 빡빡하고 많이 돌려야 하는 점이죠
실은 마지막에 알아빠 내치지 말까 고민하다가 몇 번 서로 비교해보고 미련 없이 보냈지요..;
가방에 가지고 다니실때 부피차이는 좀 어떠신가요?
원래도 주로 배낭을 쓰다보니 불편한지 모르겠습니다.
근데 메인으로 쓰는 가방이 저처럼 배낭이 아닐 경우에는 새로 가방 사셔야 할듯해요.
대충 알아빠 줌링 뽑아놓은 길이랑 비슷하니까요.
오오... 좋쿤효.
아주 맘에 들더라구요. 특히나 이 그 뭐랄까.. 뽀대..? ㄷㄷ;;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