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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라소라) 원래 스텔라소라 게시판에 올리려고 생각해보던 BM관련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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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보를 종합하면 한정캐릭을 뽑을 확률은 1퍼센트라, 천장스텍이 없는 상태에선 꽤 높은 확률로 첫 한정캐 뽑기는 120뽑 이벤트 명함을 볼 생각을 해야겠지만,


만일 120뽑으로 주어지는 명함 보상을 얻을 때까지 안나오면, 다음 한정캐는 160천장-120=40뽑 이내에 한정캐가 나오는 점,


물론 이 BM구조의 최악의 점은, 저 마지막 120번째에 한정캐가 나오면서 명함 보상도 먹고 1돌캐가 되어버린 순간, 다음 한정캐는 다시 천장 0스텍에서 시작해야 하는 점,


그리고 원래 한계돌파의 댐증이 아예 없진 않고 그것들이 쌓이면 댐증에 유의미한 차이를 볼 만 하지만, 기본적으로 한계 돌파 하나의 크기가 작아 과금 효율이 떨어지는게 저 BM의 무서움이라 할 수 있겠다.


어느정도냐면, 명함과 5풀돌의 차이가 대충 1.7~2배정도이며, 이는 일부 옵션이 합연산임에 따름.


물론 그럼에도 고래들은 "이 게임이다!" 마음을 먹는다면 최고의 성능을 추구하고, 실제로 오픈 초기 고래급 유저들이 아예 없던 건 아님.


문제는 가격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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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게 140퍼센트 할인이라고 붙었으니, 계산은 편의상 10뽑에 27,000원으로 잡으면, 120뽑 천장을 치면 순수 과금의 명함값은 대충 33만원이 되며,


120뽑째에 1돌을 하는 최악의 케이스를 운 좋게 피하고 천장 스텍을 지속적으로 다음 한정캐로 넘기는 등의, 나름의 기대치대로 시즌별로 한정캐의 명함을 수집한다면, 즉 160뽑에 한정캐 2캐릭이라고 설정하면 대충 22만원이 명함값이 된다.


물론 실제로는 매 한정캐 또는 매달 위의 상품처럼 할인률이 적용된 상품이 나오니, 체감상 과금 명함값은 15만 안팎으로 느껴진다.


다만 돌파로 넘어가면 120뽑 이벤트는 사라지니, 한계돌파시 돌파당 필요가격은 이것저것 따지기 복잡하고 대충 18만원이라고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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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 알려진대로 레코드라는 게 존재하는데, 이건 명함이 성능만 따지면 이벤트 등으로 무료로 풀리거나 상시 모집에서 먹는 레코드와 비교할 때 캐릭터 돌파보다도 성능차이가 더 미묘하다.


흔히 도자기 빚는다고 하는 파티 구성에선 당장은 5성 레코드 3장보다 4성 레코드와 적절히 조합해서 음표 버프 더 챙기는 게 낫다는 평가도 있고, 이건 새로 나올 레코드들이 또 욕먹을 정도의 성능을 달고 나올 게 아니라면 더더욱 그럴 것.


어쨌든 얘도 이것저것 할인률과 캐릭터 뽑을 때 주는 레코드뽑기 재화까지 대충 더하면 명함값과 돌파값은 캐릭과 비슷할 것이다.


그리하여 오픈 초기인 10월 말 치토세 시아 동시 픽업을 제하고, 11월부턴 상시 캐릭이 아닌 한정 캐릭은 한 달에 한 번이니, 캐릭터 풀돌과 레코드 풀돌을 모두 한다면, 기대값 18만을 잡았을 때 비용은 대략 200만일 것이고, 이게 매달 비용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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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 게임이 시작부터 유저에게 과금을 요구하냐고 하면,

https://m.ruliweb.com/game/87102/read/2551115

위 링크의 글정도로 리세가 잘 된 계정은 아니지만,


이 글에서 서술한 기준대로 치토세 픽업 당시 프리지아, 치토세, 나노하를 들고 시작한 리세계에서 가끔 뽑기든 활동력이든 보석도 소량 쓰면서, 각 이벤트나 사료, 매일 미션 완료시 100개씩 보석을 주는 등 흔히 사료나 광산으로 불리는 뽑기권과 보석으로 시아까지 뽑고, 즉 한정캐 2캐릭의 명함을 뽑고 남은 재화가 대충 150뽑 분량 남았다. 계정 레벨도 29레벨이라, 아직 광산도 좀 남은 상태이다.


이 계정은 순수 무과금으로 이 글을 쓸 겸 나중에 클랜전이나 친구도움 같은게 추가될까 플레이해본 부계정이다.


12월에도 완전 초창기 리세계만큼은 아니더라도 사료는 주어지지 않을까 추측되고, 비교적 가격이 가볍다고 하는 패스권이면 캐릭터 명함 얻는 건 큰 과금은 필요해보이진 않고,


적어도 찍먹으로 접근해 보는 유저에겐 한 두달 게임을 확인해 볼 만한 안배는 확실히 있어보임. 명함 목적의 소과금하는 유저에게도 평균적으로는 이 사료들 덕에, 캐릭 돌파나 레코드에 덤비지만 않고 딱 명함에서만 그친다면 생각보다 현재까진 과금이 커지진 않음.


물론 이 기본적으로 얼탱이없는 천장 시스템상 계속 이야기하는 120뽑 케이스가 없다고는 말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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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부턴 현재 남혐 손가락 문제에 묻혀버린, 이 게임의 망한 BM이라는 개인적인 분석과 추측이다.


배지 시스템이니, 부족한 활동력이니 육성 재화니, 일단 뒤늦게 시작한 사람과 먼저 시작한 사람의 격차를 오픈 초기 조절하는 측면에선 일단 기다려준다고 치고,


고래의 입장에서, 저 한정 캐릭과 레코드 200만원 × 2 빼곤 쓸 일이 없다. 물론 현재 나와있는 라인업 전부를 성능과 상관없이 풀돌한 사람이 없지는 않지만, 기본적으로 고래라고 해서 원래 잡던 게임 없는 것도 아니고, 고래도 효율적 과금은 신경 쓴다.


그리고 그 얼마 없는 고래도 쓸 일이 그거밖에 없는 상태인게 문제다.


일반 유저의 입장을 보면, 일단 지금까지 한정캐 명함만 뽑는데는 돈을 쓸 일이 전혀 없다.


조금 질러볼까 싶으면 레코드 명함이나 캐릭터 1~2돌 정도로는 큰 성능의 차이를 보기 힘들다.


풀돌? 냉정하게 생각하자. 대한민국도, 그나마 1위 매출이라는 일본도 평균 임금 수준이라는 건 있고 임금의 수준은 통계청에서 거짓말 못한다. 캐릭만 풀돌한다고 해도 90만원 정도에 이마저도 천장만 친다는 최악의 계산법이 아닌 가상의 기대치이다. 일단 이 게임에 모든 취미에 쓸 경제적 여력을 올인해야 한다.


지른다면 풀돌까지 달려야 하고, 아니라면 현재까지 무료로 풀린 사료 수준에서 얻는 명함으로도 충분한데, 만일 여기서 돌파 성능이 눈에 띄게 문구부터 살벌하면 다들 기겁하고 기존에 하던 게임으로 돌아갈 거다. 외통수다.


거기다 이런 류의 게임은, 한 번 그렇게 최고의 캐릭터를 키워놓으면 일정 기간은 부족함 없이 즐길 수 있음이 보장된다면 모를까, 우리는 요스타 자체 개발과 운영이 어떻게 흘러갈지 모른다.


흔히 매력있는 캐릭터에 빠져 일단 지르고 보는, 일명 덕통사고를 기대하기엔 풀려있는 스토리도 적다. 개인적으론 이런 류의 게임이 흔히 상품화하듯 현재는 4성인 세이나가 개편 5성이 나오면 고려해 보겠다.


결국 고래들도 쓸 돈은 있어도 쓸 곳이 없는 게임 초반부, 뽑기 비용이 반정도만 줄어있어도 과금의 의사가 있었을 거란 일부 유저들의 한탄은, 오픈 초기 그 논란의 카제나와 순위가 비슷한 이 게임의 뼈아픈 점일 것이다.


고래의 과금에만 매달리고 순위 경쟁으로 과금에 대한 만족도를 충족시키고, 일반 유저는 무과금 내지 소과금으로 커뮤니티층을 형성하길 기대했던 것 같긴 하지만, 결과적으론 오픈 초기 높은 결제 순위로 이슈몰이는 실패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 현재까진 진담 반 비웃음 반으로 진짜 무과금에겐 할 만한 게임이다. 결제할 이유가 없고 사료가 충분하니까. 활동력 부족으로 할 게 없는 현 시점과는 별개로.


그럼 대충 캐릭터 풀돌 40정도로 설정했으면 더 잘나갔냐고 보냐면, 그정도라면 고래 1명의 과금량을 중과금 유저 20명이 더 붙으면서 눈에띄게 상승했을까 확신은 못하겠다.


근데 어쨌든 이 게임이 사실상 처음이나 다름없게 요스타가 자체 서비스에 덤벼들어 사활을 건 게임인 모양인데, 본질은 신뢰라고 평한다. 어차피 사람이 과금을 하고 대가리가 깨지려면 회사를 믿어야 하는데, 안그래도 신의와 신뢰가 없는 요즘 게임업계에 요스타는 신뢰도가 좋게 말해도 윗물은 절대 아닌 모양이다.


한 번은 지켜볼 만한 건 현재 요스타의 자체 게임에 대한, 회사의 존망이 걸린 절실함 정도? 그러나 그간 퍼블리싱을 지켜본 유저 입장에서 쉬이 맘 놓기에는 요스타의 업이 좀 큰 것 같다. 그리고 그 게임들이 한국에서도 인지도가 큼직큼직했던 모양이고.


결국 요스타가 돈을 벌고 싶어도, 어차피 단기간엔 되지 않을 거라고 봤다. 시간을 들여 고객들에게 성의를 보이고, 메인스트림 시나리오에서 빵 터뜨리는 감동도 준비하고, 적어도 이 게임은 요스타에겐 초창기에 이슈몰이하고 치고 나가는 게 아니라 자기들 성의와 신뢰를 선보이는 게임인게 애당초 맞았을 것이다.


살벌한 BM 얘기는 많은데 왜 살벌한지 얘기는 없는 거 같아서 참고하라고 일단 생각나는대로 써보고 태클을 받을 생각이었음. 근데 당장 하루 이틀 사이에 지금 논란 잘 정리하는지 지켜봐야 함... 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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