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린 타이밍 보면 알겠지만 지최대 도전했던거 1화
아이러니하게도 주인공이랑 반대로 난 이제 도전은 멈출 생각
원래 처음 시작할때 이 나이까지 성과 없으면 그만하자란 나이가 됐고
고딩때 미술학원에서 너무 재능없어서 안될거같다고 쫓겨난 뒤 20대 중반에나 다시 그림시작하고
그림과는 다른 부분이었지만 운좋게 빈약한 포트폴리오에도 붙어서 다녔던 게임회사도 제 발로 나오고
돌이켜 생각해보면 그림 시작하자마자 학원 다닐걸 같은 후회는 있지만 나름 열심히 도전했단 생각
무엇보다 제출하기 전부터 내 작품을 보고 '이 정도 스토리로는 안돼', '이 정도 그림으로는 붙을리가 없잖아'하고 포기한 자신을 보니까
여기까지인가 싶더라
가장 큰 건 역시 현실적인 문제고. 스토리, 콘티, 그림, 채색, 다 부족해서
요즘같은 취업난엔 도태된 사람에 어시로도 작가로도 만족스럽게 1인분을 할 수 없는 실력이라;;
스토리쪽으로 성인웹툰 컨택이 됐었는데 6개월간 희망고문만 하다 시간 날렸었고
예전엔 면접까진 불러줬는데 요즘엔 다 서류탈락할정도로 취업난이라 재취직이 될까 모르겠지만 이제 먹고살 걱정부터 해야되서 여기까지만 하려고
직장 문제만 해결되면 오히려 취미로 더 즐겁게 그릴듯
재밌는디
재미있게 보면서 스크롤 내리다 제목 물어보려고 했는데
화이팅! 재미있게 잘 봤어!
격투기 천재인줄 알고 자만하며 덤볐던 애가 알고보니 세계격투기 최강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