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색 머리카락을 살랑거리며, 도로롱은 오늘도 편의점 카운터 앞에 섰다.
"어서오세요~!"
큼지막한 보라색 눈망울을 반짝이며 인사하는 모습에, 단골손님들은 절로 미소를 짓는다. 작은 체구에 너무 큰 편의점 조끼를 입고 있지만, 도로롱은 누구보다 열심히 일한다.
삼각김밥을 진열할 때는 발돋움을 해야 하고, 물건을 나르다 보면 리본이 자꾸 풀어지지만, 도로롱은 포기하지 않는다. 손님이 찾는 물건을 안내할 때면 통통 뛰어다니며 안내하고, 계산대에서는 짧은 손으로 열심히 바코드를 찍는다.
"1,500원이에요!"
동전을 건네받을 때면 양손으로 꼭 받아서 금고에 넣는 모습이 너무나 진지하다. 가끔 아이스크림 냉동고 문을 열다가 차가운 냉기에 깜짝 놀라 '도로' 하고 작게 놀라는 모습도 귀엽기 그지없다.
퇴근 시간, 도로롱은 작은 손을 흔들며 다음 근무자에게 인사한다.
"수고하셨어요!"
편의점을 나서는 도로의 뒷모습을 보며, 점장은 생각한다. '세상에서 가장 귀여운 알바생이야.'
눈알 정렬된거 좀 킹받네 좀 삐뚤빼뚤 해야되는데
하지만 그때 작업조끼를 입은 만취 할아버지 진상이 들어오는데!
존나 지피티로 쓴 것 같은 소설이네 ㅋㅋㅋㅋ
"어이, 말보루"
자꾸보니까 이 캐릭 너무귀여워
도로롱 엉덩이 1대 얼마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