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랜만에 나오는 DLC에서 하이엘프 군주로 나오는 씨 로드 아이슬린.
어떤 놈인지 궁금해서 설정을 찾아본 사람들이 전부 혀를 내두르는 엄청난 행적을 보여주는데.
인간의 항구에 정박하자 마자 "씨.발, 내가 엘프라는게 존나 좋아!"라고 외치며 뛰어가 인간 꼬맹이 하나에게 죽빵을 날려버림.
이후 난동을 부리는걸 인간 시장이 찾아와서 인간과 엘프의 관계를 이야기하며 조심스럽게 접근하지만
"어쩌라는거임 ㅋㅋ." 하고 마법으로 시장을 구워버리고 항구를 약탈한 후 떠남.
새 DLC에 나온 엘프 해군제독 아이슬린은 말도 안되는 혐성질 부리고 다닌 놈이라 행적 찾아본 사람들이 모두 경악했는데
전후사정 알면 더 가관임
아이슬린은 인간 해적들이 엘프들을 약탈하니 그걸 핑계삼아 일부러 같은 인간 도시인 마리엔부르크를 습격해서 저짓거리한건데
마리엔부르크는 엘프들과도 교역하는 도시였고 아이슬린은 그걸 알면서, 아니 그래서 마리엔부르크 조져놓았음
그가 보기엔 동족 엘프들중에 인간들이나 드워프들과 어울리는 엘프 상인같은 종자들도 마뜩찮은 종자들이었고
그래서 일부러 인간들이 엘프들에게 악감정 가질 방법으로 인간 항구를 조져놓아서 인간과 교류하는 엘프들이 인간에게 쫓겨나도록 유도한거임
후폭풍까지 생각해서 저짓거리 한거라 이놈 더 악질임
아이슬린은 저 사건 때문에 탄핵먹을 뻔 했지만 피닉스 킹 핀누바르가 우리도 미친개 하나쯤은 있어야 한다며 반려.
그리고 지금은 롤백된 스톰 오브 카오스 때 엘프 내전 같은 거 없이 핀누바르 명령으로 하엘이 전력 일부를 나눠 제국에 지원병을 파견하고, 아이슬린의 해군을 노스카로 보내 노스카 해안선을 다 박살내고 노스카와 제국 사이의 발톱해를 봉쇄하여 카오스 원군이 파견되는걸 차단하며 선세력 제대로 조력해줬음. 문제는 그 활약이 엔탐으로 다 롤백되었지만.
그리고 진짜 엔탐에서 핀누바르는 금태양 티리온에게 ntr인증당하고 비참하게 죽어버리니 ㅋㅋ;;;
이게 어떻게 선세력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