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지금 얘기만 들어보면 '아니 그러면 이새끼들은 루프물이라는 걸 완전히 이해 못할 정도로 저지능이란거야?'
라는 얘기로 수렴되는데, 내려까는 얘기를 종합해보면 그게 맞지만, 내면을 종합해보면 그거는 그냥 피상적인 말에 불과할수도 있음
왜냐.. 애초에 루프물이란게 그렇게 어려운 얘긴가? 라는 것이 문제임. 그럼 인셉션이랑 엣지 오브 투모로우는 어떻게 잘 나갔냐?
대중성으로 성공한다는건 최소한 이것을 이해해서 하나의 시장으로 성립할 수 있을 정도의 보편성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말함
그러니까, 루프물은 일반인에게 어렵다고 할 정도로 어려운 장르가 아님. 실제로, 장르 자체가 어렵다기 보다는 내용이 정합적이지 않거나 필력이 모자라서 일어나는 반응인 경우가 많음. 장르의 문제라기 보다는 '글을 못써서' 그렇게 여겨지는 공산은 있을 수 있음
그러면 전툴루 작가가 썼던 것이 진짜로 어렵고 몰랐냐? 라고 하기에는 흔적기관 만으로 여기까지 유추되고, 누출된 내용을 보면 충분히 쉽게 이해할 수 있을 정도의 필력이란걸 그냥 평범하게 확인할 수 있음
즉, 지금 이게 어렵다는 것은 '이렇게 써도 난 이해 못한다' 라는 저지능의 증명이라고 볼 수 도 있지만, 실제로는 이해하기 어려워서 그랬다는게 아니라 그냥 스토리 자체를 깎아내리기 위해 했을 공산이 더욱 큼
왜냐? 애초에 이정도의 스토리도 이해 못하는 사람은 취직을 할 정도의 머리가 없음. 최소한의 인격적인 모습을 보여야 회사에 들어갈 수 있을텐데 그정도 레벨이면 전작가의 스토리는 충분히 이해할 정도의 필력이었다... 그렇다면 이유는 다른데서 찾아야함
실제로 아예 원안의 매력을 몰랐다면 코형석이 레노아에게 찝적일려고 자캐까지 넣은 이유가 불분명해지기 때문.
즉, 실제 사고는 이렇게 되었을 공산이 큼.
아주 매력적인 얘기가 나왔다 ->
그래서 홍보도 열심히 했다 ->
하지만 생각해보니까 이걸 내가 쓸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면 그거는 불가능함 ->
그러면 게임이 계속 이대로의 톤을 유지할거면 원작자가 무조건 있어야함 ->
하지만 그러면 원작자가 모든 스포트라이트를 가져감 ->
그러면 자기는 따라갈 수가 없음 ->
그 결과 원작자의 얘기를 바꾸지 않으면 내가 있을 이유가 사라짐 ->
그렇다면 이 스토리를 자기가 쓸 수도 있게 끌어내려야함 ->
그렇기에 원작자를 제거해야함 ->
그렇기에 원작자가 나쁘지 않으면 이 얘기를 성립시킬 수 없음 ->
그래서 온갖 이유를 가져다 붙임
이라는 결과의 논리가 '스토리를 이해 못했다' 라는 식의 얘기가 나오지 않았을까? 하고 유추됨
단순히 저지능이라서 이렇게 되었다? 라고 해버리면 현재까지의 악의를 설명할 수 없고, 이러한 사내 정치의 심리가 있어야 이 얘기가 설득된다고 나는 생각함
딱히 매력을 느끼지 못하더라도 전임자의 능력을 도저히 못따라가겠다고 판단이 서면, 그것만으로 자신의 입지가 위태해지니까 초반 부분 건너뛰고 바로 후반으로 돌입할수도 있고 ㅇㅇ
오우~ 즉시 납득?
내려치려고 해도 내려치기가 어려우니까 괴상한 헛소리를 하는 거로구만
함장이 아닌 자캐로 여캐에 찝적대려면 루프물이 아니어야 하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