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까지 우리가 알던,
김정호가 조선팔도를 발로 뛰어서 지도를 만들고
흥선대원군 빡돌아서 지도 태우고 목판 태우고
김정호는 옥살이하다 죽어버리고
이거 싹 다 개씹구라
(마지막 부분 출처가 조선어 독본 [=조선총독부])

맞아 어릴땐 그냥 그렇구나 하고 넘어갔는데
분명히 어릴때 봤던 위인전에서 그 부분 덮는다고
지금 현대에 남은 목판본은 어쩌고저쩌고 했었어
요즈음 각종 대역소설의 칼같은 고증과 고증 오류를 찌르는 댓글들로 얻은 지식으로 무장하고 다시 생각해보면
아무리 조선 후기라도 그당시에 발로 뛰는게 시발 말이안되지
그당시에 멀쩡한 지도가 없는것도 아닌데 그거에 왜 빡치고 왜 태우겠어
"이런 개 쩌는 인재를 븅1신 조선에서 내쳤으니 조선이 망할만 했다도르"
시전하는 일제의 농간이었던거임
그 와중에 "니들은 그 전까지 정교한 지도도 없었지? 열등 조1센징 수준 ㅋㅋ"
...같은 의미도 있었던거겠지
실제로 내가 이 위인전 읽엇을때가 초딩때였는데
이거 읽고 조선에 지도 없는줄 알았다 ㅅㅂ;;

그리고 허를 찌르는 서울시 공무원 시험 ㅋㅋㅋ
싹다 구라임 ㅇㅇ
기존에 있던 지도책들을 집대성한 판본이 대동여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