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릭컬 대내외적으로 너무 호감이었지만 게임 몇 번 트라이 해봤는데 도저히 게임성은 나랑 안맞는거같아서 계속 포기 했었음.
그러다 2주년 행사에서 또 관심 확 끌려서 유튜브 에디션으로 트릭컬 접 했는데, 스토리 후발 주자라 스토리가 너무 방대해서 뭐 부터 볼지 모르겠고, 대략적인 추천 라인대로 메인스, 테마 극장들만 보기 시작했음
처음에는 재밌긴 한데 뭔가 떡밥만 계속 남겨두는거같고 나중에 뭐 할것처럼 해놓고 갑자기 처음 보는 애 나와서 새로운 개념 주입시키는 일 반복되니까 점점 몰입 안되고 답답한 감이 많이 생겼음,
그래서 그냥 포기할까 싶다가 그래도 유게에서 다들 얘기했던 우로스 스토리는 봐보고싶어서 접는 건 망설이고 한번 사도 이야기 찍먹해봤는데, 내가 답답해했던 '뭐 할것처럼 해놓은거'의 반 이상은 사도 이야기에서 적당히 뒷이야기 마무리 해주면서 내 마음의 답답한 김 빼주고 있더라.
(특히 힐데가 비비 건강점진 해주는 이야기같은거)
이전에 스토리 정주행 전에는 남들에게 사도 이야기는 별 영양가 없어서 왕년 디나아 이후에나 사도 이야기 보는게 좋다고 추천 들어서 신경 안쓰고있었는데. 내 성격엔 사도 이야기 필수 였던게, 역시 남의 추천 라인보다 스스로 직접 느끼는게 재밌다는 진리를 하나 깨달은 느낌이었음.
사도 이야기에서 내 답답한 부분 풀어줌과 동시에 거기서도 안풀어주는 떡밥(뱀이라던지)은 은은하게 간질간질하면서
딱 셰럼 때 쯤부터 '갓겜이라니까 참고보자'가 아니라 '우왕 재밋다 담편 보고싶다' 되더니 시즌2 들어가니까 매 파트마다 두근두근 와작와작 상태 되면서 트릭컬리즘스러운 그 잔잔하고 개떡같은 전개에 푹 빠지게되더라
tmi) 처음에 멜트다운 버터 볼 때 에르핀 호감인 유게 분위기 이해 안가고 너무 혐성이었는데, 에르핀이 '성장형 캐릭터'라고 불리던 부분 이제서야 좀 알거같음. 그래도 멜트다운 버터에서 버터가 너무너무 불쌍해서 재밌는 테마극장 느낌은 아녔음 ㅠㅠ
tim2)트릭컬의 정수는 PV인거같음. 누군가에게 트릭컬리즘을 소개하려면 맘아픈 버터 멜트 다운보다 PV모음집이 더 나을거같다는 개인평임.
사실상 스토리 포텐 시작이 1주년 스토리 전후부터라서 그럼. 마침 그때 들어온 유저들이 많은데, 스토리도 아침드라마 회로굴리기 좋은 이야기가 계속 이어져서 커뮤니티에서 얘기하면서 재미 붙인 사람들 많음.
"처음에는 재밌긴 한데 뭔가 떡밥만 계속 남겨두는거같고
나중에 뭐 할것처럼 해놓고 갑자기 처음 보는 애 나와서
새로운 개념 주입시키는 일 반복되니까 점점 몰입 안되고 답답한 감이 많이 생겼음,"
ㄴ 트릭컬 정말 좋아하는 교주이지만 킹정 합니다
사실상 스토리 포텐 시작이 1주년 스토리 전후부터라서 그럼. 마침 그때 들어온 유저들이 많은데, 스토리도 아침드라마 회로굴리기 좋은 이야기가 계속 이어져서 커뮤니티에서 얘기하면서 재미 붙인 사람들 많음.
1주년 스토리면 메인스2 직전쯤이려나
솔직히 어렴풋이 죠안 이후에나 유게에서 트릭컬 스토리 언급 곁들은 기분이라 초반에는 세계관 소개같은 느낌으로 지루한거 참으려했는데, 왜 죠안 때부터 슬슬 글들 봇물 터진지 이해 될거같음
죠안 넘 매력적이야 ㅋㅋㅋ
너..이제 훌륭한 꾜쭈가 된거야 !!
"처음에는 재밌긴 한데 뭔가 떡밥만 계속 남겨두는거같고
나중에 뭐 할것처럼 해놓고 갑자기 처음 보는 애 나와서
새로운 개념 주입시키는 일 반복되니까 점점 몰입 안되고 답답한 감이 많이 생겼음,"
ㄴ 트릭컬 정말 좋아하는 교주이지만 킹정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