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온이 소림십팔동인을 얘기할때 나오는 삽

흔히 생각하는 삽
한자로 삽은
삽 산鏟
이 산은 저 작업용 삽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이런 뭔가를 퍼올리는 도구들을 의미하기도 하고(뭔가 바를때도 쓰지만)


앞이 넓적하게 벌어지는
중국식 창 종류를 의미하기도 함
무기로 쓰다가 삽으로 쓰기도 하고 한다고


편곤이 도리깨에서 파생된것처럼
이것도 삽에서 파생된 무기라는 추측이 있음

뒤에는 초승달(月牙)모양의 날이 달린경우
월아산이라고 부름

모양이 유니크하고 간지가 나서
중국배경인 게임에선 항상 등장하기도 하고


한국겜에도 심심하면 등장하며
(근데 얘는 산은 어디가고 월아만 있냐)

중국 고전에선 한번씩은 등장하는 유서깊은 무기임
저팔계가 들고 다니는거 본거 같아
저팔계는 괭이를 들고다니고
사오정이 선장을 들고다니는걸로 묘사하는 경우가 많음
옛날에 수호지 게임에선 선장이라고 나왔던거 같은
소림사 18반 병기 중 하나고 주로 등장하면 스님 손에 들려있음
뭐..스님이 들고다니는 이유는 길에 동물 시체가 있으면 묻어주는 도구로 쓴다는 얘기도 있는데 그렇다기엔 ㅈㄴ크고 무거운 날붙이인게..
마지막 짤방처럼
서유기의 사오정이 이용하는 걸로 유명해진 무기
주로 불교쪽에서 적극적인 무기라기 보단
탁발하는 승려가 지팡이 겸 최소한의 호신도구로
사용되는 것으로 묘사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