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레노아가 순애보인지도, 오웬이 아들 뻘인지도 모르고 욕하고 조롱했는데도 이렇게 고통스러운데

형 같은 사람을 자기 손으로 잔인하게 죽여야 했고

여동생 같은 녀석의 상반신이 터져나가는 걸 보고만 있었어야 했던 덴지는 무슨 기분이었을까.
우리는 레노아가 순애보인지도, 오웬이 아들 뻘인지도 모르고 욕하고 조롱했는데도 이렇게 고통스러운데

형 같은 사람을 자기 손으로 잔인하게 죽여야 했고

여동생 같은 녀석의 상반신이 터져나가는 걸 보고만 있었어야 했던 덴지는 무슨 기분이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