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금 천안 펜타포트에서 봄
노래는 몇 번 들었는데 정작 본편은 안봐서
마침 극장에서 상영한다길래 포스터도 받을 겸
처음 보고 감상에 빠져서 엔딩 크레딧 올라갈 때
앉아있었는데
먼저 나간 사람들 중에서
같이 보러온 어린 남자애랑 애 어머니가 다시 들어와서
뭐 없어졌는지 찾고 있었나봐
그래서 "뭐 잃어버리 셨나요?" 물어보니
가방이 없어졌데
그래서 뒷좌석에 계속
앉아있었는데 누가 훔쳐가진 않았다고
말씀드리니까
밖으로 나가시더라고
여튼 엔딩 크레딧 다 끝나고 혹시나해서
폰라이트 키고 보니까 앉은 자리에
가방이 깊게 들어가있어서 못찾으신 거 였던 거임
그래서 헐래벌떡 뛰어서 그분들 찾으러니가서
계시길래 가방 드리고 포스터 타가시라고 하고
포스터 받고 가려는데 고맙다고 커피한잔 사주신다더라고
몇 번 거절하다가 사주신다는데 아이스 카라멜마끼아또
한잔 받음.
주문하시고 애 학원 때문에 먼저 가시더라고
당연한 일을 한건데 얼떨떨하더라고
케데헌 보고 뭐 잃어버리면 그러니까
천만다행인 거 같음
오늘부터 일요일까지 상영하는 거 같더라고 난 아에 본편은 첨 봐서 극장으로 봐서 좋았음
아 케데헌 기간한정 개봉했었지....너무 많이 봐서 또 봐야 하나 싶기도 한데 영화관에서 보면 뽕찰거 같고....
오랜만에 좋은 이야기를 들었다
아 케데헌 기간한정 개봉했었지....너무 많이 봐서 또 봐야 하나 싶기도 한데 영화관에서 보면 뽕찰거 같고....
오늘부터 일요일까지 상영하는 거 같더라고 난 아에 본편은 첨 봐서 극장으로 봐서 좋았음
와 안본뇌 개부럽. 난 넷플릭스 안하는데 동생꺼 빌려서 10번은 본듯 ㅎㅎ
오랜만에 좋은 이야기를 들었다
기분 좋은일 있었네
나중에 그 호의가 커피이상으로 보답받을꺼임
선행 추
착한 유게이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