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마 황제 율리아누스는 기독교를 공인한 선대 콘스탄티우스 대제와는 달리
기독교를 사이비 종교라 생각했고,
나아가 기독교가 로마를 좀먹는 질병이라고 할 정도로 혐오했음.
그럼에도 율리아누스는 자기가 믿는 로마 전통 종교에
지가 사이비 종교로 낙인 찍은 기독교 좀 본받으라고 하고 다녔는데
"유대인들은 아무도 구걸할 필요가 없고,
또 불경한 갈릴리 사람들(기독교인)이 자기들 가운데 있는 가난한 이들뿐 아니라
우리 민족의 가난한 이들도 도와주어,
우리 민족이 우리에게 도움을 충분히 받지 못한다는 사실을
누구나 알게 되니 말이오.”
기독교인은 기독교인은 물론 가난한 이교도도 가리지 않고 도와주는데
정작 로마 전통 종교는 자기 종교 믿는 가난한 사람도 외면하니
아무리 정책적으로 기독교를 찍어 누르려 해도
기독교 세력만 커지지 로마 전통 종교는 나날이 쪼그라드는 지경이었기 때문.
하지만 율리아누스의 노력에도 로마 전통 종교는
기독교처럼 자선에 관심을 두지 않았고,
그렇게 로마 전통 종교는 멸망했다.
아 가난한 자를 도와주는건 가난의 신이 알아서 하겠지 ㅋㅋ
아 가난한 자를 도와주는건 가난의 신이 알아서 하겠지 ㅋㅋ
세계종교 타이틀을 단 종교들은 이전 종교와는 다르게 구휼같은걸 핵심 교리로 삼는데 그게 존나 강해서 다른 종교를 다 잡아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