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세 말기-초기 르네상스 시인 단테 알레기에리는 지옥을 "예루살렘 아레쪽으로 파여진 깊은 구덩이"로, 연옥을 "지구 정 반대편 바다로 이루어진 남반구 한 가운데에 있는 커다란 산이 있는 섬"으로 묘사했다.
또한 지옥 가장 깊은곳에서 연옥으로 가기 위해 지구 한 가운데 박힌 루시퍼의 몸을 타고 내려갈 때 지구의 중간을 지나며 "중간 지점을 지났으니 이제 내려가는게 아니라 올라가야 한다"는 묘사를 넣었다.
의외로 원구형 지구와 중력의 개념을 잘 묘사한 셈.
옛날 사람들이 지구가 평평하다고 믿었다는 얘기는
19세기에 창작된 이야기라고 하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