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움레어 주문한 램지.jpg

딱 이생각 듬

겉이 익은 상태로 보면 냉동인거보단 그냥 제대로 안익힌거 같음..

냉동 맞아요. 웨이터가 냉동이냐고 물으니까 냉동이라고 요리사들이 대답함

냉동이지만 해동은 한상태로 요리한거 아닌가요 그래도 설마 얼려저있는상태로 구웟을까...

얼려져있는채로 조리한가면 그냥 영수증으로 싸데기를 맞을사안인데.. 요리초보중초보도안할짓..

냉동 고기를 쓴 것 자체가 문제라는 거지요. 애초에 냉동인 걸 그대로 구우면 기름이 츠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해서 대참사벌어짐

자막달아주면서 구독늘리더니
직접 스트리밍하더라 ㅋㅋ

요새는 자막제작도 거의안하던데

온에어 뭐 이상한짓함?

먹방 같은거하던데
시바 접시만 찍을거면 왜하냐
구독취소함

아니 그런건아니고

스트리밍 할 수도 있지 뭘 그리 삐뚤어지게 봄

요즘 자막제작유튜버 추세가
자막제작으로 구독자 모은다 -> 구독자가 모이면
자막제작은 거의 하지않고 먹방이나 수트리밍같은거만 계속한다-> 자막을 만들어주는줄 알고 구독한 구독자들은 떨어져나간다
이렇게 되는경우가 많더라

자막컨텐츠로 구독자늘려놓고
유저유입되니 주컨텐츠버리고
스트리밍하니까 그렇지

온에어가 자막 제작을 아예 접은 것도 아니고 꾸준하게 자막 제작하고 있고, 자막으로 수익 창출하는 것도 아니잖아. 예전부터 꾸준히 자막 영상 만들어온 사람인데 소소한 용돈 벌이 정도는 할 수 있는 거 아닌가?

주 컨텐츠를 버리다니ㅋㅋ 당장 온에어 채널 들어가보면 자막 제작한 영상들이 바로 위에 뜨는데.

쭉쭉뽑아내다 스트리밍하더니
4개월만에 한개 하더라
먹방도 뭐 먹는걸보여줘야 보지
접시만 찍으면서 젓가락으로 하나씩 집어가고 쩝쩝소리만 내는데 재밋겟냐?

아니 누가 들으면 이 사람이 스트리밍으로 떼돈이라도 버는 줄 알겠어. 나도 구독해놔서 스트리밍 자주 하는 건 아는데, 그 영상 남겨놓는 것도 아니고 대부분 지우잖아. 뭐가 문제? 자막 제작 영상으로 돈 버는 사람도 아닌데 좀 쉬엄쉬엄할 수도 있지, 그게 자막 제작하라고 강요할 문제인가? 구독 취소야 개인의 자유인데, 온에어? 거른다 이런 느낌 들게 글 쓰는게 굉장히 이상하네.

나는 아직 구독취소 안했는데 거의 매일 저녁뜨는 알림은 먹방 스트리밍 알림밖에 안뜨더라... 이제는 일주일에 2~5분짜리 영상 한개 할까말까고
내가 이거 볼려고 구독한건 아닌데? 하는 생각이들긴함

글 쓰는 것도 개인의 자유
과몰입 ㄴ

거기에 불만을 가지는 것도 개인의 자유고 그래서 구독 취소를 하는 것도 당연히 할 수 있는 거지만, 무슨 관심법 깨우친 것도 아니고 스트리밍할려고 지금까지 자막 제작한 사람이다라고 몰아부치는 게 좀 어이 없어서ㅋㅋ

글 쓰는 것도 개인의 자유겠지만 사람을 자기 뇌피셜로 스트리밍할려고 지금까지 자막 제작한 사람으로 몰아부치는 건 정상이 아니지

적당히 핏기있게 구워달라했는데 겉만 익혀나옴

좀더 익혀야되는데 덜익혀서 나옴

아웃백 가서 미디움 레어 시키면 저리 나와.. 내가 충격 받았던건 차가운 접시에 것만 구운 생고기를 주더라. 보통 일정 온도까지 고기를 데운다음 굽거나 굽고 난다음 속의 온도를 일정 수준까지 올려야 하는대..

미디움레어가 저정도 나오면 레어는 생고기로 줌? ㄷㄷ

레어 생고기 맞아

저건 미디움 레어 라기 보다는 그냥 레어...

아웃백도 가게간 차이가 좀 크지. 내가 아웃백을 총 4번 가봤는데 그중 3번은 제대로 된 미디움 레어를 줬고 딱 한 번은 차가운 접시에 겉만 구운 거 주더라

레어는 진짜 중간은 그냥 뻘게

윗댓분이 짤 올려주셨네
레어도 일단 겉은 구움

저건 레어조차도 아님. 딱 보니까 블루 이상 레어 미만

충격 받아서 매니저 불러서 뭐라 했지. 알고보니 거긴 조라사나 요리사가 없더라 알바들이 매뉴얼 따라 조리가 아니라 조립 하더라.. 맥이나 버거왕처럼 준비된 1인분용 재료로 조립해서 주더라..

이거보니까 대화점 빕스의 스테이크 미디움 레어가 레어 대접받는 이유를 알겠네... 웰던류가 더 어려운줄 알았는데 레어쪽도 난이도 장난 아니구나

웰던은 진짜 순수하게 어려운 거고, 레어는 어려운 것도 있는데 레어의 개념 자체를 혼동하는 요리사들이 제법 많음

블루레어라고 생고기 비슷한거 있 는데 그거도 열이 어느정도 들어가는건데 저건 냉동이라 겉만 익고 속에 열이 안들어간거

요리실패임 그냥

그렇구만. 스테이크에 대한 지식 작게나마 알고 갑니다.

교양 수업때 들은 과목 교수님이 해줬던 꿀팁이 요리사를 빡치게 하고 싶으면 미디움 레어를 주문해라.
할줄 모르면 요리사가 아니니 다음부터 안가면 되고, 제대로 할라면 고통스럽다고 ㅎㅎ

난 레어, 미디움 레어처럼 생고기 느낌 남아있는걸 좋아해서 자동으로 그걸 시험하게 될듯.

저건 레어도 아냐. 거의 블루 이상 레어 미만에 가깝지

블루라면 그냥 겉을 거의 익히지도 않은 생고기 아닌가..., 저건 화낼만하네.

래어라도 고기 온도 자체는 따뜻해야지..

레어는 속의 고기가 딱 익어가기 시작하는 시점을 말함. 그래서 제대로 된 레어는 입에 넣어도 따뜻해.
그런데 블루는 진짜 그냥 겉면만 그을린 수준이거든. 저건 딱 겉만 그을린 수준이야.

난 웰던 쪽이 더 어려울줄 알았는데 고기를 따뜻하게 하며 레어를 유지한다는 말을 들어보니 의외로 장난아니네.

ㅇㅇ 나도 당해봤어.

고기를 십 년 넘게 다뤄본 요리사가 저걸 본거니 화낼만하네...

뭣보다 냉동.

글쎄. 적어도 따뜻하게 한 다음에 구우면 차갑진 않겠지

해동기술이라는게 참 오묘하네. 그러고보면. 생고기맛을 유지하면서 따뜻하게 한다라.

해동이랑 온도조절 실패라고 봐야겠네. 저 고기 상태는

레어를 따뜻하게 하는 기술은 그렇게까지 어렵지는 않음. 하지만 당장 레어의 개념이 정확히 뭔지 모르는 요리사들이 상당히 많아.
애초에 한우가 미국산보다 스테이크에 더 적합하다는 소리를 하는 요리사들이 많은 시점에서 이미 말 다했지

그런가. 나는 항설로 듣기론 레어류는 고기가 준비되고 나면 간단하게 겉면만 신경쓰면 고기 질이 엉망이 아닌이상 크게 문제 없지만, 웰던은 고기 내부까지 열을 지긋이 전달해야한다 해서 난이도가 더 높은 걸로 들었었음.

개념부터 명확하지 않은 건가. 근데 본고장쪽인 램지가 방문한 식당도 저러는거 보면 아직도 이래저래 논란은 있나보네.

애초에 스테이크는 단순히 레어가 어렵다 웰던이 어렵다 할 문제가 아니지.
당장 스테이크에 쓰는 고기 종류도 다양하거든. 오히려 스테이크는 레어냐 웰던이냐로 난이도를 따지는 것보다 고기 부위로 난이도를 따지는 게 더 맞다고 할 수 있어.
예를 들어 티본 스테이크. 티본 스테이크는 사실상 세 개의 스테이크를 동시에 굽는 것과 다를 게 없는 부위인지라 상당히 고난이도지

티본 스테이크가 고난이도였군..., 보통 스테이크 하면 난 등심, 안심 등 큰 고기덩이가 올라간 스테이크를 주로 생각하다보니 그쪽으로 난이도를 따졌었는데, 역시 파고드니까 또 다른 영역이 기다리네.

개념은 명확한데 그게 좀 이상하게 퍼져나간 경우가 많다는 거지.
그리고 부위에 따라 조리방법의 차이가 좀 있기 때문에, 한 부위를 레어로 구운 방식으로 다른 부위를 레어로 구웠다가 실패하는 경우도 왕왕 있어.

일단 고기 굽기 쉬운건 의외로 웰던임...물론 준비가 다 된상태에서..
웰던이 어려운 건 강한불에서도 타지 않게 하는 기술같은 거나 냉장육 상태가 아니거나 일 때인데
엄청 약한불에 오래 놔둬도 익긴 익음....아르헨티나에서 가장 오래굽는 아사도 같은건 별 특별한 기술 없이 천천히 오래 돌리기만 하면 되니까 쉽운데.....강불에 열을 지긋하게 전달 하는 건 어려운 기술임....
단순하게는 약불 굽기로 하면 웰덴이 쉽지만 불조절 하며 맛있게 잘 완전히 익히는건 어려움

나도 비슷한 뉘앙스로 들었던 기억이 있음. 단순히 익히기만 하려면 그냥 약불로 쭉 하면 되지만, 고기 안에 육즙도 잘 남기면서 불맛도 전달시키는 영역까지 가면 장난없다 하더라고. 예시로 삽겹살 굽는 것도 마냥 멍때리고 익히는 것보다 육즙을 가두면서 익히는게 더 맛있는거랑 비슷한 이치지, 하니까 내 나름대로는 이해가 가던데.

이상하게 퍼져나간 경우를 빨리 적립해야겠네. 램지가 자른 저런 고기같은 불상사를 막으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