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생체실험에 쓰다니, 자네 제정신인가?'.manhwa

유진 라조프스키는 나치에 부역하며 절멸수용소에서 수많은 유대인, 폴란드인 어린이, 노약자, 여성에게 실험용 백신을 연구한다는 명목으로 직접 제조한 장티푸스 변종을 주사해 감염시키고 발작 증상이 발생하기 시작하면 환자들을 폐기처분하기를 반복했습니다.

최소 8000여명이 그의 실험체로 사용되었지요.

하지만 이는 사실 '잠시 장티푸스 증상만 나타나고 후유증이 없는 변종균'을 발견해낸 의사 유진 라조프스키가

한명이라도 많은 유대인 어린이들을 실험체로 쓴다는 명목으로 절멸수용소에서 꺼내오기 위해 쳤던 연막이었습니다.

유대인을 탈출시키는 사람은 유대인과 함께 가스실에서 처형되는 그런 광기의 시대에, 그는 죽음을 무릅쓰고 광인을 연기하며 사람들을 구하기로 마음먹은것이지요.

나치당은 유진 박사의 실험을 검사해보려 했지만, 변종균에 감염되어 잠시 보이는 장티푸스와 발작 증상만 보고는 '와 이 ㅁㅊㅅㄲ 진짜 유대인으로 티푸스 감염실험을 하네' 하고는 의심 없이 연구를 승인해버렸습니다.

유진 라조프스키는 이 방법으로 최대 추산 8000명의 폴란드인과 유대인들을 절멸수용소에서 구해냈습니다.

이후, 미국으로 건너가 평범한 의사로 살다가 2006년 숨을 거두셨지요.

그리고... 엘프 의사를 무서운 얼굴로 그린 이유는....

원본 유진 박사가

'누가봐도 나치당에 대한 충성심을 의심할 수 없는 미친 의사'처럼 생기신게 고증이라서입니다..

조야한 그림을 보아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