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96년 최우수 작품상 애니깽
음?.. 들어본 적 없지만 예술성이 뛰어나 상을 받았나? = 모름
그럼 작품성이 뛰어났거나 평론이 좋았나? = 모름
엥? 그럼 당시 대흥행한 작품인가? 영화 덕후도 잘 모른다는데?
1996년 최우수 작품상을 받은 애니꺵은
다음 해인 1997년 12월 개봉해 관객수 127명을 돌파해서 작품성이고 예술성이고 아무도 모름
당시 영화계 기성 원로들의 꼰대짓으로 인해 이러한 대참사가 터졌다고 보는데
문민 정부 등장으로 창작 검열 기준이 완화되고 동시에 시대의 조류에 맞춰 실력이 좋은 국내 감독들이 발굴되고
해외파 감독들이 등장하면서 당시 한국 영화계는 급격한 변화를 맞이하고 있었음
근데 기성 원로들이 이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그들만의 리그에 균열이 생길까봐
한층 자유롭고 도전적인 시류를 탄 쟁쟁한 작품들 다 제껴버리고 아직 개봉은 커녕 편집도 되지 않아서
평가 자체를 할 수 없는데도 불구하고 애니깽에 몰표를 줘버렸다 함
참고로 영화 좀 본 사람들은 알고 있을 한국의 유명 작품들이 당시 쏟아졌는데
, , , . 가 있었음
또 다른 이유 중 하나로 소문 카더라에 의하면 ...
큰 관심과 공감을 얻은 이 당시 가장 핫한 유력 후보였는데
애니꺵을 지원했다고 알려진 당시 안기부가 전태일 영화에 발작해서 그렇다는 라는 설이 돌기도 했음
이유야 어찌 되었든 영화계 신진 감독들이나 배우들에 대한 영화계 원로들의
수많은 꼰대짓과 비합리성, 그들만의 리그에 대한 불만은 관객들도 공감하고 있었던 상황이었는데
이 상황에서 나오지도 않은 영화에게 상을 줘버린 대종상은
당시 정부 어용 늙은이들의 권위 영화제라는 비판을 받음과 동시에
항상 존경을 받던 수 많은 영화계 기성 원로들 또한 결국 개 꼰대로 인식이 바뀌며 몰락이 시작됨

그래도 부자가 망해도 3대는 간다는 말이 있듯 10년 넘게 권위 있는 상으로 남아 있었지만
점차 감독들. 배우들과 소속사들의 조용한 보이콧이 이어지며 다들 대리 수상만 받는 일이 생김
이 때문에 2015년 대종상 때는 집행위원장이 대리 수상만 하고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으면
아예 상을 주지 않겠다며 협박하는 사건을 시작으로
금권 투표 논란으로 또 터지며 레전드를 레전드로 갱신하는 사태들이 터지게 됨
이렇듯 여러 논란과 비판을 낳던 대종상 서서히 몰락을 거듭하였고
현재 운영 단계에서부터 망해 파산했다가 올해 초 벼랑 끝에서 인수해 명맥만 유지하고 있음
참고로 작년 대종상은 아예 열리지 못해 망했지만 올해는 열겠다는 말만 있는데
곧 그 시기가 다가오고 있지만 뭐 이미 떠난 배 잡아봐야...
그래봤자 딴따라인데 너무 권위의식이 셈
상황이 저런데 열어서 뭐하려고 저렇게 메달리는거야??
그래봤자 딴따라인데 너무 권위의식이 셈
상황이 저런데 열어서 뭐하려고 저렇게 메달리는거야??
상을 안준다는게 협박으로 먹힐라면 그게 영광이어야하는데
어디 개밥그릇 안준다고 협박하는게 통하겠냐